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해리슨 반스 보고서 - Play

 
6
  2790
2011-03-17 16:08:58
블로그에도 같이 포스팅하는 잡설인지라 평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릴께요!
제목은... 그냥 한 번 거창하게 붙여보고 싶었습니다. 내용은 별 거 없어요... ㅡㅜ (2)
 
전문가 및 다른 팬 여러분들의 의견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워낙에 선수 보는 눈이 잼병이라;;; 그냥 "저 놈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
 

 
 

해리슨 반스. 신장 6-8, 체중 215lbs. 1992년 5월 30일, 아이오와 에임스에서 태어났다.
메인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일시적으로 슈팅 가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 반스의 주요 공격 무기는 점프슛이다. 그리고 그 점프슛을 뒷받침하는 것은 탁월한 풋워크다. 반스는 오픈 찬스에서의 점프슛은 물론이고 풋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과 난이도의 점프슛을 구사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텝백 점프슛의 경우 제법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스팟 업 슈터로서의 활용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오프 더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이 더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NCAA 무대에서는 공격수로서의 위력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고 있는데,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그 원인이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슈팅 리듬의 회복이 절실해보인다.
 
- 고교 시절 슈팅 가드를 소화하기도 했던 선수인만큼 기본적인 패싱 스킬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천재들에게만 허락되는 코트 비전이나, 번뜩이는 패싱 센스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구와 팀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워낙에 탁월하고 영리한 선수이기에, 높은 BQ를 앞세워 선천적인 재능의 부재를 매워가는 듯한 모습이다.
 
- 포스트 업 스킬은 아직 전무한 수준이다. 순간적으로 포스트 업을 활용해 골밑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는 포스트 업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강점(풋워크)을 요령껏 활용하는 정도로 보인다. 애초에 포스트 업 자세에서 볼을 받는 횟수도 많지 않다. 기민한 풋워크를 가지고 있는 선수인만큼 노력 여부에 따라서 포스트 업을 공격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 클러치 플레이는 반스가 갖는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다. ACC 정규 시즌 후반기부터 ACC 토너먼트에 이르기까지 반스는 수없이 노스캐롤라이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부진하던 점프슛도 승부처에서만큼은 높은 적중률을 선보였다. 결정적인 순간, 결정적인 위치에 모습을 드러내는 타입.
 
 
 
- 가장 큰 약점은 압도적인 운동 능력을 갖지 못했다는 점이다. 반스는 엄청난 점프력을 가졌다거나, 한 순간에 매치업 상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퍼스트 스텝이 장착된 선수가 아니다. 되레 운동 능력은 (NBA를 노리는 유망주 레벨에서) 평이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스피드나 퀵니스 역시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공격에서 매치업 상대를 압살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 최근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저조한 야투율 역시 운동 능력의 부재가 기인하는 바가 적지 않다. 고교 시절 반스는 3점슛 라인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면 수비수와의 컨택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밀고 올라가는 타입의 공격수였다. 그러나 NCAA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상대 수비수들이 몸싸움에서 쉬이 밀려나지 않는데다가, 본인의 도약력이 탁월하지 않은 관계로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 수비를 두 명 세 명 떨어뜨리며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장면은 기대하기 힘들다.
 
- 같은 이유로 슬래셔로써의 위력도 크지 않은 편이다. 아직은 드리블 스킬이 투박한데다가, 퍼스트 스텝과 점프력 모두 강점을 보이지 않기에 돌파를 활용해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 반스는 올드 스쿨한 팀 플레이어다. 최근 득세하는 스몰 포워드들처럼 하프 라인을 넘자마자 공을 달라고 손을 흔든다거나, 직접 공을 가지고 하프 라인을 넘어서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는 고교 시절 플레이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는데, 일반적으로 탑 프로스펙트 유망주들의 경우 고교 무대에서는 포지션을 무시하고 북치고 장구치며 팀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스는 철저하게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며 팀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킬셋이 투박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완성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아마도 반스의 이러한 성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 그러나 이런 성향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고교 시절(운동 능력에 대한 지적이 부각되기 이전) 반스의 최대 약점으로 손꼽히던 점은 혼자 힘으로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훌륭한 리더일 수는 있으나 에이스로써의 역량은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었다.
 
- 개인적으로도 반스가 스스로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 반스는 굉장히 리듬에 민감한 선수다. 하지만 그 리듬을 스스로 만들어내기 보다는 동료 선수들, 특히 팀의 리딩 가드들에게 기대는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된다. 실제로 반스가 시즌 후반 들어서 페이스가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켄달 마샬이 래리 드류 2세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선 시점과 궤를 함께 하고 있다. 마샬이 백업으로 출장하던 때에 반스의 야투율은 37%(3점슛 31%)에 그쳤으나, 마샬이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한 이후의 야투율은 46%(3점슛 37%)를 상회하고 있다.
 
- 이는 고교 시절에도 비슷한 형국이었다. 실제로 에임스의 경기 흐름을 컨트롤 했던 것은 반스와 동기였던 5-8의 포인트 가드 마이클 웨버였다. 이것이 단순히 팀 플레이에 민감한 성향인 것인지 (개선 가능한 것인지), 공격수로써 갖고 있는 한계점인지(개선 불가능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능력은 일반적으로 타고나는 경우가 많기에 극적인 업그레이드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 때 비교 대상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나 그랜트 힐처럼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은 그닥 크지 않다고 보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이다.
 
 

 
- 수비수로써의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다. 스탯 상으로 드러나는 (리바운드, 스틸) 수비를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어지간해서는 매치업 상대를 놓치는 일이 없다. 높은 BQ를 앞세워 공과 상대 공격수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선수다. 가로/세로 수비 모두 치우침 없이 고른 클래스를 보인다. 골밑에서의 포스트 업 수비에도 요령이 좋은 편이고, 윙 플레이어들을 막기 위한 슬라이드 스텝도 능숙하다.
 
- 전반적인 팀 디펜스 이해도는 탁월하다. 지역 방어시 동료 선수들과 간격을 유지하거나, 도움 수비 타이밍을 읽어내는 감각도 나쁘지 않다. 팀의 수비 전술 레벨이 높을수록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 그러나 역시나 운동 능력의 한계로 인해 NBA 레벨에서 탑 클래스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26
Comments
Updated at 2011-03-17 16:43:1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NBA 선수와 비교하면 누구와 가장 비슷한가요?
 
멜로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정도 되는 건가요?
WR
1
2011-03-17 16:46:17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를 떠나서 '멜로'라는 이름이랑은 좀 안어울리는 것 같고... 굳이 한 명 꼽으라면 루올 뎅?이랑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11-03-17 16:44:35
볼 핸들링은 좀 나아졌나요?
WR
1
2011-03-17 16:47:50

아직 많이 투박한 느낌입니다. 연습벌레로 유명한 녀석인데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네요. 볼 핸들링과 관련해서는 타고난 탤런트가 부족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011-03-17 16:48:46

우리 조지 힐처럼 핸들링이 무식하면 안되는데...ㅡㅡ 그런데 사실 핸들링이라는 건 손크기도 그렇고 손끝의 느낌도 그렇고 타고나는 건지라..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용..

WR
1
2011-03-17 16:50:01

네. 아무래도 타고난 천재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뭐... 그래서 더 정이 가는 친구지만요 (요즘은 천재가 너무 많아서;;;;).

2011-03-17 17:21:0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번에 유타가 뉴저지픽으로 노리고 있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고든헤이워드를 2번으로 돌리고 이 선수가 오게 된다면 3번에 놓게 되는 라인인데요 PG가 조금 뒤진다고 생각되긴하지만
데빈 해리스-고든 헤이워드-해리스 반스-데릭 페이버스-얀테 토미치 이 라인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알젭이 미래 플랜에 어떤 영향을 줄진 모르지만 빅맨 옵션이 많아진 현재 폴밀샙이 키 식스맨이나 페이버스 대신 올라갈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수비 되는 3번이라니 탐나네요 3점슛이나 기타 신체적인 특징을좀 여쭤봗도 될까요?
웨이트가 좋다든지.. 뭐
 
WR
2
2011-03-17 17:31:46
NCAA 레벨에서는 분명 괜찮은 수비수입니다. 하지만 NBA에서도 그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본문에서 말씀드렸듯 운동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워낙에 괴물 스윙맨들이 넘쳐나는 NBA인지라 불안불안 하네요. 하지만 좋은 수비 전술이 갖춰진 팀에서 플레이한다면 자신의 단점을 팀 디펜스로 상쇄할 수 있는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신체적인 특징은... 윙스팬이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계 화면만으로도 윙스팬이 괜찮다는 느낌이 잘 전해집니다.
 
웨이트의 경우 반스 본인이 굉장히 신경을 쓰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NCAA 무대에서 조금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그 동안 벌크업보다는 컨디션 유지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포커스를 맞춰온 게 아닌가 싶은데, 근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폭발적인 운동 능력이 없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실제로 성인 무대에서 통할만한 근력이 갖춰지지 않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3점 슛은 굉장히 즐겨 사용하는 옵션입니다. 코너, 윙, 탑 가리지 않고 슈팅을 시도합니다. 스스로가 점프슛에 굉장히 자신감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사정거리도 제법 괜찮은 편이구요. 다만 고교 시절에 비해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이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2011-03-17 17:28:03
포지션은 다르지만 선수가 주는 느낌이랄까 캐릭터가 오카포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미래. 하지만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에 공부를 잘하는 선수...
 
흠,,, 데뷔시즌이 최고의 시즌이 되는 것까지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WR
1
2011-03-17 17:32:12

오! 저도 캐릭터가 은근히 오카포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

2011-03-17 17:40:31
오카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그러니까 루키에서 소개하는 유망주 선수에
 
오카포와 레이먼드 펠튼, 폴 데이비스가 나왔을 때였습니다.
 
그 때 오카포는 사이즈를 갖춘 벤 월라스가 될 거라고 써있었고
 
공부가 좋아서(이건 확실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4학년까지 남아 재정학을 전공하고,
 
운동에서는 블록슛 기록도 갱신하고(모닝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비로 게임을 지배하는 위력을 보여줬다는 등 멋진 활약상 등이 소개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짜 위대한 수비괴물이 될 줄 알았습죠... 그런데 데뷔시즌이 최고 시즌이었고(막 연속 더블더블 기록도 세웠던 것 같아요...) 이후로는 준수하지만(이 얘기마저도 거의 없음,,,) 발이 느리다고 매니아에 혼나는 것만 많이 봤습니다.
 
아 반즈는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말이죠;;
2011-03-17 17:36:07

그정도로 조던 매니아라면 선호팀도 시카고 불스 일까요?
뎅의 백업과 2번 공백을 채워줄수 있는 2-3번을 두루 맡아 줄수 있는 신인이라면
대환영인데!!! 시카고가 픽이 없나?

2011-03-18 00:57:53

시카고은, 아무래도,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갖을 가능성은 없죠. 당장 이번에 드래프트에 나올지도 모르는 선수기도하고, 현재 5순위 안에 뽑힐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 있는 선수기 ㅤㄸㅒㅤ문에, 시카고가 뽑을 수 있는 가능성은 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1-03-17 23:35:22
저는 반즈가 신장에 비해서 운동능력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즈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운동능력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지나치게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려는 성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피드를 사용해서 상대를 제끼려면 몸을 앞으로 집어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상체를 앞으로 집어넣는 스타일은 아니죠.
뭐랄까.. 무식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올해 sport-scene.net에 올라오는 UNC 경기를 전부 봤는데, 반즈가 지나치게 들이데다가 오펜스 파울을 범한다던지, 그냥 골밑에서 올라가다가 센터한테 캐블락 당한다던지... 이런 장면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작년 조던 클래식때부터 신중하고 이쁜 농구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점점 슈팅 컨디션이 올라오는듯 하니, 토니때는 분위기 타서 야성적인 부분도 각성하면 애초에 기대하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WR
2011-03-18 10:01:29

사실 반스의 운동 능력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신체 조건 대비 운동 능력은 준수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압도적'인 레벨은 아니라는 것이고, '탑 클래스'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감안한다면 평이한 수준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즘은 좀 잘나간다 하는 친구한테 "운동 능력 괜찮은 듯" 하면 전부 데릭 로즈나 블레이크 그리핀 정도를 떠올리셔서;;; 분명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퍼스트 스텝만으로 수비를 바보로 만든다거나 하는 모습은 여전히 기대하기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한 번도 못봐서요-_-). 

지나치게 예쁜 농구를 하려 한다는 말씀은 크게 공감합니다. 그래도 고교 시절 경기를 보면 수비수를 밀고 올라가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던 선수였는데, 대학에 들어와서는 좀처럼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드네요. 어떨 때 보면 근력이 후달리나 싶기도 하고... 이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체를 들이밀어야 한다, 무식해질 필요가 있다.... 요거는 제가 토니 도중에 멘트 한 번 날리려고 아껴둔 건데 예상치 못했던 수평농구님께 선수를 빼앗겼네요;;; (아놔... 이럴 줄 알았으면 걍 본문에 넣을껄). 심지어 토니 분위기 타서 야수 본능 눈을 뜨라는 멘트까지 하시다니... 이것도 생각해놨던건데;;

볼 핸들링을 좀 더 세련되게 가다듬고, 말씀하신 야수 본능에 대한 각성만 살짝 있어준다면 다시금 목 드랩 꼭대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 갈 수록 페이스가 올라가는 듯 하니 기대해봐야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년만 남아주면 좋을 것 같은데...)


2011-03-18 20:28:46
하긴 근래에 탑 프로스펙트중에서는 부족한 편이죠...
요근래 워낙 괴물들이 많았어서..
고등학교때 들이밀던 모습(조던 클래식에 맥도날드 올어메리칸 밖에 못봤지만요;;;)이 대학때 안나오는 것은
포가님과 마찬가지로 파워 문제와 NCAA의 콜이 약간 돌파에 불리하다는 점... 뭐 이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011-03-18 01:49:50
솔직히 고등학교때는 엄청기대하였는데...대학교입학할때;;
지금은...어빙에게 밀려보이는데도 추후 드랲에 나오면 1픽이라고 하는거보면 확실히 재목은 재목인가봅니다;;
조던이 꼬시기까지 한선수이니...잘되길빕니다..
2011-03-18 12:43:00
 
네임밸류를 떼고보면 그렇게 주목할만한 프로스펙트인지 모르겠더군요.
 
고투무브까진 아니라도 유망주라는 선수들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인상이 남는데 이 글을 읽어도 그렇고 경기를 봐도 그렇고 이 선수를 대표하는 강점이 무엇인지 의문이에요.
 
예전에 대런칼리슨 옆에서 죽을 쑤던 할러데이마저도 그 silky함은 쉽게 잊혀지질 않던데 동료인 켄달 마샬이나 타일러 젤러, 레지 불럭과는 달리 이 선수는 사이즈 적당한 선수가 슛은 좀 쏠줄 아는데 그렇다고 슛이 샤프하거나 절대적으로 유연하거나 빠르지도 않은....그냥 애매한 느낌이에요. 이건 마빈이나 파룩 아미누를 볼때도 똑같이 느꼈던 부분인데 UNC 경기를 랜덤으로 보면 저 선수를 과연 주목하게될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초반엔 단연 타일러 젤러의 팀...)
 
이런 생각을 갖게 된게 공교롭게도 그가 위닝샷 날려서 승리한 텍사스전 때문인데 텍사스의 조던 해밀턴은 반즈에 비하면 매우 확실한 슛터치와 득점루트를 갖고 있더군요. 반즈가 어떤 툴과 스킬로 고교시절에 주목받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대어급이라기엔 강점이 너무 없지 않나 싶습니다.
 
WR
2011-03-18 14:02:16

아악! 이것도 나중에 써먹으려고 아껴둔 멘트였는데... 수평농구님이랑 Sonic44님이 제 계획을 완전히 망쳐버리셨습니다아아아!! (토니에서 부진하면 "필살기의 부재" 요런식으로 아는 척 좀 하면서 한 마디 하려고 했는데 ㅠㅠ)


말씀하신대로 딱히 이거다 싶은 무기가 없다는건 큰 약점이죠. 특히나 NBA 진출이 당연시 되는 유망주라면 더더욱. (개인적으로 필살기가 없는 선수들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라;;;)

점퍼가 주무기라지만 빅독처럼 주구장창 꽂아넣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하늘에서 쑤셔넣는 타입도 아니고, 탱크 타입도 아니고...

저도 Sonic44님과 비슷하게, 반스가 40점을 몰아넣은 클렘슨과의 경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거든요. 40점을 넣는 동안에도 이거다 싶은 느낌이 오질 않아서...

아무튼... 수평농구님이랑 Sonic44님이 숨겨둔 멘트 다 날려버리셔서 이젠 더 할 말이 없네용 ;;

걍 경기나 봐야겠습니다....ㅜㅜ 크허엉

2011-03-18 14:43:43

전 1년만에 이 선수가 많은 발전을 보이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히, 마샬이 포인트가드를 잡은 시즌 중반 이후에 팀은 젤러의 팀에서 반즈의 팀으로 완벽히 전환했다고 볼 수 있구요. 특히 ACC 토너먼트에서 반즈의 활약은 그의 포텐셜을 보여주었죠.

조금 더 기대해보시면 어떨까요? 일단 이번 토니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한듯 합니다~
WR
2011-03-18 16:49:07
저는 좀 신경 쓰이는 부분 중에 하나가... 마샬이 스타팅으로 올라온 이후에 점점 감을 잡기 시작했다는 부분인데요. (본문에도 적어놨지만) 고교 시절 경기를 돌려보면서 마이클 웨버라고 동기생 포인트 가드가 굉장히 반스를 잘 살려준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드류 2세가 리딩을 하던 시점과 마샬이 리딩을 하는 시점의 활약이 너무 차이가 나서... 이게 단순히 컨디션 회복 페이스랑 마샬의 복귀가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인지, 아니면 동료와의 궁합에 상당히 민감한 것인지를(막말로 가드빨을 좀 받아야 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일단은 토니에서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겠지만요 ^^
2011-03-18 23:46:47

그런데 사실 드류는 '가드'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실력이긴 하죠;

드류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좋은 패스를 받기가 너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UNC의 스타일이 한 사람한테 절대 몰아주지 않고,
항상 고른 출장시간과 볼터치, 슈팅을 나눠가지기 때문에-
돋보이거나 분위기를 타기 상당히 힘든 점도 있죠.

일단 내일 오전 경기를 한 번 보죠 ^^
WR
2011-03-18 23:50:37

넵! 내일 늦잠 안자게 일찍 자야겠어요! 플래쉬 멜로님도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

2011-03-20 11:43:26
개인적으로 반즈는 실패할 거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스윙맨인데 운동능력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슈팅 완성도가 아주 높은 것도 아닙니다. 제 인상인데 돌파 하는 것도 유연하지 못하고 좀 뻣뻣한 느낌이구요.
 
목 드랩에선 5픽 수준으로도 꼽습니다만... 별로 땡기진 않습니다. 물론 이번 드래프트 자체 수준이 떨어지기도 하구요.
WR
2011-03-20 14:42:36

아무래도 호불호가 상당히 강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응?)
2011-03-21 09:44:19
어떤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크는게 좋을까요?
denlal
34
7225
24-05-02
denmin
103
6812
24-05-01
denlal
47
6740
24-04-30
ncaa
87
16249
24-04-30
denlal
67
6225
24-04-30
min
70
8618
24-04-30
bos
43
3954
24-04-29
75
9802
24-04-29
bosmia
54
3707
24-04-29
cleorl
40
3739
24-04-28
cleorl
36
3950
24-04-27
dengsw
54
6216
24-04-26
bosmia
97
7892
24-04-25
minphx
45
4874
24-04-25
nyk
68
6110
24-04-23
nykphi
34
3883
24-04-21
miaphi
43
7803
24-04-18
bos
81
10434
24-04-16
min
85
15476
24-04-16
atlbkn
41
6950
24-04-13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