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블레이저스 소식
19
1454
Updated at 2016-03-09 20:55:26
소소한 블레이저스 소식
1. 홈 스윗 홈
블레이저스 선수단과 코치진이 길고 험난했던 동부 6연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3경기를 모두 승리했지만 연이은 패배로 3승 3패 정확히 5할 성적표로 올시즌 마지막 동부 원정을 매조지었습니다. 이번 원정 시리즈에 대해 맥컬럼은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고 3월에는 힘든 경기가 많이 예정되있으니 다시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긴 원정이 끝나서 다행이고 물론 6승 0패를 하면 좋았겠지만 3승 3패도 나쁜 기록은 아닙니다. 홈으로 돌아가 다시 집중할 것입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홈으로 돌아온 팀은 자칫 4연패의 수렁에 빠질 뻔 했으나 위저즈와의 연장 접전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다시 되찾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은 꿀맛같은 이틀간의 휴식 후 오라클 아레나로 떠납니다. 역사를 쓰고 있는 워리어스의 안방이라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그래도 부딪혀보면 지난 경기와 같은 대이변을 연출하지말란 법도 없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합니다.
2. 위대한 릴라드
올 시즌 커리 빼고 부럽지 않은 활약으로 블레이저스를 이끌고 있는 릴라드가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금일 위저즈전에서 41득점 11도움을 기록한 릴라드가 오스카 로벗슨,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데뷔 후 첫 4시즌 간 1500+득점 400+도움을 꾸준히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된 것인데요. 스코어링을 함과 동시에 팀도 살리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기록으로 생각해 의미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릴라드는 이 기록에 대해 '위대한 두 선수와 같이 언급된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저와 같이 데뷔와 동시에 많은 슛을 쏘고 공을 오래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합니다. 이 점에 대해 저를 믿어주고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게 지원해준 스타츠 감독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뛰어난 워크에씩과 멘탈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선 릴라드와 그를 믿고 발전할 수 있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는 지원을 해준 스타츠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탭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릴라드는 또한 테리 포터를 넘어서 구단 3점 성공 단독 2위로 올라섰으며 이제 그의 앞에는 매튜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최근 15경기에서 20+득점 15번, 30+득점 10번, 40+득점 3번 그리고 50점 이상을 두차례 기록하고 있는 릴라드는 올시즌 MVP 레벨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은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블레이저스는 34승 31패로 8위 로케츠에 2경기 앞선 6위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잔여 17경기 동안 워리어스, 스퍼스, 썬더를 포함한 서부 강호들과 8번의 대결이 남아 있으며 셀틱스, 히트와 같은 동부 강팀들과의 경기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플옵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지만 절대 방심해선 안되는 스케줄이니 잔여 시즌동안 공 수 양면 특히 수비에서 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입니다.
#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소식있으면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소한 블레이저스 소식
24
Comments
글쓰기 |
매튜스 기록은 깰거 같고 내년엔 꼭 올스타에서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