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과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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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14:08:11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 하였습니다.
린은 멜로와 아마레가 없었던, 그리고 연승 가도를 달릴 때와는 사뭇 다른 플레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다른 플레이란 것이 못 했다 잘 했다가 아니라 그 동안 철저히 린을 중심으로 해 나가던 팀을 멜로와 아마레, 즉 가동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전력에서 시험대에 오르며 분배 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미래를 대비 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에서는 어떻게서든지 공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희망적인 경기와 더불어 승리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더라도 앞으로 몇 경기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예상하지 못한건 아니지만 단 한경기로 멜로탓, 아마레탓, 린이 제대로 된 포가가 아니었다 라는 말을 들으니 참 가슴이 아프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당장에 승수만 쌓을려면 린을 에이스로 두어도 되지요.
하지만 현 닉스가 플옵 진출만을 만족하는 팀은 아니지 않습니까.
알짜배기 진검승부는 플레이오프 입니다.
시즌은 플레이오프의 어디까지나 전초전이고 모든 타겟은 플옵 이후 입니다.
린을 앞장세워 플레이오프에서 1승이나 할 수 있을까요?
르브론이 왜 장규 시즌 승률 1위의 팀을 등지고 마이애미행을 선택 했겠습니까.
그토록 염원인 보스턴을 잡기 위함 입니다.
그토록 원하던 보스턴을 결국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잡았죠.
히트도 전시즌 초반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손발을 맞춰가며 올시즌은 시작부터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팀으로 정비 하였습니다.
전 시즌 닉스는 보스턴과의 플옵에서 스윕을 당했습니다.
부상으로 천시, 아마레가 일찌감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멜로 더맨 팀으로 보스턴과 맞섰습니다.
멜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고군분투 해서 그나마 경기 휘슬이 울릴때까지 보스턴을 괴롭 혔습니다.
최근 연승이 린과 아이들이라면 그 때는 멜로와 아이들이 었죠. 그 때는 챈들러도 없고 나머지 선수들도 지금 로스터 보다 좋다고 할 수도 없었죠.
진정한 팀으로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어떻게서든지 멜로, 아마레, 린, 제이알 등등 모든 로스터의 선수가 팀으로의 융합이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멜로와 아마레가 선봉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 둘을 앞세우지 않고도 플옵은 갈 수 있지만 절대적으로 플옵에서 승리 할 수는 없습니다.
둘의 부진으로 린을 1옵션으로 하자는 말도 어불성설입니다.
앞으로 몇 경기를 지더라도 모든 선수가 공존하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황폐 했던 벤치를 비롯하여 딱 시즌 절반을 치룬 이 시점에서야 베스트가 모였습니다.
나머지 반을 이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아닌 밸런스를 다지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성 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최대한의 준비를 이끌어내고 맞이해야 하는 것이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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