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 리뷰 vs 필라델피아

2연패를 탈출한 올랜도

올랜도는 토요일 뉴욕을 상대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이후..홈으로 돌아와서 필라델피아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스카일스가 화를 좀 낸건지 전반전 경기력은 아주 흠잡을때가 없었습니다.

올라디포의 슈팅도 아주 좋았고 부세비치도 필리 골밑을 폭격하면서 전반전에 무려 77득점을 한

올랜도는 후반전에도 충분히 기대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가비지 게임으로 홈팬들을 집에 보낼 수 없다는 올랜도는 다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3쿼터 때 벤치멤버들의 삽질과 수많은 턴오버 들을 보여주면서 많이 따라 잡힌 올랜도는

4쿼터때 기어코 8점차이로 좁혀지면서 위기를 보냈는데요.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니 플옵에 대한 꿈은 단념해야 겠네요.

올랜도에 구성원들은 그냥 약팀 킬러들만 모아놨나 봅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플옵에 올라가도 1라운드팀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한 선수

빅터 올라디포(28득점 43분 출전)- 아무래도 스카일스의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다보니

상당히 오래 뜁니다. 오늘도 43분 가까이 출전했네요.

28득점도 좋았지만 파울도 잘 얻어내고 슈팅도 잘 들어간 좋은 경기였네요.

애런 고든(22득점7리바운드)- 오늘 22득점으로 드디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3점슛 2/2 자유투 6/6으로 아주 고감도 슛감을 보여줬는데요.

슛 잘들어가는 날은 정말 디그린 부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2년차이고 20살 올해 루키들과 동갑이어서 정말 애지중지 다뤄야 할 선수네요.

오늘도 멋진 앨리웁 덩크도 보여주었습니다.

엘프리드 페이튼(11득점 10 어시스트)- 전반전 활약은 주전 중에 제일 별로였습니다만

승부처때 큰 역활을 해줬네요. 슛만 잘되면 좋을텐데 슛이 발전이 크지는 않는 거 같아서 아쉬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패싱 능력은 올랜도에서 제일 좋은 게 확실한 선수여서.. 뭐랄까 아쉽습니다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아쉬운 선수

브랜든 제닝스(3득점 야투 1/4)- 이적하고 처음 두 경기는 날아다녔지만 그 이후에는 너무 부진합니다.

일단 해줘야 할 벤치 에이스 역활은 전혀 못해주고 있습니다.

수비력도 별로라 수비에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데 슛감이 너무 안좋네요.

이러면 아무리 스카일스 라인이라고 해도 재계약은 힘들지 않을까요? 싸게만 후려친다면 데려가는 것도

좋을 거 같은 선수입니다.

니콜라 부세비치(28득점 6리바운드)-기록지만 봐서는 ?? 왜 부세비치지?

오늘 제일 잘하지 않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정말 너무 못해줬네요.

일단 득점은 좋았지만 다른 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승부처때 어설픈 수비로 6반칙 퇴장을 당하고 기대도 안했지만 오카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네요.

싸게 묶여있어서 그렇지 부세비치를 데리고는 플옵 1라가 최대치일거 같은 기분입니다.

리그 트렌드에도 맞지 않는 선수이고요.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 선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다음 경기는 3.2일 댈러스 홈에서 10시 30분에 경기를 합니다.

근데 더 중요한 사실상 플옵 진출 가능성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경기가 백투백입니다.

댈러스는 원정 경기 시카고는 홈 경기 일단 원정 거리가 긴 만큼 포기하려면 포기하고 과감히 잡는

모습이 필요한 올랜도 입니다.

p.s 이제 3.2일에 입학식 겸 개학을 하게 되서 평일에 쓰는 건 힘들어졌네요

그래도 주말에는 꼬박꼬박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