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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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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8:20:15

우선 저는 골스의 팬이자 커리의 팬이고 골스로 와준 듀란트의 팬입니다.


커리에 대한 이야기..

커리가 희생하고 있다라는 이야기 생각보다 종종 나왔죠.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듀란트가 들어온만큼 팀원들에게 조금의 희생들은 불가피하고 그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듀란트라는 훌륭한 동료가 생긴만큼 어시스트를 늘릴수도 있었고 효율을 극대화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진 그런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커리가 단순히 슛시도를 줄인것보다 큰문제는 롤, 즉 커리가 공격하기 위한 전술의 부재라고 생각을 하였고 커리가 겉도는 듯한 느낌이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하는데요. 이건 시간이 답을 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0경기즈음까지 커리의 부진(?)은 결코 롤의 문제만이라고 하기에는 핑계이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슛감이 좋지않았습니다. 슛이 들어갈거같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도 분명히 있었구요.확실한건 완벽한 팀워크와 전술 이전에 커리의 슛감과 컨디션이 돌아와야한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듀란트에 대한 이야기.. 시즌 초반 30경기즈음까지해서 듀란트가없었다면 얼마나 고전을 했을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공수모두에서요. 그런데 요즘 이해가 가지않는 것이 많은 분들께서 "듀란트 골스가서 완벽한 1옵션 보장도 못받고 수비에 큰힘을 써야한다니 안타깝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골스팬으로써 뭐가 안타까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듀란트는 분명 클러치에 혼자 아이솔을 하기 위해, 혹은 더맨,1옵션으로 우승을 하기위해 골스에 온 것이 아닙니다. 듀란트는 알고 있었습니다. 골스가 우승하기 쉽다. 그렇지만 분명 1옵션, 더맨으로 우승하겟다고 골스를 온 건 아닙니다. 그럴거면 오클에 남던가 다른팀을 갔겠죠. 듀란트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골스의 목표또한 우승입니다. 시즌전에 듀란트가 우승하기 위해 골스갔다고 그렇게 욕하다가 '듀란트가 mvp챈트 못듣는다', '골스팬들은 커리가 잘하길 바란다.' 등의 이유로 안타깝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듀란트는 딴게 아니고 우승이 목표입니다. 골스도 우승이 목표입니다. 커리또한 우승이 목표입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커리의 희생? 듀란트만 문제삼는다?' 이런 얘기들은 의미없는 것 같네요.



결론은 커리의 희생논란은 커리부진(?)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커리의 슛감과 컨디션이 좋지않았습니다.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듀란트는 잘나가는 자신을 몰아주고 수비 조금 덜하고 클러치에 자기가 해결하기 위해 골스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럴거면 다른팀으로 이적했겠죠. 듀란트도 자신의 목표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혀 안타까워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골스팬이자 커리팬이고 듀란트팬입니다. 흐름을 탈땐 타고 냉정할땐 냉정해지면서 정말 간절한 우승을 위해 워리어스가 달려갔으면 하는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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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1 18:39:46

듀란트 팬분들은 듀란트가 수비부담때문에 공격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거 아닌가에 대한 불만이 있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커리팬이지만
안타깝게도 커리가 수비에 큰 플러스가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수비를 안하는게 아닌 열심히 하는데 한계가 명확하죠
근데 듀란트는 다릅니다
듀란트 데려올때 이정도로 팀수비에 영향을 끼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많은 듀란트 팬분들이 듀란트의 어마어마한 공격력에 반해서 팬이되셨겠지만
골스팬인 저는 듀란트가 정말 농구자체를 잘하는구나
공격 뿐 아니라 팀의 수비까지 끌어올려주는 모습에 팬이 되버렸네요

사실 이팀에 1옵션은 의미없습니다
그날 잘하는 선수가 1옵션이고
골스팬이라면 다 알겠지만
탐슨이 미치면 그날은 누가 뭐래도 탐슨이 1옵션입니다

항상 몇몇 의견들때문에 듀란트 팬분들이 하나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운데
선수나 팬이나 이팀의 원하는바는 명확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고 봅니다

WR
2017-01-11 18:45:40

코멘트 감사합니다. 사실 시즌시작하기전에 이런 로스터로 위기한번없이 정규시즌을 마치면 플옵가서 맞는 위기를 어떡하나..걱정했었는데..나름 해소되었네요약간은 삐그덕 거리면서 가고는 있지만 서로의 빈틈을 막아주며 손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1-12 10:35:16

희생이란 말은 반대지만 시즌초 쏴줘야할때 망설이는 모습은 골스에게도 좋지 못합니다

페이스를 좀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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