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하는 노비츠키가...

1929

2010-12-12 20:40:18

도대체 왜 골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내내 부진했을까요...

돈 넬슨옹이 노비츠키를 잘 안다고 하지만... 쉽사리 수긍이 안가는 면이 있네요...

실제로 플옵 이후 노비가 골스 상대로 못해주지 않았거든요...

플레이오프 경기를 다시보고 요새 노비 하는 걸 보면 이 노비츠키가 지금 그 노비츠키인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렇다고 노비츠키가 평소에 플옵에서 삽질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Comments

2010-12-12 21:40:09

아무래도 돈 넬슨이 노비를 잘 알고 수비작전을 잘 짰고 그땐 달라스선수들 전부 엉망이었죠. 에버리 존슨의 한계가 들어나는 시리즈였습니다.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시리즈까지 번번히 똑같이 당하는 거 보고 저 감독 하에서 절대 우승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010-12-12 23:52:05

정말 돈넬슨이 아니면 누구도 생각할수 없는 방법을 썻죠.

당시 노비츠키의 미스매치를 기반으로 사용되던, 댈러스의 공격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서

아예 미스매치를 없애버리는 방법을 썻었는데요.

그 방법이 4번슬롯까지 다 가드로 채워버리는거였다죠.-_-;

그덕에 다소 느린 빅맨진의 수비로테이션도 붕괴됬었고..

노비가 계속 그 전술에 당하는 바람에.. 속수무책이었죠.

2010-12-13 00:32:27

그 경기를 본 어떤 사람이....이건 농구도 아니다 란 얘길 하던 기억이 나네요.

돈넬슨이 워낙 파격적인 전술을 들고나와서 시청자들도 당황스럽게 했으니까요.

노비츠키 뿐 아니라 댈러스라는 팀자체를 속속들이 알고있었던 돈넬슨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선수들이 골스의 전술에 당황한데다 상대방 감독이 팀댈러스를 만들어냈던 돈넬슨이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당황스러움을 더 가중시켰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0-12-13 13:58:35

알해링턴이 5번자리에서 뛰면서 선발 다섯명이 전부 뛰고 쏘고 해대는 통에

보는사람은 정말 재밌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정신없고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기본적으로 돈넬슨이 댈러스를 잘 파악하고 있는것에 더해

시리즈 내내 베론 잭슨 몬타 등등 선수들 모두 터져주었기 때문에 이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요인이라 생각하는건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그 시리즈 홈경기에서 홈팬들이 다같이 노란 티셔츠를 입고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모습은

티비로 보는 저한테까지 그 에너지가 느껴질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