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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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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6 12:09:26

  롤러코스터

- 6연패 (유타-뉴올리언즈-뉴저지-필라델피아-보스턴-워싱턴)
  6연패 동안의 경기 양상은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4쿼터의 붕괴'
  전반에는 공격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면서 리드를 잡다가 후반, 특히 4쿼터에 모든 공격 흐름이 정지되면서 역전패를 당하는 양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상대가 페인트존을 봉쇄하고 주득점원에게 더블팀을 붙여오면 활로를 못 찾고 밖에서 공만 돌리다 시간에 쫓겨 터프샷을 쏘거나 무리하게 돌파하다 턴오버로 역습을 허용하기가 다반사였죠.
  로이 복귀 후 기존의 시스템으로 회귀했지만 로이는 예전처럼 변수를 만들어내며 팀에 활로를 열어주지 못했고, 그 결과는 40%도 안되는 팀 야투율과 4쿼터의 총체적 난국(연패기간 중 4쿼터 스코어 108-153)으로 나타났습니다. 궁병대의 슛 난조는 여기에 기름을 끼얹었고요. 6연패의 시작이 로이의 복귀와 일치한건 상징적입니다.
  연패가 길어지자 맥밀란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을 변경(매튜스 in 바툼 out)했지만 슬럼프를 극복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했고, 워싱턴전에는 프리즈빌라가 복귀하며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지만 후반에 9-45라는 환상적인 야투를 기록하며 침몰. 로이가 들어온 이래 처음으로 6연패를 하게 됩니다.
  오든과 로이의 무릎이 망가지며 청사진을 잃어버린데다 보는 사람이 가장 짜증나는 양상으로 패배가 반복되자, 팬포럼은 Fire Nate로 도배되고 팬들은 슬슬 로터리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 4연승 (클리퍼스-피닉스-올랜도-피닉스)
  클리퍼스가 거의 등떠밀다시피 해서 승리를 보태주지 않았다면 연패는 더 길어졌을겁니다.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굉장한 경기였죠..-_- 어쨌든 연패를 끊자 그 반동으로 피닉스와 올랜도를 잡아내며 홈 3연전을 싹쓸이합니다. 로이의 활약은 미미했지만 밀러와 매튜스를 중심으로 점차 공격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습니다.
  이어진 피닉스 원정에서는 로이가 모처럼 좋은 경기(를 하다가 말아먹을뻔 했지만 어쨌든..)를 하며 4연승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합니다. 다소 자신감을 찾은 로이는 경기 후 "이제 출전시간에 제약받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 3연패 (샌안토니오-멤피스-댈러스)
  그러나 인터뷰가 무색하게도 다음 원정 백투백에서 로이는 완벽하게 지워집니다.(9득점 야투 4-16, 7득점 야투 3-16) 스퍼스전 초반에 무릎이 삐끗한게 영향을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로이의 극심한 부진 속에 포틀랜드는 또다시 무기력한 경기양상을 반복하며 백투백을 모두 패합니다. 특히 멤피스전 4쿼터 9점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죠.. 댈러스전은 막판에 대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정신승리로 마무리.. 1승 3패로 원정 4연전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퍼스와 매버릭스를 원정에서 상대했지만 로이의 경기력은 도저히 주전으로 출전시키기 어려울 정도였고, 경솔한 발언(부진의 원흉으로 밀러를 지목했다가 팀원들에게 사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으로 리더쉽마저 흔들리자 구단과 로이는 결국 휴식을 선택합니다.

- 3연승 (미네소타-골든스테이트-밀워키)
  살인적인 일정(12월 9일~18일의 열흘간 7경기, 백투백 3번)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는지 6번째 경기인 미네소타전에서 부상자가 대량으로 나오고 맙니다. 전반에 캠비와 바툼이 어깨 부상으로 아웃, 후반에는 프리즈마저 심하게 발목을 접질리며 한경기에서 3명이 아웃되는 참사가 벌어지죠. 그동안 겉돌던 루디가 대활약을 하면서 연패를 끊는데는 성공합니다만 안그래도 얇아진 뎁스는 그야말로 안습 상황이 됩니다. 루디와 커닝햄이 주전으로 올라가고 벤치에는 밀스 존슨 배빗 막스만 남았습니다. '1군의 1.5군화, 2군의 3군화'(Dave)였습니다.
  그러나 로이가 빠지고 맥밀란 감독이 선수들을 풀어주면서 팀 전체가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활기차게 움직였습니다. 템포가 빨라지고 선수들이 역동적으로 변하면서 하이라이트가 쏟아지게 됩니다. 좀 과장하면 지난 3경기에서 나온 하이라이트 분량이 지난시즌 통틀어 나온 분량과 맞먹을 정도였죠. 예전보다 다소 거칠고 엉성한 점도 있지만 순수하게 보는 즐거움을 느낀건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 정리하면 지난 한달간 6연패-4연승-3연패-3연승으로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2월 들어 홈에서는 6전 전승, 원정에서는 1승 5패입니다. 홈에서 연승, 원정에서 연패하는 패턴인데요.
  낙관적으로 보면 로이와 오든의 이탈이라는 충격 속에서도 홈에서는 건재한거고
  비관적으로 보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홈에서만' 강한 전형적인 중위권팀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알드리지

- 이번시즌 로이의 부진과 구멍난 센터진으로 인해 지신에게 집중되는 부담을 훌륭히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플옵도 그렇고 이번시즌 초반까지는 팀을 주도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는데, 본인이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차츰 요령을 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 보통 알드리지 하면 페이스업 위주의 중거리 슈터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시즌은 레파토리가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하이로우(with 캠비)나 앨리웁(with 밀러) 플레이의 비중이 늘면서 골밑에서의 슛시도가 늘었고, 골밑에서의 피니쉬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폼으로 바꾼 것이 효과를 보고 있네요. 다만 러닝훅샷은 던질 때 여전히 밸런스가 불안정해서 체감성공률은 낮은 편입니다.

- 밀러나 캠비가 기회를 보다가 올려주면 포스트에서 어슬렁거리던 알드리지가 재빨리 턴해서 수비를 따돌리고 점프해서 앨리웁으로 연결시키는 모습은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은 광경입니다. 지난시즌 말미에도 싹이 보이기는 했는데 이번시즌에는 주득점루트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네요. 롭패스의 달인 밀러와 기동력을 갖춘 장신선수 알드리지가 만났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패싱센스가 뛰어난 루디는 물론이고 매튜스나 다른 동료들도 롭패스를 많이 올려줍니다. 심지어는 D리그에서 막 올라온 배빗마저도 알드리지에게 롭패스를 올려서 하이라이트를 만들 지경입니다.

  알드리지는 현재 덩크 성공횟수에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미지로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지만 사실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덩크를 너무 많이해서 팔목에 멍이 들었다는 후문이..-_-

- 알드리지는 최근 4경기에서 29.3득점 12.8리바운드 야투율 61.8%를 기록했습니다. 4쿼터만 되면 사라지던 그가 댈러스전에서는 4쿼터에 무려 20점을 몰아넣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죠. 최근만 놓고 보면 올스타 도전할 기세;;  올스타까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좀더 신뢰감을 주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매튜스

- 열심히 합니다. 진짜 열심히 합니다. 박지성급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비며 몸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딱히 자신을 위한 전술이 없는데도 빈공간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며 동료들이 자신을 활용하도록 만듭니다. 어떤 감독이 이런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싶을까요.
 
- 11월초의 인터뷰에서 벤치에서의 불규칙한 출전시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주전으로 안정적인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면서 대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주전으로 나온 16경기에서 19.6득점 3.8리바운드 FG 48.5% 3PG 40.7%. 솔직히 바툼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설때만 해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임시처방이겠거니 했는데, 지금같은 페이스면 항구적인 조치가 될거 같습니다. '출전시간은 실력으로 얻어내는 것'임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드레 밀러

- 최근들어 스탯이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클블시절 이후 가장 높은 PER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였고 와서도 처음에는 곡절이 많았지만, 이제 밀러가 이팀에 절대 필요한 선수라는걸 인정하지 않는 팬은 없습니다. 우리팀일때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타입의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패티 밀스 vs 아몬 존슨 round3

 밀스(09년 55번픽)와 존슨(10년 34번픽)의 경쟁은 서머리그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머리그 돌입할때는 조금이나마 NBA물을 먼저 먹어본 밀스가 주전, 존슨은 백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존슨이 수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데 비해 밀스는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서머리그가 끝났을때 둘 사이의 평가는 역전되어 있엇고 존슨이 밀스보다 먼저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합니다. 1라운드는 존슨 승리.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에 들어서도 존슨의 주가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PG로서 괜찮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싹이 보였고, 지독한 연습벌레로 알려지면서 work ethic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기가 계속되면서 출전시간도 계속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베일리스가 트레이드되면서 드디어 존슨에게 로테이션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립니다.
  반면에 밀스는 포틀랜드와 유럽행을 놓고 갈등하다가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변변히 출전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방출 1순위로 지목되는 판국이었습니다. 갑작스런 펜더그래프의 시즌아웃과 구단주 폴 앨런의 각별한 애정에 힘입어 간신히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갔지만 액티브 로스터 12인 안에 들어갈지조차 불투명했습니다. 2라운드도 존슨의 승리.

  정규시즌이 개막되고 존슨은 수비 외에도 나쁘지 않은 리딩과 돌파, 예상치 못했던 슈팅 능력까지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그 사이 밀스는 부상자가 쏟아진 덕분에 벤치에는 앉아있었지만 여전히 가비지 신세였죠. 이대로 존슨은 백업 자리를 굳히고 결국 밀스는 밀려나게 될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로이가 예전의 위용을 잃고 팀의 공격이 극도로 침체되면서 존슨은 리딩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턴오버를 연발, 급격하게 입지가 좁아집니다. 그리고 좀더 나은 슈팅력과 그나마 더 안정된 리딩을 하는 밀스가 존슨을 대체하게 됩니다. 비록 작은 키로 인해 수비에서 약점이 많은 선수지만 벤치득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최근의 팀 사정에는 밀스가 적임자였던거죠. 로이가 빠진 이후 템포가 빨라지고 선수 개개인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밀스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3라운드는 밀스의 역전승이라고 해야할거 같네요.

  물론 두 선수의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08-09시즌 중 블레이크가 잠시 빠지고 로드리게즈와 베일리스가 주전 경쟁을 했지만 별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도토리 키재기라고나 할까.. 하지만 아직 어린 이 두 선수의 서머리그부터 이어온 경쟁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보는건 흥미로운 일입니다.


  부상자 근황

  로이는 이번 원정 3연전(골스-유타-덴버)에 결장합니다. 프런트와 본인 모두 인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리즈빌라도 원정 3연전에 동행하지 않습니다. 발목이 심하게 부어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네요.
  캠비와 바툼은 일단 원정에는 동행하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오든과 로이의 무릎이 가져다준 충격은 구단과 팬 모두를 뒤흔들었습니다. 팬들은 희망을 잃고 로즈가든의 빈 자리는 늘어가고 주축 선수들에 관한 루머는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이제 시즌의 1/3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2시즌 정도는 지난듯한 느낌이네요. 예상은 했지만 정말 길고도 긴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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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0-12-26 13:39:24
오랜만입니다^^
정말 긴 시즌입니다...정말;; 초반에 4쿼터에 뒷심발휘(이땐 어찌 그랬는지;;)하며 연승 할때만 해도 기대감은 치솟았는데 모든 것이 거짓말처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붕괴양상이었죠.
 
현재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언급하신대로 알드리지의 성장과 업템포 경기양상으로 가며 루디가 살아나며 신바람 농구를 펼치는 포틀...어둠의 터널 속에서 한줄기 빛이 비쳐지고 있는데, 하지만 모든 것이 홈에서, 그것도 플옵권팀들과의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미래를 낙관하긴 힘들죠
 
아무튼 로이의 부상과 몰락으로 정말 암울한 시즌이 되어가고 있는데, 최근 3연승의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플옵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이어간다면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로이에게 맞춰진 포틀이 아닌 포틀에게 맞춰진 로이의 모습이 나와야 할 때가 아닌가...하고 말이죠
 
본문에 언급하신 대로 짜여진 공격..그야말로 의외성 없이 단순한 포틀의 공격에서 유일하게 변수를 만들어내는 선수는 로이였습니다. 그야말로 로이만 믿고 가는 4쿼터양상을 이제껏 이어왔는데, 로이의 무릎부상과 함께 이젠 그러한 지난 몇년간의 4쿼터 공격 전술을 통째로 손봐야 하는 양상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한선수에게 극심하게 의존한다는 건 한계가 분명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승권팀으로 가기 위해서는요.
하지만 역으로 이런 '한 선수의 힘'이 분명히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꿔버릴 수 있는 슈퍼 플레이어의 슈퍼 플레이 최소한의 클러치 플레이어의 클러치 플레이는 현 NBA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선 어찌보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런면에서 포틀은 현재 한계가 분명한 팀입니다. 로이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부활할 수 있을지, 현재 익숙했던 자신의 스타일을 통재로 바꿔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가 될지는 미지수이기에, 현재로선 이런 슈퍼 플레이어의 영입또한 염두해 둘 일이죠. 그게 샐러리상 쉬워보이진 않습니다만;;
 
가장 이상적인 건 알드리지가 1옵션급 선수로 성장한다는 것과, 로이가 조력자로 성공적으로 변신에 성공해 여전한 '클러치 상황에서의 한방'을 해 줄 수 있다면... 포틀이 미래가 현재처럼 암흑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로이의 변신이고, 맥밀란 감독의 변화이죠. 지난 몇 년간 팀을 이끌어오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이 둘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변화시키는 가...그것에 따라 포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로이는...없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로이가 부상악화로 장기간 경기에 빠지며 그에 대한 글을 쓰긴 좀 애매한 상황입니다. 로이가 복귀후 다시 희망을 보여주며 희망적인 글을 쓸 날을 손 꼽아 기다려 봅니다.
WR
Updated at 2010-12-27 00:48:14

저 역시 홈에서의 3연승을 그리 높이 평가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애들을 좀 풀어주니까 활발해져서 보기 좋았다 정도랄까요.. 스타파워도 없고 뎁스도 너무 얇은 상황이라 언제든지 다시 연패로 빠질 수 있고 당장 눈앞에 스케줄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5할 이상 팀들에게는 승리한게 거의 손으로 꼽을 정도니..

로이의 스타파워가 사라지고 어떻게든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쉽게 답이 나오지가 않네요. 무분별한 선수영입은 패망의 지름길일테고, 드래프트를 통한 리빌딩은 구단주님이 생각이 없으신거 같고.. 알드리지가 1옵션으로 커주면 좋겠지만 올스타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이고 나머지 선수들 중에도 슈퍼스타급 포텐셜은 없고.. 맥밀란 감독은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응원방에서 여러 분들과 얘기를 해봐도 당장은 딱히 방향이 안잡히네요;;

로이의 커리어가 페니의 그것을 따라가고 있다는 포스팅도 있었습니다만, 아직 그런걸 논하는건 시기상조인거 같고요. 다만 이번시즌은 지금 상태로는 힘들거 같습니다(웨버는 그냥 남은시즌 다 쉬라고 권하더군요). 사실 성적이 아주 망했으면 차라리 맘편하게 쉬라고 할텐데 플옵권 언저리라서 시즌아웃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돌아와도 다시 손발 맞추려면 또 시간이 필요할테고, 그렇다고 팀 성적 생각 안하고 쉬어버리기엔 로이의 입지를 고려했을때 어려운 일이겠죠..
어쨌든 장기적으로는 구단도 로이 본인도 팬들도 인내심을 갖고 노력을 해야할 겁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최근 인터뷰에서 리치 조와 로이가 공통적으로 강조한게 'patient' 더군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게 될거 같습니다.

2010-12-26 15:09:48
이번 시즌 포틀랜드 경기를 아웃로가 있던 시절 (무법자 팬입니다)
만큼 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알드리지 쪽으로 팀의 무게중심이 이동된 것처럼 보이더군요
 
기왕지사 알드리지가 포텐 완벽하게 터트려서 올스타 빅맨으로 성장했음 합니다.
2010-12-26 18:09:06

잘 읽었습니다. 

2010-12-26 23:24:42

알드리지가 대폭 성장을 하나 보네요....이번 기회에 올스타까지 고고싱~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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