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하워드와 4대센터와 모닝과의 비교에 대해서

 
  1444
2012-02-21 14:09:55

평소에도 생각해왔고 폴 게시판에 올라온 폴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건데


4대센터까지는 그렇다 쳐도 모닝이 하워드보다 우위라는건 현리그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것 아닌가요?

트레이드가치는 유일하게 르브론과 필적할만하고 기량 자체로 따져도 넉넉히 세손가락안에 든다는게 
대부분의 생각이죠.
엠브이피쉐어지수를 봐도 항상 하워드는 수위권에 들어가고요.

제 생각에 올라주원이나 샼 제독이라면 현리그에 와도 르브론정도의 입지를 보여줄거라 생각하고 
유잉도 지금의 하워드정도의 위상은 가질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닝이 과연 현리그에 온다고 세손가락안에 꼽히게 될까요?

모닝도 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듀란트나 크리스폴 웨이드등의 선수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때보다 센터뎁스가 약해서 모닝이 더 훌륭한 활약을 할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파포뎁스는 장난이 아니죠.
하워드는 보통 상대 센터만이 아닌 파포+센터와 붙고요.
하워드가 1옵션으로 부족하다하지만 상대팀에서 올랜도와 붙을때 포커스는 90프로가 하워드입니다.
올랜도 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블팀은 기본에 제대로 된 엔트리패스 받기도 힘든 구조입니다.

제가 모닝을 너무 과소평가한건지 매니아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27
Comments
2012-02-21 14:16:43
수비는 동급 내지 하워드 반수 위로 보구요,
공격은 모닝이 한수 위 아닌가 싶습니다.
 
모닝이 mvp vote에서 2,3위를 오르내리던 시기는 분명 지금 하워드보다 위였습니다.
그 기량 그대로 현 리그에 온다면
모닝 역시 하워드, 르브론, 폴 등처럼 대체불가능한 선수가 될 거라 믿습니다.
2012-02-21 14:21:51

 하워드가 평가절하되는 것은 그냥 간단합니다. "공격력" 


 수비력이야 뭐 다들 인정하구요. 모닝의 경우 DOY를 받을 정도로 수비가 좋으면서 공격력도 하워드보다 좋았거든요. 

 공,수 도식적으로 붙여보면 모닝보다 밀릴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이건 그럴수도 있겠다이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WR
2012-02-21 14:37:24

하워드가 공격력에서 까이는 주된 레파토리는 '단조롭다'죠.


공격옵션의 다양함이나 부드러운 무브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하워드는 단조롭지만 아무튼 효율적으로 득점을 하고 있죠.
하워드가 받는견제가 현재 레이커스에서 코비가 받는 견제 이상으로 심하다는걸 감안할때에
공격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알기로 센터카테고리에서는 득점 1위에 파포합쳐도 하워드보다 높은 득점 올리는선수는 몇 없는걸로 압니다.
물론 자유투를 비롯해 약점이 있는것은 분명하지요.
그래도 매년 발전을 해서 나오니 팬으로서는 뿌듯합니다.
2012-02-21 14:23:41

제생각엔 모닝도 충분히 지금 리그에 온다면 하워드만한 영향력을 보여줄거로 생각됩니다..


보드 장악력이 하워드가 모닝보다 좋지만 수비는 비등비등한거 같고... 공격력으로 보면 옵션이 모닝이 더 다양했던거 같습니다.. 모닝같은 경우에는 점퍼도 날리며 상대 센터를 외각으로 끌고나오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또 샼이나 야오밍에게 하워드가 고전한것 보면 자기보다 몸집 큰 선수상대로는 모닝이 더 나은 활약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둘이 누가 더 낫다고 평가하긴 힘들지만 모닝도 하워드 못지 않은 선수였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단축시즌에 말론이 MVP를 타긴 했지만 그시즌에 모닝이 탔어도 충분할 정도로 활약이 좋았죠.. 그이후에 신장병 문제로 커리어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2012-02-21 14:25:35

팀 하더웨이-보손레너드-자말매쉬번-PJ브라운-하워드....

하워드한테 팀하더웨이 정도 가드만 붙여줘도 무적일텐데 만능 득점원 매쉬번에다가 최고의 블루워커 브라운까지.....저 팀의 성적은 어떨까요? 
참고로 현 라인업에서 넬슨->하더웨이, 히도->매쉬번, 앤더슨->PJ브라운 각 포지션 업그레이드입니다(레너드=레딕).
2012-02-21 14:39:01
추억의 간지 멤버들이네요. 레너드는 사이즈가 작았지만 쭉쭉 터지는 3점포가 매력이었죠.
2012-02-21 14:54:01

보션 레너드 슛폼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2012-02-21 14:31:42
모닝 온다면  센터 포지션에서 르브론- 듀란트 정도의 관계가 될거 같습니다
르브론이 모닝이고 듀란트가 하워드구요 ,  
 
지금 스포포지션에서 르브론 넘버원에 르브론 유일한 대항마 듀란트 이런식으로
모닝이 넘버 원 센터가 될거 같고 거기에 유일한 대항마로 추격하는  하워드 이런식으로
2012-02-21 14:32:55
과거 경기들 유투브 영상을 보면,  빅맨들이 1대1로 쉽게 득점하는데, 요즘 빅맨들은 지역방어로 인한
수비전술의 발전으로 그것이 불가능 하더군요.  안쪽에 공이 투입만 되면, 기본 더블팀이니..
하워드를 1대1로 막을 선수 없는데, 공격력에 평가가 짠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Updated at 2012-02-21 14:40:16
하워드가 무시무시한 선수이긴 하지만 1:1로 막을순 없다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하워드가  1:1에서 막힌 경우가 꽤 있습니다 
WR
2012-02-21 14:39:06

제 생각과 같으시군요.


일례로 하워드를 1대1로 막은 전술을 쓴 지난 플옵 올랜도대 애틀란타에서는 하워드는 그야말로 폭격을 하지요. 팀의 한계로 올랜도가 패배하기는 하지만요.
2012-02-21 14:49:39

음...제가 프런트고 둘 중에 한명을 드래프트 하라면 모닝을 뽑겠습니다.

(모닝의 미래에 일어날 신장문제를 안다면 하워드를 뽑...)
2012-02-21 14:53:40

모닝을 평가절하하시는것같네요..


모닝전성기적에는 페이스업 포스트업 가리지않고 잘하는 선수였고 중거리슛도 좋은 선수였습니다.
수비야 말할것도없죠.. 
보드장악력이야 하워드가 앞선다고보지만
수비력에서 모닝이 뒤질 이유도 없죠.
특히나 블락면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몸상태가 많이 망가진상태에서 적은 출장시간에도 2~3개씩 마구 찍어버리던 모닝인데요..
2012-02-21 15:03:35

그렇다기 보다는 모닝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4대센터는 네명 모두가 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의 빅맨들입니다.
전설의 3센터(원피스냐;;;) 뒤에 위치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 그들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준 선수인데 말이죠... 뭐 질병으로 커리어를 망쳤지만.

저도 무작정 모닝이 더좋은 선수라고 말하는 건 반대입니다만,
모닝이 현 시대에 오면 하워드와 함께 상대 포스트라인을 박살 낼거란 건
확실해 보이네요. 둘은 일장 일단이 있어 보입니다.
2012-02-21 15:04:13

글쎄요.. 둘 다 본 입장에서 주관 가득 담아 모닝이 한 수 위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2-02-21 15:16:17

개인적으로는,


하킴,샼,로빈슨 보다는 못하지만   유잉, 모닝보다 하워드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샼>하킴>로빈슨>하워드>유잉>모닝 이렇게 

센터가 기근이긴하네요. 지금은 하워드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데  4대센터시절엔 하워드같은 센터가 모닝까지 5명이나 있었다는 얘기니 원 
Updated at 2012-02-21 15:22:41

모닝이 현 리그에 온다면 세 손가락이 아니라 하워드랑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을겁니다.

여기서 1:1 비교는 웃기지만 만일 두 선수 소속팀이 붙는다면 모닝은 하워드를 뚫을 것 같은데
하워드는 모닝을 어떻게 뚫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2-02-21 15:21:27

모닝이 4대센터가 아닌 다른 선수한테 밀린다면 전 동의 할수 없습니다.

하워드라 할지라도 모닝의 공격력과 슛터치는 하워드의 그것과는 아예 다르죠.
수비에서 하워드가 약간의 우위를 점한다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격력에서는 모닝이 약간의 우위가 아니라 좀 많이 앞선다고 봅니다.
하워드는 공격에서만큼 아직까지 증명해 낸것이 없죠.
특히나 자유투가 문제인데, 샥은 그 구린 자유투 능력을 가지고도 공격스킬로 커버를 했습니다. 
하워드의 공격력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2012-02-21 15:27:13

솔직히 모닝의 수비력이 하워드에 뒤진다는 것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보드 장악력 측면에서도 상대한 선수들의 뎊스가 다르니 단순비교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2012-02-21 15:34:48

그렇게 생각하면 과거의 활약했던 선수들은 그냥 모조리 농구 신이 되는겁니다.

무조건적으로 과거 선수들이 낫다고 생각해버린다면 애초부터 비교를 하지 말아야 하는거죠.
현재 하워드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허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것이고, 과거 빅맨들 못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수상내역과 나타나있는 지표를 참고할수 밖에 없는거죠. 아시다시피 하워드는 수비상을 모닝보다 더 받았습니다. 
모닝 역시 하워드보다 나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시즌이 있으니 그걸로 평가 할수 밖에 없지요.
2012-02-21 15:27:59

기술은 물론 모닝이 낫습니다. 하지만 둘의 플레이를 다 본 소감은 하워드가 더 쉽게넣는다는것입니다. 샬럿시절의 모닝은 못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지금의 올랜도와 비슷하다고 할수있었던 90년대 라일리의 히트에서 모닝의 플레이는 지금의 하워드만큼 압도적이었던것같지는 않습니다. 수비력에서는 하워드 우위. 공격력에서도 모닝이 더 우위라고는 못하겠습니다. 기술이 뛰어났다 중거리슛이 좋은편이었다 인정합니다만 포지션이 센터이기때문에 쉽게넣는 하워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극악의 자유투가 아주 많이 거슬리죠. 


Updated at 2012-02-21 15:35:42
일단 기준이 틀렸다고 봅니다.
 
엠브이피 쉐어는 다른 기간을 뛴 선수간 비교를 하는 척도는 아닙니다.
하워드와 유잉은 전성기를 공유한 적이 없죠. 같은 기간이 아닌이상, 엠브이피 쉐어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10년 전의 전교 5등이 지금 전교 1등보다 공부를 잘할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지금 전교 10등이 옛날 전교 1등보다 우수할수도 있죠.
그렇다고 하워드가 엠브이피 쉐어에서 1등을 몇년간 연속으로 한 압살자의 이미도 아니지요.
 
사실 하워드가 저평가 받는것은 "양민 학살" 이미지와 함께, "혼자의 힘만으로" 팀을 살리는데는 부적합한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양민학살이야 현 리그가 하워드 외에 다른 센터가 없는 상황이니 이해를 한다 쳐도, 혼자서 팀을 살릴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릴수밖에 없죠. 하워드랑 비슷한 사례가 가넷이였습니다.
전성기 가넷 역시 20-10-5를 찍는 엄청난 괴물임에도 불구하고 던컨과 늘 비교를 당했으며, 특히 선수자신이 득점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늘 "폭발력"에 있어서 의문부호를 찍었던 선수죠. 그나마 영혼의 라이벌 던컨이 있어서 양강체제로 갔기에 망정이지, 던컨마저 없었으면 지금의 하워드나 클블의 르브론과 별반 다른 평가를 받지 못했을 겁니다.
모두  "공격은 잘하는데 클러치가 약하다." 라던가, "득점을 해야 하는 순간에 패스를 한다" 라던가 "옵션이 다양하지 못하고 스텟 거품이 있다."라는 이해안가는 비판을 받는 선수들이죠.
이런 종류의 비판은 결국 실력으로 풀어나가는 것 이외엔 우리가 쉴드를 쳐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떤 근거를 가지고 비판을 막을수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하면 없어지는" 이야기거든요. 그전까지는 뭘 이유로 대던간에 공상과학소설이라는 비판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퍼스트팀이나 DOY같은 수상실적을 댄다 치더라도 "4명이 나눠먹던 시절이 지금 독식하는 시절이랑 같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저는 오히려 지금같은 비교가 나오는 것이 아직까지 하워드가 증명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논외인 전설의 3대 센터는 그렇다 쳐도, 4대센터는 하워드랑 시대를 공유하진 못했을망정, 엄청나게 먼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비교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하워드가 앞으로 커리어가 멀다는 것을 생각하면 벌써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커리어를 끝낸 선수랑 비교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하워드가 좀 더 수비적인 면모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공격으로는 더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을 뿐더러, 거기에 들이는 노력에 비하면 돌아오는 성과가 소소할거같거든요. 오히려 수비나 패싱쪽을 더 발전시켜서 제 2의 빌 러셀로 군림하는 쪽이 더 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커리어를 따지면 이미 하워드가 모닝을 넘거나 동급이라고 하고 싶지만, "전성기"만 비교한다면 아직은 모닝이 위라고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워드는 언제가 전성기가 될지 아무도 모르지요.
2012-02-21 15:36:59

하워드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닝을 평가절하해서도 안되죠.... 모닝이 전성기 시절의 몸과 기량으로 현 리그에 오면 하워드나 르브론과 같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2-02-21 15:48:05

현리그를 낮게 본다기엔 전성기 모닝의 위상 역시 하워드 못지 않았죠.


98-99시즌과 99-00시즌 모닝의 MVP 쉐어 지수는 2위와 3위였습니다. 98-99시즌 MVP는 말론이었고 99-00시즌은 다름아닌 최전성기의 샼이었죠. 즉 모닝은 98-99시즌에는 당대 최고의 센터였고 99-00시즌은 역사상 그 누가 와도 능가한다고 장담하기 힘든 샼에 이은 두 번째 센터였습니다. 하워드에 대해 본문에 나온 'MVP 쉐어 지수에서도 항상 상위권'은 전성기 모닝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이었다는 거죠.

수비도 마찬가지로 당시 모닝은 아직 전성기였던 무톰보를 제치고 2년 연속 수비 퍼스트팀에 선정됐습니다. 

이 정도의 선수가 현 리그로 오면 듀란트나 폴, 웨이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느냐며 하워드랑 비교되는 게 현 리그에 대한 폄하라는 건데, 그럼 반대로 오늘날의 듀란트나 폴, 웨이드가 99년이나 2000년으로 간다면 샼이나 말론, 가넷, 던컨보다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모닝은 그런 일을 해냈거든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하워드-모닝 비교가 현 리그에 대한 폄하까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2012-02-21 15:56:37
모닝에 대한 평가 자체가 박하신 듯 합니다.
모닝이 4대센터보다 '당연히' 아래인 것처럼 평가를 받는 건
전성기가 짧았기 때문입니다.
 
병이나 부상이 없이 전성기 기량 그대로 십수년 이상 계속 활약했다면
어쩌면 우리는 4대센터가 아니라 모닝까지 묶어서 5대센터라고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모닝은 전성기 시절에는 MVP 유력후보였던 선수입니다.
전성기가 길게 유지됐다면 MVP 수상이나 우승반지도 있었을 수 있고
그러면 어쩌면 4대센터로 꼽히는 유잉같은 선수보다 커리어에서 높게 평가받았을지도 모르죠.
 
커리어를 비교하라면 하워드는 모닝을 이미 넘어섰을지도 모르고
앞으로 모닝을 넘어서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이지만
전성기 기준 기량이라면... 흠... 저 역시 모닝에게 한 표 던지겠습니다.
2012-02-22 15:52:55
모닝의 데뷔시절부터 지켜본 저로선 가장 공감이 가는 댓글이네요...
샤크가 워낙 덩크 많이 찍고 사이즈가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신인시절 모닝의 활약도 장난아니었습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전년도 전체 1픽으로 들어온 래리존슨이 2옵션이었죠...
그때의 샤크와 모닝은 동급이었습니다 ^^
2012-02-21 16:25:21
개인적으로 모닝의 팬이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 이야기를 해볼 때, 하워드 팬들이 모닝보다 하워드가 못하다고 하는 의견에 발끈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스탯만 놓고 보면 전성기 모닝은 평균 20득점 10리바운드 내외를 꾸준히 해주는 선수이기는 했지만 4대 센터들처럼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정도의 득점력이나 평균 12개가 넘는 리바운드 등 인상적인 수치를 보여주진 못했으니가요. 하물며 프로데뷔가 샤킬 오닐과 같았습니다. 4대 센터의 최전성기인 90년대 초중반만이 아니라 샤킬 오닐이 전성기를 누리는 기간 동안 모닝은 센터 No.2 정도의 위치였지요.
 
그런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모닝이 인정받는 것은 팀내에서 차지하는 에이스로서의 위치, 팀을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는 힘도 물론이거니와 그 강력하다던 4대 센터와의 맞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었거든요. '4대 센터만은 못하지만', '오닐만 아니면'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았던 선수였고 208cm의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전투적인 수비로 골밑에서의 위압감이 대단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똑같이 '4대 센터만은 못하지만' 현역 최고의 센터인 하워드와 비교되는 것이지요. 리바운드나 보드 장악력은 하워드가 우위입니다만 하워드가 공격 기술 등에서 '완성형'의 모습이 아닌 반면, 모닝은 파워, 기술 등을 겸비한 '완성형' 선수였거든요. 다만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남은 하워드에 비해 모닝은 최전성기의 완성형 단계와 비교해야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모닝팬인 제 의견입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많은 팬들이 하워드에게 기대하는 것은 당대 최고의 센터를 넘어 기술적으로도 발전한 역대 최고수준의 반열일 겁니다. 그렇다면 모닝과의 비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까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