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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 데일리] 01/31/11 레이커스전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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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2-01 15:01:19
레이커스전이 빅매치는 빅매치인가봐요. 기사가 아주 그냥 쏟아져나오네요. 그래도 어떻게 다 포함시키려다 결국 gg... -_-; 그래도 이 사진 한장으로 어느 정도 요약이 되지 않나요?





1. 셀틱 유니폼을 입은 샼? 이상할 건 또 뭐임.
LA의 선수로 3핏을 이끌었던 샼이 오랜 라이벌인 셀틱스의 선수가 되어 돌아온 것에 대해 필 잭슨과 레이커스의 선수들은 별거 아니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 "워낙 여러가지 유니폼을 입었었기 때문에 특별히 다를 건 없다고 봅니다. 팬들도 그를 딱히 다르게 대하진 않을 거에요. 샼은 뭐랄까, 음 개그 캐릭터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실은 개그 캐릭터는 아니고 아무튼 굉장히 친근한 사람이 되었죠, 그가 찍은 광고들이나 그 외 그가 한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서요.
"샼이 아직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놀랍지 않아요. 그는 40이 될 때까지 플레이할 수 있을거라고 얘기해줬었죠. 그는 충분히 그럴만한 선수에요."

코비 "별로 크게 이상하단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가 셀틱스 선수로 뛴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레이커스 팬들도 그럴 거에요.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데릭 피셔는 처음 계약이 발표되었을 때는 놀랐다고 하네요. 하지만 LA 타임즈는 샼이 레이커로 뛸 적에는 셀틱스-레이커스 라이벌 구도가 셀틱스의 부진으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고 샼은 워낙 많은 팀에서 뛰었고 또 떠난 후 레이커스 디스도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샼은 보스턴으로의 이적 이후에 대해 이렇게 말했네요.
"보스턴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한 줄 몰랐어요. 그 전까지는 늘 야유를 당하고 욕을 먹었는데 말이죠. [보스턴에서 뛰는건] 아주 즐거워요."



2. 피어스, 웩 게토레이.
따로 설명이 필요한가요? 


3. 피어스, "레이 우리 3점 콘테스트 나가자"
피어스가 이번 올스타 게임의 3점 콘테스트에 레이와 나가야겠다고 트윗했네요.


4. 레이, 새로운 코비 스타퍼?
ESPN Boston의 Chris Forsberg가 코비 수비의 스탯을 분석하면서 지난 시즌 토니가 하던 코비 스타퍼 역할을 레이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코비스타퍼의 저지에 새겨진 이름은 바뀌지 않았다면서요.
그치만 역시 레이는 이에 대해서 수비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며 자기 혼자만의 능력이 아니라고 겸손을 떠네요.
 vs. Allenvs. Others
Possessions3332
FG-FGA6-1610-13
Points1328


5. 레이커스전 승리, 보스턴 말, 말 말!
지난 파이널 7차전의 기억이 뼛속까지 사무쳐 있는 셀틱스에게 이번 승리는 비록 필잭슨의 말처럼 정규시즌의 승리일 뿐이지만 무척 고무적인 일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네요. 어느 정도냐면, 평소 기자들을 정말 귀찮아하는 펔인데... 론도가 펔 락커 근처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펔을 발견하고 "딴 데로 옮길까?" 하니까 펔이 "아냐아냐. 니가 무슨 얘기하는지 듣고 싶어." 하는 정도?
다음은 보스턴의 선수들과 감독이 승리 후 했던 말들입니다.

피어스 "그냥 또 하나의 게임일 뿐이지만, 굉장히 감정이 많이 얽힌 게임이죠, 특히나 파이널 7차전을 여기서 졌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이긴 건 정규시즌 게임일 뿐이에요. 레이커스와 경기할때는 라이벌전인만큼 피가 튀겨요. 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서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빅매치이죠."
닥  "이 두 팀이 경기할 때는 평소보다 에너지나 모든게 넘쳐요. 특별해요. 하지만 게임이 끝나고 나면 이기는 쪽은 아주 멋진 기분이죠. 지는 쪽은 뭐 또 하나의 게임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기는 건 언제나 즐겁고, 이 건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이기는 건 더 좋아요."

피어스 "팀으로 플레이하는 우리는 이기기 어렵죠."
"경기의 목표를 아는 것이 중요하죠. 우린 이 경기를 이기려는 거였어요. 결국 폴피어스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스턴 셀틱스가 중요한 거니까요. 오늘 저는 핫핸드이긴 했지만,우리는 다른 훌륭한 피니셔들도 있어요. 케빈도 스파크를 튀겨주었고 레이도 중요한 샷들을 넣어줬죠. 레이, 케빈, 그리고 론도가 4쿼터를 책임졌죠. 전 3쿼터에서 스파크를 만들었지만 얘네들이 결국 승리를 가져왔죠."
알렌 "우리는 굉장히 효과적이에요. 빅맨들은 훌륭한 스크린을 걸어주고 모두가 훌륭하게 컷하죠. 론도는 틈을 파고 들고 멋진 패스로 득점할 준비가 되어있는 선수들에게 공을 뿌려줘요. 그래서 폴과 저는 훌륭한 샷들을 만들수 있었죠."
가넷 "우리는 코비가 충분히 득점할 거란걸 알았어요. 지난 몇 게임에서 코비는 게임을 지배하고 적극적으로 득점했죠. 그래서 다른 선수들을 제어한다면 이 게임을 이길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의 승리를 살펴보면 레이커스-보스턴의 시리즈를 이기는건 보드를 장악하는 쪽이에요. 닥은 지난 이틀 정도동안 리바운드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샼, 펔의 복귀와 폴과 레이의 도움은 리바운딩에 큰 영향을 미쳤죠."
론도 "LA와의 경기에서는 달릴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확실히 피닉스처럼 달리는 팀과 경기하면 [달리는 경기에서] 우리가 밀리죠. 하지만 LA는 달라요."
닥 "모두의 앞에서 론도에게 올 시즌 최고의 게임을 지휘했다고 말해줬어요. 우리의 [밀리던 중 이길 수 있도록 한] 가장 큰 변화는 론도에게 공을 주는 것이었죠. 타임아웃 때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론도에게 공을 주고 그냥 자기 자리를 찾아, 론도가 알아서 다 해줄거야 그냥 그걸 믿어."
"솔직히, 네이트는 내보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치만 오늘 네이트는 훌륭했어요."
"오늘 벤치가 경기를 살렸어요."
네이트 "지금까지는 좀 슬럼프였죠. 하지만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피어스 "[코비와 붙을 때는] 두 사람의 결투처럼 하지 않으려고 해요. 글쎄, 그는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들 중 하나이고 전 그저 우리 팀이 이기도록 도우려는 것 뿐이에요. 이번엔 그냥 좋은 슛을 던질 기회들이 있었을 뿐이죠."
(코비를 마크하게 됐을 때 아드레날린 퐁퐁 솟았다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붙을 땐 늘 그런 것 같아요.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면 그냥 지워져버리니까요. 르브론이나 코비 같은 선수들을 맡으면 더 집중하게 되죠."
닥 "폴은 아주 훌륭했어요. 전반에 폴이 우리 팀을 살려줬죠. 전반적으로 약간 부진했는데 폴이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해줬어요."
"선수들에게 말했어요. 코비한테 과잉반응하지 마, 코비는 코비야.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알았어요. 코비는 변하지 않아요. 그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엄청날 거에요. 그러니까 과잉반응하면 안되요. 그렇지만 이렇게도 말했죠. 팀으로서 그를 이기자고."
네이트 "그건 마치 놀이터의 꼬마가 되어서 멋진 1-on-1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폴은 리그의 가장 훌륭한 선수들 중 하나고 코비도 그렇죠. 그런 두 선수들의 쇼다운을 보는건 타이탄들의 충돌을 보는거 같달까. 오늘은 우리 팀이 더 도와줄 사람들이 많았죠. 우린 코트 위에서 완전체의 모습이었어요."


- 이번주 셀틱스 파워랭킹. ESPN에서는 2위, 홀린저 랭킹은 5위, NBA 랭킹도 2위네요. 넘보기 어려운 스퍼스의 1위 자리...
- 가넷의 머리는 다섯바늘을 꿰맸다고 합니다.
- 닥은 테크니컬 파울 관련해서 퇴장을 제깍제깍 하지 않은 죄로 15K 벌금을 물었습니다. 그에 대해 닥은 막내아들은 장학금 받아서 학교 가야겠다고 농담을 했네요. 또 감독 퇴장시킬 때는 30초 클락 틀어놓고 분출할 시간을 달라고도 했어요. 푸후후. 좀 더 진지하게는 벌금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했어요, 퇴장 받은 다음에 바로 떠나지 않았을 때부터 벌금 나올 줄 알고 있었다고,
- 지금 D-리그에 가있는 우리의 루키 브래들리는 스틸 9개를 기록하며 D-리그 기록 타이를 했다네요.
- 베베는 레이커스전에 출장하기 전 햄스트링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경기 나온 걸 보니 괜찮은 모양이죠?
- 지난 시즌, 닥은 모두에게서 100불을 걷은 후 스테이플스 센터 락커룸에 숨겨놨습니다. 그걸 되찾으려면 파이널에 진출해서 돌아와야한다고. 올해는 안 그랬다네요, 스테이플스 센터 경비를 믿을 수가 없대요.  3월에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는 돈 걷을거냐는 질문에는 두고보자고 답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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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2-01 08:36:51
피어스 3점 콘테스트 2010시즌 우승자 아닌가요? 또 나갈수 있나...레이도 2001시즌 3점 콘테스트 우승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암튼 둘이 나가서 결승에서 붙으면 재밌겠네요
2011-02-01 09:12:40
오 유익한 글 잘읽엇습니다~
Updated at 2011-02-01 09:53:22
언제나 글 잘읽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피어스 완전사랑스럽네요.
2011-02-01 22:42:13
2011-02-01 11:32:13

3점 콘테스트 둘다 나오면 아주 재밋겠네요

2011-02-01 11:49:17
 랄가 팬이고 어제 무참히 졌는데도
보수동이라는 팀 정말 멋지고 경외스럽네요
 좀 배워라 이것들아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11-02-01 11:57:43

레이가 3점기록 경신하고 나가는것도 괜찮겠네요

2011-02-01 12:50:59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2-01 13:17:41
그래 너희 둘... 아주 그냥 3점 장난 아니더라...
 
어제처럼만 하면 컨테스트 우승할 수 있을 거야...
2011-02-01 22:56:27
늘 그렇듯 고고론도님의 글을 보면,
추천 하기 위해서 그 귀찮은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건필 부탁드려요.
2011-02-02 12:45:34

지긴 했어도 강팀이랑 해서 멋진 경기 끝에 진것이니 불만없네요.

2011-02-04 20:04:19
닥 "론도가 알아서 다 해줄거야 그냥 그걸 믿어" 많이 컸구나 론도ㅜㅜ
den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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