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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말고 그냥 프랑스 관련 잡담 이것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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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23:47:54

 최근에 너무 코로나 관련한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이번엔 이전처럼 가벼운 이야기들 몇가지 해보려고 합니다. 

 

 

1. 숫자를 쓰는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프랑스도 당연히 아라비아 숫자를 씁니다. 다만 손글씨로 숫자를 쓸 때 그 방법이 약간 다른데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1"을 쓸 때 보통 위에서 아래로 세로획을 하나만 긋고, "7"을 쓸 때는 짧은 세로획을 먼저 그은 후에 "ㄱ" 자를 긋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좀 다르게 씁니다. 아래는 어떤 미국 사람이 프랑스 사람에게 받은 Fedex 라벨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1"을 쓸 때 맨 아래 받침은 없지만 시작획은 인쇄체처럼 아래에서 위로 비스듬히 올립니다. 그런데 그 획이 상당히 길어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세로획보다 길 때도 있습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처럼"7"을 쓰면 여기서는 이거 1이냐 7이냐 라고 물어봅니다. 그럼 "7"은 어떻게 쓰느냐, 보시다시피 가로획을 하나 추가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한자 "저녁 석"자 처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시는 것 처럼 날짜를 일/월/년 포맷으로 씁니다. 저 날짜는 2017년 3월 21이란 뜻이네요. 뒤에는 시간인데, 프랑스는 24시간제를 씁니다. 그리고 시간 뒤에 "Heure (Hour)" 를 뜻하는 h를 넣어요. 저 레이블에 있는 "11h00" 은 11시 00분 이란 뜻입니다. 읽을 때도 오후 3시 30분이다 하면 "three thirty" 하지 않고 24시간제에 가운데 heure 까지 읽어서 "15 heure 30" 라고 합니다. 

 

 우체국 송장번호같이 긴 번호를 읽는 방법도 조금 다른데요. 이건 제 친구가 말하는것만 들어봐서 확실치 않지만, 그 친구를 보면 두 자리씩 끊어 읽습니다. 그러니까 위 사진처럼 "70959707039" 를 읽는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숫자를 하나하나 "칠공구오구칠공칠공삽구" 라고 읽지만 여기서는 "70 95 97 07 03 9" 라고 읽습니다. 전화번호도 포맷이 아예 두자리씩 끊겨 있고 지역번호 등도 다 두자리로 맞춰져 있어서 (01 23 23 45 67) 두자리씩 끊어 읽구요. 

 

2. 모든 명사에는 성별이 있는데, 남성형/여성형이 둘 다 있는 명사들도 있습니다. 

 

 프랑스어의 명사는 모두 남성/여성 둘 중 하나의 성을 가지고 있고, 이 명사의 성과 수 (단수/복수)에 따라 동사 뿐 아니라 형용사까지 전부 바뀝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Mister" 와 "Miss" 는 프랑스어에서는 각각 "Monsieur" 와 "Madame" 인데, 남자와 여자를 뜻하는 "Sieur" 와 "Dame" 앞에 "My" 를 뜻하는 형용사가 붙은 것입니다. 이게 남성 단수 명사에는 "Mon", 여성 단수 명사에는 "Ma" 가 되기 때문에 앞이 다른 것이죠. 그러니까 직역하면 "My man", "My lady" 정도가 되겠네요. 원래 프랑스어에서도 복수가 되면 명사 뒤에 "s"만 붙이는게 보통인데, 이 단어들은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보니 조금 더 복잡합니다. 각각 "Messieurs", "Mesdames" 가 되는데요. "Sieur" 와 "Dame" 에 "s"를 붙여 복수로 만들고, 앞의 형용사도 수에 따라 "Mes" 가 된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따뜻한 샌드위치 중 하나인 "크로크무슈"와 "크로크마담"은 영어 "Crunch" 를 뜻하는 프랑스어 "Croque" 에 각각 "Monsieur"와 "Madame"이 붙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위의 예에서 "Sieur"는 남성, "Dame"은 여성이지만, 명사에 따라서는 형태를 조금 바꿔서 두 가지 성을 모두 가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지칭하는 명사들의 경우 당연히 남성/여성을 각각 지칭해야할 때가 있으므로 남성형 여성형이 따로 있는데요. "연구원"의 남성형은 "Chercheur", 여성형은 "Chercheuse" 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지칭하는 말 말고도 남성형/여성형이 둘 다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낮, Day" 를 뜻하는 "Jour" 와 "저녁, Evening" 을 뜻하는 "Soir" 가 있습니다. 이 둘은 다 남성인데, 여성형으로 각각 "Journée" 와 "Soirée"가 있습니다. 뜻은 완전히 같고 성만 다른 단어들이죠. 그런데 이 단어들을 사용할 때는 구분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Hello"나 "Hi" 를 뜻하는 인삿말 "Bonjour, [봉쥬흐]" 는 "Good" 의 "Bon"과 "Jour"가 합쳐진 말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Good day"죠. 밤에는 같은 뜻으로 "Bonsoir" 를 쓰구요. 그런데 이건 만날 때 하는 인사고, 헤어질 때는 이걸 여성형으로 바꿔서 얘기합니다. 각각 "Bonne Journée", "Bonne Soirée" 라고 하는거죠. (Bonne은 형용사 Bon의 여성형입니다.) 프랑스에 놀러오셔서 마트 가시면 계산대에서 점원이 "Bonjour" 라고 인사하고, 계산을 다 하시고 나가실 때는 "Bonne journée, Au revoir" 라고 할겁니다. 

 

 

 또 "All day", "All night" 등을 말할 때는 전부 여성형으로 씁니다. 대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유명한 대사 "I can do this all day" 는 프랑스어로 "Je peux faire ça toute la journée" 라고 번역되는데, 저 "Toute la journée" 부분이 각각 "All the day" 라는 뜻이거든요. 이 때 남성형으로 "Tout le jour" 라고 하지 않고 여성형으로 "Journée" 를 쓰고 이에 맞춰 형용사와 관사도 여성형으로 쓴 것입니다. 반면 비슷한 말이라도 이걸 복수형으로 쓸 때는 남성형을 써서 "Tous les jours" 라고 합니다. 예, 그 우리나라 빵집 "뚜레쥬르"가 여기서 따온 말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All the days", 자연스럽게는 "everyday" 나 "매일매일" 이라는 뜻입니다. 

 

3. 그 외

 

 다들 학창시절에 처음 영어 배우실 때, 현재완료 (Have + p.p.) 와 현재 (동사 원형) 두 시제 때문에 고생을 좀 하셨을겁니다. 대충 현재완료는 그냥 과거가 아니라 어쩌구... 현재시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이 아니라 어쩌구... 우리말과 좀 다르게 쓰는 시제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데에 시간이 좀 걸리죠.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고 합니다. 프랑스어에도 현재완료와 같은 문법, 그러니까 (Have + p.p.) 의 직역판이 있습니다만, 이건 영어의 과거시제와 비슷한 뜻입니다. 그러다보니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를 처음 배울 때 항상 과거시제를 써야할 때 Have+p.p. 를 쓰는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영어의 Have+p.p. 를 보면 과거시제라고 생각을 하구요. 현재시제, 정확히는 현재진행형 (~ing) 도 비슷한데, 프랑스어에는 ~ing 가 없습니다. 영어의 현재진행형을 쓸 때나 현재형을 쓸 때나 프랑스어에서는 모두 그냥 현재형을 쓰는거죠. 그래서 ~ing 형을 쓰는 것도 어려워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영어랑 비슷한 부분인데요. 프랑스어는 영어랑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데, 보통 일상언어들이 서로 많이 다르고 전문적인 표현으로 갈수록 영어랑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전 글들에서도 언급했듯이 오랜기간 프랑스가 영국을 지배하면서 영국 왕실이 프랑스어를 사용해왔던 것도 영향이 있을것이고.. 최근에 만들어진 말들은 그대로 가져오거나 직역하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그런데 희한하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도 영어를 그대로 따온 표현이 있습니다. "Weekend" 가 그것인데, 프랑스어로도 그대로 "Week-end"라고 합니다. 듣기로 캐나다에서는 "Le fin de semaine", 그러니까 "주의 끝"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던데 프랑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그냥 "Weekend" 라고 합니다. 프랑스인 친구한테 이거 왜 이러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기도 희한하긴 한데 왜 이렇게 영어를 그대로 쓰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알게 되면 좀 알려달랍니다. 자기도 계속 궁금했다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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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3 23:54:09

날짜 쓰는것 때문에 유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종종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WR
2020-03-24 00:48:10

차라리 유럽 사람들이 자기 언어로 말할 때는 규칙을 아니까 좀 덜 햇갈리는데,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그 사람들이 영어로 메일 쓸 때는 정말 햇갈리더라구요. 아마 그런 경우이실테니 골치아프시겠습니다. 

2020-03-23 23:59:14

캄보디아 있을때도 7을 저런식으로 썼었죠. 

가끔 외국 대회 나가서 숫자를 표기할때는 7은 저렇게 적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4를 적었는데 다시 적어 달라고 하더군요. 윗부분이 붙어있어서 9랑 헷갈릴수 있다고 띄어 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2020-03-24 00:04:03

보통 ㄴ에 일자 긋듯이 많이하죠.

WR
2020-03-24 00:15:49

캄보디아가 아마 프랑스 식민지였을겁니다. 어쩌다보니 캄보디아에서 프랑스어 가르치던 프랑스사람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 젊은 사람들은 프랑스어 잘 모르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은 프랑스어도 하고 프랑스 영향이 컸다고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0-03-24 00:31:07

1과 7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이 그렇게 쓸겁니다. 15시라 읽는건 한국에서도 쓰긴하죠. 그리고 참고로 날짜를 표시할때 유럽은 일 월 년도로 미국은 월 일 년도로 동아시아에서는 년도 월 일로 주로 하죠.

WR
2020-03-24 00:30:32

맞습니다. 이제 유럽식 날짜에는 적응이 됐는데, 그래도 햇갈리는게 프랑스 사람이 영어로 이메일 썼을 때.. 여기 날짜는 어떻게 쓴건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영어로 메일 쓸 때는 달을 Mar. 같은 식으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2020-03-24 00:05:16

jour와 journée는 뜻이 다르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사람과 인간 정도 차이는 있을 겁니다.

WR
2020-03-24 00:30:58

 네 아예 쓰는 경우가 정해져 있으니 뜻이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020-03-24 00:11:19

얘기나온김에 제가 불어를 잠깐 맛뵈기로 공부해봤는데 불어도 영어만큼 철자적혀져 있는 그대로 읽는 단어가 거의 없는 철자따로 발음따로 불규칙이 심한언어더라구요.물론 어느정도 공부하면 외워야할 발음규칙이 많아서 그렇지 영어만큼 불규칙적이진 않지만 불어도 왜 영어못지않게 철자적혀져 있는 그대로 안읽고 따로 읽죠??

7
Updated at 2020-03-24 08:51:59

일종의 언어학적 상식인데, 모든 언어는 처음 표기될 때는 철자와 발음이 상당히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발음하는 대로 따라적으니까요. 오히려 고전 문헌들을 보면 그래서 골치 아플 때가 있습니다. 같은 말인데 사투리에 따라 표기가 다르거든요. 박경리의 토지를 외국인이 읽는다 생각하면 그 곤란함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단계를 지나 문자 기록이 활성화되고 시간이 지나면 나름의 표준 철자법이 생깁니다. 보통은 정치적 중심지의 표기법이 중심이 되죠. 아무튼 한 번 철자법이 정해지고 나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문제는, 발음은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해서 바뀐다는 겁니다. 어떤 낱말이 철자는 그대론데 발음만 바뀌었으니 당연히 둘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또 외래어 역시 철자와 발음의 괴리를 유발합니다. 원래 언어에서는 발음에 맞게 만들어진 철자라도 새 언어로 가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가령 프랑스어에서 beau는 그냥 "적힌 대로" 읽으면 그만이지만 영어 사전에 beau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베아우라고 읽기 보다는, 모음을 왜 이따위로 나열해? 라고 생각하겠죠. 가까운 예로 antetokounmpo도 있습니다. 그리스인이라면 읽기 어려운 철자가 아니지만, 영어 원어민으로서는 오리무중이고, 철자와 딱 맞게 읽는다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 철자입니다. nmp를 어떻게 철자대로 읽겠습니까?

이 괴리가 심해지면 철자법 개정이라는 걸 합니다. 발음에 맞게 철자를 고치는 거죠. 가령 스페인어는 스페인 왕립 학술원의 주도 하에 1959년에 대규모 개혁이 있었고 현재 통용되는 오르토그라피아'(Ortografía)는 1999년 판입니다. 철자랑 잘 맞을 수밖에요. 하지만 철자법 개혁은 발음하기는 쉬워지만 어원과의 거리가 더 벌어지는 등 부작용도 있고, 쓰던 방식을 바꾸는 만큼 기존 표기법에 익숙한 시민들의 거부감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 프랑스인들은 철자법 개정에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간혹 몇 단어만 바꿔도 난리가 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말은 철자와 발음이 꽤 가까운 편인데, 표준 철자법 자체가 굉장히 최근에 마련된 탓이 아닐까 합니다. 심지어 외국어가 들어와도 알파벳이 다르다보니 우리말로 새로 철자를 마련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관찰해보시면 서서히 철자와 발음이 괴리되어 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사소리로 적힌 낱말을 된소리로 읽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2020-03-24 01:05:53

정말 엄청난 정보를 얻었습니다.
지식이 엄청 풍부하시네요.ㄷㄷㄷㄷㄷㄷ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__)

1
2020-03-25 02:01:46

코시모님의 말에 조금 더 얹어보자면 한국어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고 겪는 중이에요. 우선 ㅐ,ㅔ를 1930년 이전의 사람들은 구별해서 발음했다고 해요. 저희 할머니 세대때만 해도 ㅚ 와 ㅙ를 구별해서 발음했으니까요. 저희 외할머니가 특히 그걸 잘 알 수 있게 해주시는데 외삼촌이란 말을 오(?)삼촌 비슷하게 발음하셔요. 저도 처음엔 사투리라고 생각했다가 이걸 배우고서야 그게 진정한 'ㅚ'발음이라고 깨달았지만요. ㅟ도 원래는 ㅜ+ㅣ 형태로 발음하는 게 아니라 단모음의 형태였고요.
다만 한국어의 경우는 한글을 한국에서 한국어로만 사용하니까 비교군이 없어서 인식하기 어려운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0-03-24 01:38:01

우어 불어는 봉쥬르하고 오흐브아 밖에 모르니 복잡하고 어렵네요.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양질의 글 감사드려요

WR
1
2020-03-24 01:49:39

 아이고 아닙니다ㅜ 저도 이 정도 아는게 전부라.. 더 공부해야하는데 게을러서 손을 놓고 있네요ㅜㅜ 정말 양질의 글은 위에 코시모님처럼 언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달아주시는 댓글들이죠. 저도 불어 관련 글은 절반쯤 저런 댓글들을 보기 위해 쓰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3-24 10:07:52

저도 프랑스인 앞에서 숫자 읽을 때 기억나네요. 60을 six zéro라고 읽었더니 그사람은 000000으로 이해했더라는...

매번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WR
2020-03-24 10:17:50

 그러셨군요 ㄷㄷ 진짜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렇게 두자리씩 끊어읽다가도 중간에 00이 나오면 "Double zéro" 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2020-03-24 10:15:36

일할때 유럽, 미국, 일본 전부 상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4월 3일은 3rd April 라고 해버립니다.

이러면 다들 오해없이 알아듣게 되더군요. 숫자로만 하면 적어주셨듯이 전부 제각각이니...

WR
2020-03-24 10:19:28

그쵸.. 저도 프랑스에서 영어로 메일 보내다보니 그냥 달은 달 이름을 적습니다. 순서는 그 사람이 쓰는거 보고 맞춰서 쓰거나 제가 먼저 쓰게 되면 영어식으로 쓰구요. 

2020-03-24 10:18:57

숫자도 그렇고 얘네 수기로 쓴건 정말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고생 좀 했습니다.

Confinement이 길어질 것 같네요. 힘냅시다. ^^

WR
2020-03-24 10:26:25

 그러게요ㅜ 방금도 총리가 인터뷰 했군요. 내일은 프항프히를 한번 더 다녀와야하지 싶습니다. 배부른돼지님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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