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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블레이저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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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9 21:47:16
1. 혼돈의 플레이오프 레이스

 
팀은 금일 펠리컨스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6위를 수성했습니다. 하지만 7위 로케츠와는 반게임, 8위 맵스와는 1.5게임 그리고 9위 재즈와는 2게임차의 살얼음 리드이기에 이번 맵스와의 2연전은 4팀 모두에게 올시즌 플옵 진출여부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블레이저스는 가장 적은 12번, 로케츠와 맵스는 나란히 13번 최근 4연승으로 가파른 추격을 하고 있는 재즈는 가장 많은 14번의 시즌 잔여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격은 점퍼팀 답게 기복있는 모습이지만 시즌 초에 비하면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라 큰 걱정은 되지 않지만 최근 5경기에서 4번이나 110점 이상을 실점한 수비는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즌 말미에 다다르며 체력적으로 지쳤는지 로테이션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상대팀에게 오픈 찬스도 너무 자주 내주고 있습니다. 2월의 타이트한 수비만큼은 아니더라도 몇경기 남지 않았으니 젊은 팀 특유의 허슬을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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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한 블레이저스
 

올시즌 팀은 썬더에 이은 두번째로 선수단 결장이 적은 팀으로 비교적 건강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과는 모순되게 최근 소소한 부상들이 팀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릴라드는 지난 3월 초 동부 원정때 부터 기침 감기로 고생 중이며 레너드는 얼마 전 연습 경기 도중 팀원과의 충돌로 시즌 초와 같은 왼쪽 어깨가 탈구되며 포틀랜드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얼마나 결장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즌 초 부상때는 7경기를 결장한 만큼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시간동안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 부상은 고질병이 되는 경우가 잦은 만큼 확실하게 치료하길 바라지만 미우나 고우나 스페이싱되는 빅맨은 레너드 뿐이니 최대한 빨리 코트 위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Still Got It!

지난 시즌 블레이크와 함께 벤치맙으로 팀의 또 다른 50승 시즌에 큰 기여를 했던 케이먼은 이번 시즌 구단의 노선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동반한 리툴링으로 180도 바뀌며 플레잉 타임 자체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선수 본인은 플레잉코치 역할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으며 멘토로써 어린 선수단의 많은 지지도 받고 있지만 선수는 모름지기 경기에 나서야 제 가치를 온전히 발휘하는 법이겠죠. 레너드 부상의 여파로 스퍼스전 출장 기회를 얻은 케이먼은 15분간 12점(5-6)을 기록하며 아직 자신이 코트 위에서도 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스타츠 감독은 케이먼의 활약에 대해 '매우 잘 뛰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슛도 잘들어갔고 수비에서도 좋은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치업 상대였던 던컨과 알드리지를 상대로 잘해줬습니다.' 라고 평했으며 케이먼은 경기 후 '33살로 맞은 13번째 시즌에 대해 여전히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무리하지 않으려했고 인내심있게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즌초 부터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에 마이어스가 부상을 당했기에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일정이 빡빡한 만큼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전히 미드레인지는 효율적이였으며 어느정도의 림프로텍팅도 되는 모습이였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져보였지만 앞으로도 팀이 필요로 할 때 10분에서 15분 가량 출전하며 막힌 공격 흐름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이 정말 막바지에 다달랐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온만큼 남은 시즌 동안 잡을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소식있으면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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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9 16:00:53

플옵에 못 가더라도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까지 온 이상 욕심이 생기긴 하네요. 일정이 별로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WR
2016-03-19 16:03:21

말씀대로 플옵 진출여부에 관계없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시즌입니다. 그래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번 해보면 좋겠네요. 

2016-03-19 16:07:01

원정경기를 많이 치뤄놔서 플옵가능성은 높지 않나 생각되네요. 홈승률은 좋은편이니..

WR
2016-03-19 16:13:15

홈 경기가 꽤 남은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어서 복귀하고 싶을 것 같네요.

2016-03-19 17:45:57

시즌 초 샌안토니오 전에 레너드 어깨 부상보고 안타까웠는데 또 부상을 당했네요
습관성 탈구는 아니겠죠?
잘생기고 슛도 좋아서 좋아하던 선수인데ㅠㅠ

WR
2016-03-19 17:49:13

어깨가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속 빠지는 곳이라 걱정되긴 하네요. 고질적인 문제가 되지않도록 완치해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2016-03-19 18:03:01

시즌 초 파워랭킹이 안습했는데 예전 알렌때 시애틀처럼 릴라드가 포틀랜드를 잘 이끌어주네요!!! 

케이먼도 팬들한테 사랑 많이받나 나올때마다 환호성이 장난아니죠... 
어린 선수들 잘이끌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플옵가면 좋겠어요.
WR
2016-03-19 18:58:02

케이먼은 홈에선 커리 못지않은 환호가..

저도 올해 플옵 꼭 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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