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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BA 드래프트, 최고/최악/깜놀 지명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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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7:24:26

현지 시각 기준 6월 13일, 2018 NBA 드래프트가 종료된 이후 ESPN의 필진인 조나단 지보니와 마이크 슈미츠가 드래프트 후일담을 주고 받는 형태의 기사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draftexpress.com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ESPN의 필진으로 합류한 이들이죠. 두 사람은 이번 2018 NBA 드래프트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기사를 옮겨 봤습니다. 언제나처럼 편의를 위한 의역과 오역이 난무할 예정이며,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 하단의 링크 버튼을 통해 원문을 확인해주세요 (ESPN 유료 구독자인 insider들에게만 공개된 기사임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2018 NBA 드래프트, 최고/최악/깜놀 지명의 주인공은? 

 

원제 : 

2018 NBA draft - Best, riskiest and most surprising picks 

(by Jonathan Givony, Mike Schmitz - ESPN) 

 

 

Q> 이번 드래프트에서 A학점을 받을 만한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Jonathan Givony (이하 G) : 보스턴 셀틱스. 로버트 윌리암스는 로터리 순번에 지명되었어야 했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를 27순위 지명권으로 영입했으니 -게다가 로스터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선택이 되었고, 덕분에 윌리암스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출장 시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박이지. 


Mike Schmitz (이하 S) : 댈러스 매버릭스. 여러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히며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유망주인 루카 돈치치를 영입할 수 있었다. 돈치치는 릭 칼라일의 공격 전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다. 동시에 그는 폭발력 있는 가드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도 좋은 합을 이루며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농구 내적으로 보자면 덕 노비츠키, JJ 바레아, 웨슬리 매튜스 같은 베테랑들과 함께 돈치치 특유의 트랜지션 게임을 어떻게 펼쳐보일 지를 주목할 만하다. 그는 단 한번도 루징팀의 일원이었던 적이 없었기에 애틀란타 호크스 같은 팀에서 플레이하게 되었다면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었을 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매버릭스는 잴런 브런슨, 셰이크 밀튼, 코스타스 안테토쿰보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Q>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도박을 시도한 팀은? 

 

S : 만약 로버트 윌리암스가 건강을 회복하고 꾸준함을 선보인다면 셀틱스는 대박 나는 거다. 그는 림을 향해 달릴 수 있고, 랍 패스를 받아 마무리 할 수 있으며, 블록슛 능력과 리바운드 능력까지 갖춘 클린트 카펠라 스타일의 빅맨이다. 그리고 셀틱스는 이미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마련된 팀이며, 그의 커리어를 시작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팀이다. 


G : 애틀란타 호크스는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 시켰다. 돈치치를 지나친다는 것은 분명 위험한 도박이지만, 트래 영의 성장 가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나 그가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했던 것처럼 팀의 공격을 전적으로 그에게 일임할 수 있는 상황의 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호크스는 이 트레이드 덕분에 2019년 Top 5픽 보호 조건으로 매버릭스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아마도 괜찮은 순번의 로터리 지명권이 되겠지. 


 

Q> 가장 위험한 도박을 시도한 팀은? 

 

G : 2순위 지명권으로 마빈 베글리 3세를 지명한 새크라멘토 킹스. 리그는 베글리 같은 빅맨들 중심의 트렌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리고 킹스는 그들이 지명한 선수 이외의 다른 선수들에겐 관심조차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접근은 언제나 위험한 법이다. 

 

S : 돈치치를 거르고 트래 영을 영입한 애틀란타 호크스. 영의 성장을 위해 호크스는 많은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는 굉장한 스킬을 갖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호크스는 그에게 크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수비, 트래픽 상황에서의 피니쉬 같은)약점을 보완하는데 필요한 시간적 여유가 조금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Q> 센터 유망주들 중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에 선택된 선수는? 

 

S : 시카고 불스는 여전히 전력 보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웬델 카터 주니어는 그야말로 엄청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라우리 마카넨, 크리스 던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선수다. 두 명의 스트레치 빅맨은 불스의 약진에 있어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던과 마카넨은 순발력이 떨어지는 카터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G : 모하메드 밤바는 올랜도 매직의 개막전 주전 센터가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니콜라 부세비치는 여전히 훌륭한 생산성을 뽐내는 선수니까. 하지만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마련되어있다. 매직은 새로운 코칭 스탭들과 프론트 오피스 멤버들을 구축했고, 밤바는 조나단 아이삭과 함께 리빌딩의 중심이 될 것이다 (애런 고든이 잔류한다면, 얘도 포함해서).  


 

Q> 가장 놀라웠던 것은? 

 

G : 우리의 예상보다 몇몇 선수들이 더 일찍 지명되거나 더 늦게 지명되는 경우는 늘 있어 왔지만, 지난 몇년간 이렇게나 엄청난 격차를 보인 케이스는 없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4순위 지명권으로 덴버 너게츠에 합류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햇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팀들이 그의 부상 회복 상태에 대해 고무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S : 아무리 그의 상태가 의심스러웠더 하더라도, 한때 전미 랭킹 2위로 손꼽히던 유망주가 14순위까지 밀려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신인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게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덴버에 없어선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Q>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S : 재런 잭슨 주니어가 애틀란타 호크스에 지명되어 존 콜린스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스몰볼의 시대라곤 하지만, 이 두 명의 어린 빅맨들은 타우린 프린스와 함께 출장하며 멋진 콤비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G : 샬럿 호네츠가 트레이드로 샤이 길제우스 알렉산더를 떠나보낸 것. 개인적으로 말릭 몽크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대됐었다. 서로의 단점을 훌륭히 보완해줄 수 있는 콤비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신인왕은 누가 될까? 

 

G : 루카 돈치치. 

 

S : 돈치치. 


 

Q> 2라운드 스틸픽의 주인공은? 

 

S : 제본 카터.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상황이 조금 혼란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윈나우를 노리는 팀이고, 카터는 훌륭한 수비를 앞세워 즉전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G : 엘리 오코보. 피닉스 선즈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충분한 출장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Q> 언드래프티들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G : 듀크대의 가드, 트레본 듀발 

 

S : 트리크비 히나손. 아이슬란드의 유망주 센터다. 


 

Q> 가장 기대되는 루키 매치업은? 

 

S : 트래 영 vs 콜린 섹스턴 

 

G : 루카 돈치치 vs 트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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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04 17:26:46

트레본 듀발은 왜이렇게 팬이 많나 모르겠네요... 

2018-07-04 17:32:11

웬카주...기대감이 커지네요

2018-07-04 17:32:14

좋은글 고맙습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2018-07-04 17:57:47

트레본 듀발은 왜 언드랲인가.. 몽크 길져스 알렉산더는 아마 같이 못뛰었을 거라 생각해요. 워커가 이동하지 않는 이상

2018-07-04 18:19:21

다음시즌 댈러스가 기대되네요

2018-07-04 18:47:03

저 글을 읽었는 데 필리 얘기가 없어서 훑어봤었죠.

셰이크 밀튼은 필리 소속인데 S가 맵스 소속으로 언급했군요. 그럼 필리가 점수 좀 받는 것일까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18-07-04 19:05:34

좋은 글 잘봤습니다
웬카주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줘서 고맙고 딱 제 생각과 같네요ㅠㅠ 이번 드래프트에서 던&마카넨 콤비에 제일 잘 어울리는 선수는 확실할 겁니다 근데 실제 경기에서 본인 자체도 어떤 위력을 내줄지가 관건인데 모든 불스팬들이 지켜보고 있다아~ 힘내~~

2018-07-05 00:53:45

 트래이영의 주목도가 상당하네요.  어느 드래프트 평가에서도 빠지지않네요.

 

역시 현존 최고위상의 커리 닮은꼴이라는 기대감이.

2018-07-05 15:50:40

셀틱 27픽 벌써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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