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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칼 브릿지스는 좋은 슈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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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16:14:49

선즈의 팬 포럼 밸리오브더선즈에서 슈터로서의 미칼 브릿지스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팬포럼이 묻고 슈팅코치 ' @BehindCurve'가 답했습니다. 

 

이 글이 미칼 브릿지스에 대한 이해에 좀 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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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폼

 

Q. 미칼 브릿지스는 슛을 이상하게 던지는 것 같아요. 폼을 본적이 있나요? 누구랑 비교할 수 있을까요?


A. 저렇게 슛을 하는 선수를 떠올려본다면, 아마 케빈 듀란트가 아닐까 합니다. 둘다 아주 긴 팔을 가지고 있어요. 


https://youtu.be/8A2-IczVWS8 

 

팔이 길다는 것은 슈터에게 아주 독특한 도전이 됩니다. 첫번째로 그들은 가슴에서 릴리즈 포인트까지 공을 가져올 때 더 먼 거리를 지나야합니다. 듀란트와 미칼 모두 확실히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라인을 더 좋아합니다. 오른쪽 어깨쪽 보다는 심장 위로 공을 가져가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둘다 아주 높은 릴리즈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흥분하지는 마세요. 미칼과 듀란트는 몇가지 핵심적인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미칼은 데릭 피셔처럼 머리 뒤까지 공을 끌어올리는 대신, 약간의 멈춤 동작을 가져갑니다.

 

데릭 피셔 :

https://youtu.be/-QplAHRQ53k

 

미칼 브릿지스 :

https://youtu.be/P26CAi7OsDc 

  

그의 릴리즈는 약간 새총을 보는 것 같아요. 가슴앞에서 시작해서 셋포인트까지 공을 가져가고, 잠시 멈췄다가 쏘는 거죠. 하지만 팔로우 스루는 아주 좋습니다. 이것은 KD에 비견될만합니다.


기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라샤드 루이스의 슛폼과도 좀 닮은 것 같아요. 극히 드물게는 레이알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물론 레이 알렌도 멈춤 동작은 미칼보단 덜합니다.

 

 

 

성장하는 슈터

 

Q. 대학에서 미칼 브릿지스의 3점슛 성공률은 매년 높아졌습니다. 마지막 해에는 40%를 넘겼는데요. 어떤 변화가 그를 성장하게 했을까요?

 

A. 여기에 대해선 피터 타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피터 타멜은 야후 스포츠의 NCAA 담당 기자). 그는 "브릿지스가 처음 빌라노바에 왔을 때로 돌아가보면, 그가 점퍼를 던질 때 그의 오른쪽 팔꿈치는 치킨 윙처럼 돌출되곤 했었다. 6-7의 흐느적거리는 몸을 가지고, 흐느적 거리며 공을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1년차 시즌의 폼입니다.

 

https://youtu.be/Tlk059xWWsM?t=46s

https://youtu.be/uXl9eZaNmRo?t=2m47s

 

제가 볼 때 그는 이런 문제를 겪은 것 같습니다.

1. 가이드 핸드가 너무 완전히 벌어져서, 거의 자신의 샷을 방해할 정도였다.

2. 오른쪽 팔꿈치가 이상적인 상태에 비해 너무 벌어졌다.

3. 자신의 중앙라인보다는 왼쪽으로 치우쳐진 상태로만 슛을 했다.

 

지난 3년간 미칼은 이것을 바꾸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빨간 셔츠를 입은 신입생 때부터, 빌라노바 대학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가 되기까지 그는 슛폼을 완전히 새로 바꿨습니다. 브릿지스는 이에 대해 "나는 항상 왼쪽으로만 슛을 했다. 우리는 내 슈팅 폼을 단순하게 만들고 다른 움직임 없이 중앙에서 바로 슛을 할 수 있게 하기를 원했다. 계속 반복해서 연습을 했다. 내 천성을 바꾸기 위해 같은 것을 계속해서 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노력의 대가는 지난 2월 찾아왔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폼입니다.

 

https://youtu.be/PNaVw0FLSZE

 

 

길어진 3점 라인에 적응할 수 있을까?

 

Q. 프로의 3점 라인은 대학보다 더 멉니다. 미칼의 샷이 바뀌어야할 것 같은데, 

 

A. 샷이 반드시 바뀌어야하죠. 하지만 어느정도로 바뀌어야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의 폼과 매커니즘, 사이즈가 훌륭한 지표가 됩니다. 그런 것들을 볼 때 약간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그가 36~38%의 슛을 성공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볼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아마 2년정도 경험을 더 쌓은 후에는 더 좋아질 것에요. 탱크어톤 닷컴의 알고리즘에 따르면 그는 커리어 3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것으로 돼있습니다. 스테핀의 슛차트에 따르면 그가 지난 두 시즌간 NBA의 3점 거리에서 216개의 3점슛을 던져서 88개를 넣었다고 해요. 40.74%죠. 긍정적으로 볼만한 이유가 많습니다.

  

https://youtu.be/MwG9-kujZ0M?t=6m10s 

https://youtu.be/P26CAi7OsDc?t=2m26s

 

그의 스팟업 슛은 상위 3%이며, 모든 점프슛은 11%, 캐치앤슛은 8%에 올라있습니다. 시너지 스탯에 따르면 그의 점퍼는 아주 훌륭하며, 그는 NBA에서 뛰어난 3점슈터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해요.

 

잠재적으로 조정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는 팔로우스루를 끝까지 가져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의 팔꿈치는 종종 튀어나오는데, 이건 샷의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줍니다. 또 때때로 과거의 습관이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지나치게 몸의 왼쪽에서 샷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https://youtu.be/2WKuGL7GhPc?t=4m36s 

 

그가 이런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 엘리트 슈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좁은 슈팅 공간

 

Q. 미칼이 타이트한 공간에서 슛을 잘 던질 수 있을까요?

 

A. 그는 키가 크고, 릴리즈가 빠릅니다. 사이즈가 좋고 주저함이 없어요. 그는 슛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슛폼은 수비수가 붙어있는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바뀌지 않습니다. 좋은 슛터치와 밸런스를 갖고 있습니다. 

 

미칼은 코치들이 '투모션 슈터'라고 부르는 타입이에요. 그는 높게 점프해서 잠시 멈춤동작 후에 슛을 합니다. 높이 점프를 하면서, 높은 슈팅 타점을 유지합니다. 수비수가 슛을 방해하기에 어려운 이유죠.

 

슛 직전에 멈춤동작이 있는 것은 슈터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좋은 아치를 그리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미칼은 그걸 해냅니다. 그의 슈팅 궤적은 높은 포물선을 그려요. 직선처럼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는 완전히 넓은 호를 그립니다. 

 

드리블 게임에서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밸런스와 페이크 동작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어요. 더 낮게 드리블하고 방향전환을 하거나 스텝백을 해서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해야합니다. 몸을 더 낮추고, 힘과 밸런스의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들어올리는 동작

 

Q. 최근 확인한 그의 공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대체 뭐였을까요. 연습할 때 보여준 그의 슈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사실 이 영상 때문에 시작된 글일 수도 있습니다.)

 

A. 최근 미칼의 연습영상이 공개되었죠.

https://youtu.be/hxlxYP8rVGg

 

확실히 너무 느리고, 정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몇가지 팩트를 확인해보죠.

1. 그의 대학 시절 코치가 이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적신호'도 보내지 않았어요.

2. 그는 모든 슛을 성공시키고 있어요. 이상한 에어볼이 나거나, 거리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3. 마켈 펄츠가 겪는 고통이 아니었다면 이 비디오는 우리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을 거에요.

 

가능한 설명은, 그가 릴리즈 포인트를 조절하고 있을 수 있다는 거에요. 아니면 특정한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슈터들은 연습할 때 그렇게 하거든요. 아니면 그냥 피곤했을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엔 그가 새로운 슈팅 레인지에 적응하는 훈련을 한 것 같아요. 단지 슛을 들어올리는 속도만 이상할 뿐이에요. 경기에서 그의 점퍼는 이 영상에서보다 훨씬 높게 뛴 상태에서 이뤄집니다.

 

새로운 슈팅 영상이 나온다면 우리 모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지 모릅니다. 단지 새로운 거리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이고 그에 따라 약간 느려진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미칼에 대해 좀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는 해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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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7-02 16:53:48

이선수 너무 잘생겼어요 18년도 2픽같습니다.(1픽은 돈치치)

1
2018-07-02 16:56:36

비하인드 커브는 식서스팬이라서 더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할수도 있습니다.

1
2018-07-02 17:21: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왠지 느낌은 뭔가 브리지스가 터져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리자한테 잘 배워서, 최고의 3&d가 되어주길 바라네요.

좀 더 많이 커서 카와이처럼 되면 좋겠네요.

1
2018-07-02 17:42:41

마이애미 픽이 아쉽지 않을 그런 선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기대가 크다 미칼아

2018-07-03 02:15:39

선즈에 온 만큼 열심히 밀어줘야죠. ^^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2018-07-03 06:06:59

올해 선즈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동안 부커가 너무 외로웠어요..ㅠ

2018-07-03 09:16:23

마이애미 픽을 넘기면서까지 데려온 선수이다 보니~

더더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진짜 독특한 슛폼을 갖고있네요!

공격과 수비 양쪽에 분명히 힘을 실어줄거라 믿습니다!!!

2018-07-03 11:33:29

MKG가 슛폼을 저렇게 교정했어야 하는데...

2018-07-03 11:58:17

필리 갈 줄 알고 많이 봤었는데 확실히 미니 듀란트 느낌이 있습니다.

2018-07-08 11:21:08

루키 중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아리자가 폼이 죽지 않아서 플레잉 타임은 약간 걱정되네요 일단 나와서 뛰어야 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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