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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그 준결승 리뷰 및 결승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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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20 18:08:49

서머리그 준결승이 열렸던 오늘, 준결승 2경기 리뷰와 피닉스와 샌안토니오의 결승 프리뷰입니다. 두 개의 기사를 하나도 번역한 것입니다.(두 개 모두 블리처 리포트 출처)


 


오늘의 서머리그 경기 결과

샌안토니오 75 Vs 68 애틀랜타

피닉스 93 Vs 87 뉴올리언스



서머리그는 이제 거의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월요일(현지 시간) 저녁에 결승전을 끝으로 서머리그는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샌안토니오와 애틀랜타, 피닉스와 뉴올리언스의 맞대결로 펼쳐진 준결승은 각각 흥미로운 요소들을 낳으면서 끝났다. 두 경기 모두 피튀기는 승부였으며, 서머리그 타이틀이 본인들의 커리어나 팀 자체에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서머리그 우승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자신감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어느 팀들이 파이널에 올랐는지 두 경기를 리뷰해 보겠다.

 


샌안토니오 75 Vs 68 애틀랜타

샌안토니오의 위닝 마인드는 서머리그에도 있는 것일까? 샌안토니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7568로 꺾으며 월요일에 펼쳐질 서머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카일 앤더슨은 또 한 번 20+득점을 펼치면서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이런 맹활약으로 앤더슨은 서머리그 MVP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으며 그의 이번 서머리그에서 꾸준하면서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감안했을 때 앤더슨이 MVP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우승한 직후, 2014 드래프트 마지막 순번으로 카일 앤더슨을 낚아챈 것은 샌안토니오의 굿무브였음이 점점 증명되고 있다. 지난 시즌, D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앤더슨은 2년차인 올해에 드디어 빅리그에서 본인의 기량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서머리그에서의 활약이 그 척도가 될 수는 없지만, 분명 앤더슨의 2년차 시즌은 루키 시즌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또한, 앤더슨에 이어 2옵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조나단 시몬스 또한 맹활약하였다. 그는 19득점(야투 7/14),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4쿼터에 몬스터 덩크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애틀랜타에서는, 테란 피트웨이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두 경기에서 도합 33점을 넣었던 피트웨이는 오늘 경기에서는 7득점(야투 2/12)에 그치면서 서머리그를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 22살의 스윙맨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NBA에 꾸준히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애틀랜타의 스윙맨, 라마 패터슨은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긴 했으나, 턴오버를 5개나 범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패터슨이 이번 여름에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15-16시즌 정규 시즌 로스터에 들 수도 있을 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피닉스 93 Vs 87 뉴올리언스

에이스, T.J. 워렌이 2득점(야투 1/5)에 그치고도 피닉스가 승리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T.J 워렌은 이번 서머리그 모든 팀을 통틀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고, 그동안 피닉스 선즈를 하드캐리 해왔던 선수이다. 하지만, 최악의 부진을 준결승 경기에서 하고 말았는데, 데빈 부커를 비롯한 동료들의 도움으로 피닉스는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로터리픽으로 피닉스에 뽑힌 슈터, 데빈 부커는 공이 자신에게 왔을 때 거침이 없었다. 그는 31득점, 야투 10/17, 35/9를 기록했으며 리바운드도 9개나 잡으면서 30-10을 아깝게 놓쳤다.

부커의 대학 시절 스승인 칼리팔리 켄터키 감독도 트윗을 통해 부커의 빅경기에 찬사를 보냈다.

피닉스는 부커 외에도 워렌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스타팅 멤버가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주전 센터였던 조쉬 해럴슨이 19득점 9리바운드, 아치 굿윈과 마이크 제임스도 25점을 합작하면서 워렌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웠다.

뉴올리언스로써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인 세스 커리가 분투했으나,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커리는 21득점으로 20+득점을 또 한 번 기록하면서 NBA 정규 시즌 로스터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브라이스 드숀-존스도 팀내 최다 점수인 25득점(야투 8/12)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드숀-존스는 3점슛도 5개를 시도해서 4개나 성공시키면서 팀 전체 3점슛 8개 중 4개를 혼자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결국, 살아남은 팀은 피닉스와 샌안토니오, 두 팀이다. 이 두 팀은 월요일 9 P.M(ET)에 결승전을 치른다.(한국시간으로 화요일 아침 10)

 


결승전 프리뷰

결승전은 피닉스와 샌안토니오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샌안토니오는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닉스에 패배한 이후, 내리 5번을 다 이기면서 현재 51패를 기록중이며 화끈한 공격력이 일품인 피닉스 역시 현재 51패를 기록중이다. 그럼 이제 누가 서머리그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예측해 보자.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의 이번 여름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데이비드 웨스트, 두 명의 올스타 빅맨을 잡은 데 이어, 영건들이 서머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니 말이다. 서머리그 최초로 여성 감독으로 임하고 있는 베키 해먼의 지도력은 발군이다. 그녀는 팀을 아주 잘 이끌고 있으며 준결승에서 3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뒤집을 만큼 냉정하고 차분하다. 그리고 코트 안에서는, 카일 앤더슨과 조나단 시몬스, 두 명이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서머리그 MVP에 빛나는 카일 앤더슨의 득점력은 발군이다.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 그는 평균 22점으로 세스 커리에 이어 전체 2위이며 야투율 또한 45.6%로 준수하다. 지난 정규 시즌에서 경기당 2.2득점, 10.8분의 출장시간만을 받은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1라운더 카일 앤더슨은 분명, 15-16 정규시즌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해먼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앤더슨은 현재 서머리그 로스터에서 우리 팀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에요. 또한, 코칭 스태프들과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여 우리가 앤더슨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고, 정확하게 그에 맞춰서 농구를 할 줄 알아요. 이런 선수를 지도하는 것은 아주 행복하죠. 계속해서 우리는 앤더슨에게 많이 의지할 겁니다.”

그리고 ‘Slow Mo’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카일 앤더슨 옆에는 재빠르고 운동능력이 빵빵한 6-6의 스윙맨, 조나단 시몬스가 있다. 그는 앤더슨에게 없는 운동능력과 스피드로 앤더슨을 아주 잘 보좌해주고 있다.

애틀랜타와의 준결승에서도 몬스터 덩크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하기도 했던 시몬스는 벤치에서 나와 19득점 8리바운드의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시몬스는 샌안토니오의 벤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단 한경기도 주전으로 출장하지 않았지만, 시몬스는 카일 앤더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이다. 평균 15.4득점을 기록중인 시몬스는 야투율은 무려 54.6%로 앤더슨보다도 훨씬 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가능성은 크지 않겠지만) 시몬스와 앤더슨이 모두 스퍼스의 로스터에 합류하여 벤치 윙 플레이어로 활약한다면,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이제 결승전이 남았다. 마지막 한 경기에서도 시몬스와 앤더슨은 최대한 자신들의 활약을 어필하여 다가오는 15-16시즌 로테이션에 본인들의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피닉스 선즈

스퍼스가 ‘Slow Mo’ 앤더슨으로부터 파생되는 하프코트 오펜스로 상대를 누른다면, 피닉스는 아주 빠른 페이스로 상대를 몰아붙여서 승리를 쟁취하는 팀이다. 이러한 양상은 피닉스의 전통적인 팀 컬러 런 앤 건과도 신기할 정도로 비슷하다.

피닉스는 서머리그에서 경기당 92.7점을 득점하고 있으며 야투 성공률은 46.8%이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경기당 92점을 넘은 적이 딱 한 번 있을 정도로 두 팀의 공격력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피닉스의 현재 공격은 T.J 워렌(평균 19), 데빈 부커(평균 16.2), 아치 굿윈(평균 16.5), 3인방이 이끌고 있다. 2년차인 워렌이 득점을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18살의 올해 루키인 데빈 부커가 31점을 폭발시키면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 어린 루키는 준결승이라는 무대에서 31득점 9리바운드로, 피닉스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피닉스가 런앤건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올해 26세이고 NBA에서 3시즌을 보낸 경력이 있는 베테랑, 조쉬 해럴슨(6-10, 센터)이 묵직하게 지키는 골밑 또한 강력하다. 알렉스 렌이 부상으로 결장한 준결승 경기에서 해럴슨은 19득점 9리바운드로 뉴올리언스의 빅맨들을 제압했다.

또한, 스퍼스는 서머리그에서 극단적 스몰라인업을 자주 구사하고 있다. 이 라인업에서는 카일 앤더슨이 가장 키가 크며 이렇게 될 경우, 조쉬 해럴슨을 막는 것이 상당히 버거워질 것이다. 그리고 피닉스가 같이 스몰라인업으로 맞불을 놓아도 샌안토니오로써는 피닉스의 강력한 속공과 외곽슛에 의한 득점 쟁탈전을 감당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최종 예상

서머리그 MVP에 빛나는 카일 앤더슨과 조나단 시몬스 듀오는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피닉스가 강력한 공격수들을 훨씬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준결승만 봐도, 에이스인 워렌이 2득점에 그쳤음에도, 피닉스는 93점이나 득점하면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냈다. 반대로, 샌안토니오의 에이스인 카일 앤더슨이 2득점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샌안토니오 공격은 70점을 득점하기도 힘들 만큼 빡빡했을 것이다.

피닉스의 화끈한 속공과 공격농구는 그들의 전통적인 색깔을 대변해주고 있다. 아마도 피닉스가 서머리그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이며, 피닉스의 영건들의 이번 서머리그 활약은 피닉스의 15-16시즌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스코어 : 95 86 피닉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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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20 18:39:22

섬머리그는 스퍼스경기밖에 챙겨보고있지 못하지만...

이번 섬머리그에서 스퍼스의 분전은 전적으로 배키 해먼 코치의 힘이라고 봅니다...
윌 하디가 감독을 맡은 유타 섬머리그에서 1승후 2연패하고, 라스베가스로와서 뉴욕에게까지 1패... 총 3연패후 해먼이 바로 한 일은 로스터변경이었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수비가 약했던 대리스 베르탄스와 경기감각이 떨어져있던 장 샤를을 배제하고

오프볼 무브먼트가 좋은 샤프슈터 제럴 에디와 
스크린과 허슬이 좋은 브랜든 도슨을 투입하면서 

수비가 좋은 포가 새넌스캇, 블라커 캐디 릴레인... 그리고 에이스 카일 앤더슨으로 이뤄지는 조화로운 선발라인업을 만들었고,

조나돈 시몬스는 드리블이 가능한 벤치 에이스로...
스몰라인업에서 4번까지 가능한 전천후 3&D 플레이어 트레비언 그레험
언더사이즈이지만 드레이먼드 그린과 같이 효율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데리어스 앳킨스등을 벤치에서 출격시키며 5연승을 구가합니다...

1선에서는 자유롭게 스위칭을하며 견제를 해주고 골밑으로 들어오면 헬핑을 이어지는 수비조직력도 단기간에 끌어올렸고, 유슈 엔도이와 같은 경험이 적은 선수도 애틀전에서는 쏠쏠하게 써먹을정도까지 만들더군요...

공격에서도 간간히 참신한 패턴플레이가 나오구요... (물론 득점과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만... 섬머리그 며칠동안 손발을 맞추고 패턴 플레이를 한다는건 대단한 일이죠...)

물론 이 모든게 섬머리그 레벨에서의 이야기이지만...
로터리픽 플레이어는 커녕 1라 말픽 카일 앤더슨이 최고로 높은 드래프티인 이 팀을 가지고 섬머리그 결승까지 올린걸 생각하면 참 대단합니다... 배키해먼 코치...


P.S. - 카일 앤더슨은 손끝 감각이 참 좋은듯 합니다... 안그래도 팔이 긴데 거기에 타이밍을 뺐는 플로터를 던질때도 그렇고, 리바할때도 그렇고 공이 참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2015-07-20 19:05:48

피닉스가 스퍼스보다 훨씬 상위픽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개인의 능력은 상대가 더 뛰어나겠지만, 팀의 힘으로 사고 한 번 쳐 주길 기원합니다. 

2015-07-20 21:05:50

피닉스가 더 강하다고 보는데.. 샌안의 우승 DNA만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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