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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후 단일시즌 플레이오프 최고의 스윙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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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9-07 17:22:01
전 코비도, 티맥도, 웨이드도, 아이버슨도, 2011-12시즌 르브론도, 2012-13시즌 르브론도 아닌
08-09시즌 르브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경기부터 그냥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그냥 08-09시즌 르브론은 운동능력자체가 마이애미 르브론보다 훨씬 괴랄한 모습이었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맹수를 코트에 풀어놓은 수준이었죠;

38득점(야투율 65%) 8리바 7어시스트

그냥 혼자 다른 세계에서 온 선수같다는 느낌을 샼이후로 처음 느끼게 해준 퍼포먼스였고, 진짜 하다하다 하프코트 삼점슛까지 성공시키는 르브론의 모습은 마치 농구의 신이 잠깐 코트에 내려온 느낌이었죠;
동부 플옵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선수 모두 합쳐서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모두 양팀 통틀어 1위.


2라운드까지도 르브론은 그냥 다른세계 사람..... 호크스 와의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다되고 심지어 롱레인지 삼점까지도 너무 당연한듯이 꽂아넣는 르브론은 그냥 신세계 괴물 그자체.

게임2. 31분 뛰고 27득점(야투율 64%) 3리바 5어시 하고 칼퇴근.

게임3.... 47득점(야투율 60%)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여전히 트못쓰.
경기 중간에 보여준 미친 중장거리 연속 넣기 퍼포먼스는 그냥 르브론 자체도 컨디션이 최상급이었다는걸 증명하죠.


가뿐하게 디트로이트, 호크스를 4-0 , 4-0으로 스윕해버리고 올랜도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올라가죠. 
호크스 시리즈에서도 양팀 통틀어서  
평균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모두 1등.  



올랜도와의 1차전
49득점(야투율 66.7% TS가 71.2% -_-;;;;;;)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락
라는 그냥 게임에서나 나오는 스텟찍고, 심지어 막판에 20초 남기고 앤드원 위닝샷(+하워드 파울아웃)까지 성공시키면서 진짜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결말을 만들어내나 했는데 이 경기를 올랜도에게 위닝샷맞고 지죠;;;; 르브론의 08-09플레이오프 최고경기를 지면서 확 꼬이기 시작한 08-09 클리블랜드.
진짜 1차전에서 하워드에게 미친 블락을 한후 바로 달려가 삼점을 꽂아넣고 16점차로 만든후 홈구장에서 표효할때만 해도 1, 2라운드처럼 올랜도 마저 스윕하는 구나 했습니다; 진짜 농구의 신이 내려온줄 알았죠.



근데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은 소위 많은 분들이 "르브론의 더 샷"으로 알고있는 슛을 
2차전에서 꽂아 넣으면서 대역전극을 만들며 시리즈를 타이로 만들어냅니다.

2차전 3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대급 위닝 3점샷 포함)



그리고 3차전에서 41득점 7리바 9어시하고도 패배

4차전에서는 더 분발해서 44득점 12리바 7어시스트 했는데 또 패배(진짜......)


5차전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37득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 기록하면서 다시 시리즈를 3-2로 만들지만

결국 6차전에서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 진짜 르브론 입장에서는 기가 차는 플레이오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르브론의 올랜도 시리즈 성적은 
평균 38.5득점(야투율 48%) 8.3리바운드 8.0어시스트 1.2스틸 1.2블락

올랜도, 클리블랜드 양팀 통틀어서 
평균 득점, 어시스트, 블락 모두 1등.

참고로 08-09시즌 르브론의 플레이오프 PER는 5경기 이상 뛴 선수중 
NBA 역사상 역대 1위(PER : 37.4)

5경기 이상 뛴 선수중 WS/48 
NBA 역사상 역대 1위(WS/48 : 0.399)

르브론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주전 WS 총합
                                             (4.7)         (4.8)

그냥 팀성적 이런걸 떠나서..... 개인 기량으로 보면 참 할말이 없을만큼 기가막혔던 시즌이 아니었나 싶네요.

끊임없이 히도에게 웨스트를 붙이는 끈기를 보여준 마감독과 야투율 37%라는 극부진의 모윌리엄스등의 요인으로 아쉽게 모두에게 그냥 플레이오프에서 승리자가 되지 못하는 정규시즌의 황제라는 오명을 썼던 르브론의 아쉬운 시즌이죠.

지금이야 르브론이 우승을 2회 했으니까 말하는건데 선수의 개인기량은 우승으로 평가하면 절대 안되는구나라고 절실하게 느끼게 해줬던 사례가 08-09시즌 르브론이 아닌가 싶어요. 진짜 인간이면 이 이상 잘 할수 없지만 팀은 패배하는걸 보면서 농구는 역시 5대5 게임이고 혼자서도 안되는건 안되는구나를 절실하게 느끼기도 했구요.
이 게시물은 Macchiato님에 의해 2013-09-10 02:17:1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37
Comments
2013-09-07 16:43:23

시리즈 per32정도만 되도 역대급 퍼포먼스. 농신등장 이런 체감이죠..

근데 37.4는 말이 안되는 수치.

역대최고의 플옵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WR
6
Updated at 2013-09-07 16:47:18

저도 당시 우승에 실패한 팀의 에이스기 때문에 이런말하기 조심스럽긴한데 저도 전포지션 통틀어서 단일 플레이오프 역대 1위급 개인기량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통 리그 평균선수가 PER가 13정도 나오는데 37.4면 리그 평균선수 3명몫을 혼자해버리는 생산성을 가지고 있단 뜻이니;
2013-09-07 17:04:04

게임만 챙겨보고 자세한 스탯은 확인 안했었는데 수치화 시키니 정말 엄청나내요...

7
2013-09-07 17:09:29
감히 조던 포함 역대 최고의 플레이오프 최고의 스윙맨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3-09-07 17:39:17

저도 90-91시즌 조던과 거의 맞먹거나 다소 더 뛰어난 플레이오프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우승으로 끝난 활약이 아니라 이런 말하면 대부분 반대를 하겠지만요.
5
Updated at 2013-09-07 17:20:33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을뿐이지, 개인적으로 올랜도전 시리즈 보면서 꿈을 꾸고있는건가 했습니다.
 
인간이 이보다 잘할순 없을거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WR
2013-09-07 17:38:35

진짜 어마어마 하긴 했죠;;; 진짜 지금 마이애미 르브론보다 비교할수 없을정도의 운동능력으로 미친듯이 돌아다니니 진짜 대단했죠.

2013-09-07 17:35:55

실력도 실력인데,

저땐 웬지 진짜 잘생겨 보이네요. 뭐지
WR
2013-09-07 17:38:06

탈모가 덜 진행되었을 때라 그런듯합니다

2013-09-07 18:00:37
정성어린 글 잘 보았습니다. The chosen one 답습니다... 
2013-09-07 18:01:42

대부분 인지하고 있던 사실인데,

르브론 WS가 나머지 4명의 WS총합보다 높았는지는 몰랐네요.

진짜 미친 퍼포먼스였죠.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게 WS/48이 0.400로 역대 1위 찍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0.399........... 참 르브론답다는...
WR
4
2013-09-07 18:02:49

못력은 진리죠....

2013-09-07 18:32:51

와 해도해도 정말 못력이 이정도일줄이야... 귀신같은 0.399... 

6
2013-09-07 18:30:43
수치가 보여주듯 누구도 그 앞에 놓을 수 없는 역대 최고의 플옵 퍼포먼스라고 봅니다.
우승을 못한 게 문제가 아니라 저 멤버를 이끌고 컨퍼런스 파이날까지 올라간 게 대단한거죠.
2013-09-07 18:47:27

5경기 이상 1위인건 4경기로 끝난 경기에서는 더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다는건가요?? 

WR
Updated at 2013-09-07 18:53:28


WS/48은 르브론이 1등이 맞는데(하킴은 WS/48 : 0.385)

PER는 1987-88년 하킴 올라주원이 4경기 뛰고 르브론보다 더 높은 PER을 기록하면서 역대 1위입니다.
무려 PER가 39.0입니다.

평균스텟은
37.5득점(야투율 57.5%)  16.8리바운드 1.8어시스트 2.3스틸 2.8블락 ;;;;;
어마어마한 플옵기록을 세웠는데 팀은 1승 3패로 댈러스에게 1라운드 탈락했습니다. 

팀 전체의 윈셰어가 1.9인데 혼자 1.3기록했습니다;;;(하킴뺀 나머지가 0.6;;;;)
2013-09-07 18:54:32

하킴도 엄청났네요.... 

WR
2013-09-07 18:55:36

하킴도 4경기 동안은 그냥 농구 신급 스텟을 찍었네요;;

3
Updated at 2013-09-07 20:26:31

이 때 디트전 보면서 슬램덩크 대사가 떠오르더군요.. 기자인 경태 누나가 해남전 서태웅 보고 했던
"방금 그를 보고 이기적이라 했던 말 취소다. 그는 이기적이거나 이런 수준이 아니다. 그는 이미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그 동안 만화라 가능한 건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근데 실제 일어나더라고요....한 선수가 시리즈를 지배하는...

2013-09-07 21:22:23

르브론 팬이라 이런글 정말 좋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올랜도랑1차전할때 대학수업중이라
친구한테 문자중계듣다가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컴 켰는데 경기 끝나버리고

그렇게하고도 진게 분해서 2차전 안봤더니
역대급 위닝샷 꽃아버리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Updated at 2013-09-07 21:54:10

지금 르브론 보다 오히려 경기 보는 맛이 있었죠. 

너무 잘해서 경기 보는데 욕이 튀어 나오던...(나쁜 의미의 욕이 아니라 놀라워서 )
1
2013-09-07 21:56:35

당시 올랜도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무서운 선수가 없었죠. 다행이도 바레장과 일가가 하워드를 전혀 통제 못하면서 벤 건디가 다져놓은 올랜도의 농구를 이어나갈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당시 플옵의 르브론은 진짜 뭐 이런 놈이 다 있지 싶을 정도였습니다.

2013-09-08 13:57:30

올랜도 시리즈..

하워드에게 50점을 주더라도 3점만 막았으면 했었었는데..결국..
2013-09-09 01:11:12

이 정도였나요;; 그때 참 바빠서 경기를 못보고 하이라이트만 봐서

좀 과장되어 보이나보다 했는데..
2013-09-09 10:55:00

많은 농구팬들의 드림매치였던 레이커스vs캐벌리어즈가 성사가 안된게 지금도 아쉽네요. 파이널 자체도 레이커스가 원사이디드하게 가져가서 더욱 르브론과 매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플옵이었습니다(코비팬인 저야 뭐 우승해서 좋긴 했지만)

2013-09-09 13:08:34

케빈 듀란트도 못지 않죠

2013-09-09 17:57:33

첫 우승시즌 플래쉬가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네요

단일 시리즈 퍼포먼스만 따진다면 진지하게 역대 SG 중 탑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1
2013-09-10 04:43:14
per 이 25~30이면 mvp급, 30이면 역대급이라고들 하는데, 37.4라니..
당시 르브론은 농구의 완전체였죠. 게다가 운동능력도 게이지 100으로 꽉채운것 같이 방방 날라다녔고,
점프샷감이 너무 좋아서 쏘면 다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 올랜도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개인 기량으론 르브론에 대적할 선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2
2013-09-10 13:46:07

08-09 르브론은 역대 최고 퍼포먼스 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어찌보면 르브론이 떠난게 이해가 되기도 했구요.. 르브론 팬으로서 08-09 질때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이렇게 해도 안되나.. 그러구 09-10 기다렸는데.. 보스턴전 보면서 진짜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오죽했겠습니까

1
2013-09-10 22:19:11
정말 이때 올랜도와의 1차전에서 버져비터를 맞니 않고 클블이 승리 했더라면.....
그래서 결론적으로 클를이 파이널에 올라 그 당시 수 많은 팬들과 NBA 전체가 원했던
르브론 vs 코비의 파이널 메치가 성사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 깊게 남습니다.
다시봐도 08-09 풀옵 시리즈의 르브론은 전년도 파이널에서 샌안에게 처참하게 스윕을 당한 후 정말 자신이 부족해 보이던 그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말 허약하디 허약한 로스트러를 이끌고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멋진 모습..... 90-91의 조던이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겠고 줄세우기 및 남과의 비교를 떠나 진정 08-09 풀옵 시리즈의 르브론은 농구 완전체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제로 Live로 중계를 본 경기 중 가장 놀아웠던 경기 중 하나인
그 전년도 06-07 ECF 5차전 시리즈가 2-2 인 상황에서 르브론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
 
아무리 생각해도 르브론 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언제 또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 퍼포먼스 였던 것 같습니다.
2013-09-11 19:06:45

4년전인데 적응 안되네요. 날렵한 몸매 말이죠.노안도 아니고 후후

1
2013-09-11 20:14:19

이 경기를 보고 르브론은 클블을 떠나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히트로 올지는 몰랐지만...
Witness 가 되어 행복합니다

2013-09-12 02:31:33
혹시 처음에 나열했던 선수중에 던컨은 포함이 안되나요?
예전에 초반기 던컨 플레이오프 활약때 조던과 비교했던 장면을 본 기억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WR
Updated at 2013-09-12 08:06:08
던컨이 WS총합은 역대 1위인 시즌이 있긴합니다. (02-03 시즌)
다만 경기수 대비 WS로 하면 08-09시즌 르브론이 더 뛰어난 시즌을 보냈죠.
2013-09-13 15:13:39

옛날 경기는 잘 몰라서 오오 오랜만에 플래쉬 찬양 나오는가 후후 이러고 들어왔는데 그냥 다 르브론이네요 PER 37

2013-09-14 22:14:57

we are all witness..

2013-10-01 19:52:15
르브론은 역대급 플레이어 맞네요..
위에 댓글에도 등장한 하킴 던컨 조던.. 등등
정말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감탄만나오네요
de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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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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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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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36
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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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검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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