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되기
솔직히 이번 2004드래프트는 작년에 비해 그리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다. 드래프트보다는 신인선수에 억힌 대형선수의 트레이드가 더욱 관심을 가졌을뿐 2003년의 그 열기와는 비교가 안된다. 우리들이 모두다 염원하고 기다렸던 조던의 후계자 르브론이 어느세 2년째를 맞는다. 그에 대한 열기는 각종 스폰서와의 계약과 그밖에 실력으로 충분히 입증되었다. 물론 제임스는 진짜였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던 만큼 충분히 만족시켰다고는 할수 없다.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마이클조던이었기에.. 그의 성적은 충분히 놀랄 만하지만 팬들이 그를 보며 생각한 선수가 마이클조던이기에 아직은 모자란감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하는 가능성을 보았고 그나마 가장 근접한선수라는것도 알수 있었다. 나이와 실력을 모두 비교해보면.. 이제 그가 마이클 조던이 되기 위해서 바로 잡아야 될것을 필자의 생각나름대로 정리를 해본다. 일단 마이클조던과 제임스의 차이점을 찾아보면 없을것 같아도 의외로 많다. 마이클조던은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정상자리에 우뚝섰고 그것은 광고계약과 스폰서계약, 신발계약까지 이르렀다. 제임스도 물론 실력이 있었기에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란 말이 나왔겠지만, 그는 프로에 뛰기 전부터 너무 많은것을 이루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등 스포츠브랜드들은 아직 1경기도 뛰지 않은 제임스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이루어주었다. 제임스는 너무 일찍 너무나도 많은 것을 이루었다. 따라서 그의 정신력에 지장을 줄수있다. 물론 아니라고 하는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은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장담할수도 없다. 그리고 경기장밖에서 제임스에게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가져다 주고 있다. 제임스는 하루 빨리 그 부담을 벗어나야한다.(물론 남의 시선을 즐기는 특이한 선수도 있을수는 있지만..) 그리고 제임스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잊어야한다. 그는 단지 NBA 코트를 처음밟는 가능성있는 그저그런 신인정도로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 대신 마이클조던의 노스캐롤라이대학때의 열정과 승부욕은 자신의 몸에 배여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우승트로피를 끌어안고 울고있던 마이클조던대신 르브론제임스를 볼날이 올것이다. 언젠가는말이다. 물론 그건 정신력의 문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의 농구실력에 대해 말해 보자. 일단 득점력에서 20.9득점을 기록한건 많은 팬들이 그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기대해 볼수도 있다. 가끔씩 코비와 티맥의 고교때와도 비교해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것은 코비와 티맥은 르브론처럼 팀에서 지원을 받지도 르브론처럼 엄청난 인기와 기대도 받지 못했다. 솔직히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선수들은 의무적으로 꼭 르브론에게 패스를 해야만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제임스는 20여득점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마이클조던은 그리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NBA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NO.1을 능가하기란 아마 하늘을 별을 따는게 더 쉬울것이다. 그리고 자유투의 성공률과 특히 3점슛의 성공률은 특히 더 높여야 될것이다. 일단 기본기가 100%를 넘어야지 그외 다른것을 할수가 있다. 그는 좀더 빨라지고 득점에 좀더 신경써야 한다. 키드보다는 티맥이 되라 키드보다는 티맥이 되라. 또 티맥을 넘어라. 괴물이 되란 소리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것은 기가 막힌 패스도있고 빈스카터의 무지막지하게 처넣는 덩크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티맥의 62점만큼 환호를 받았을까? 마이클조던도 여러번 득점왕을 먹었고, 팬들은 마이클조던에게 열광했다. 티맥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그가 몸에 지니고 있는 농구용품은 많은 매니아들에게 수집의 대상이 된다. 한낱 식스맨이었던 그가 말이다. 티맥이 휴스턴으로 옮기는데 마이클조던이 시카고불스를 떠난것과 같다는 말이 괜히 생긴것이아니다. 득점에는 여러가지 루트가 있다. 전술에 대한 득점, 돌파에 의한 득점, 그리고 주어진 찬스에서 정확히 넣는 외곽슛, 덩크 등등, 득점이 즉 구단의 흥행의 보증표이며 스타에게는 올스타자리가 주어질것이다. 작년에 막 데뷔한 신인 르브론에게 주어진 임무가 너무나도 막대하다. 하지만 이걸 이겨내지 않고서는 결코 마이클조던이 될수가 없다. 마이클조던도 좋지만은 그전에 이겨내야할 상대선수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을 이겨내지 않고서는 마이클조던은 꿈도 꿀수가 없다. 객관적인 실력으로 냉정히 말하면 그의 실력은 리그 30위 안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그 밖이라고 해도 곤란한데, 코비와 티맥, 폴피어스 알렌아이버슨등등이 르브론의 아래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 하지만 마이클조던때도 그랬다. 찰스바클리, 패트릭유잉, 칼말론, 하지만 마이클조던은 그들을 넘었다. 그건 르브론도 마찬가지다. 특히 작년 르브론과 함께 NBA에 입사한 선수들중 유능한선수들은 너무나도 많다. 앤써니, 드웨인 웨이드, TJ포드, 등등 라이벌에 의해서 상당히 스트레스도 많이 싸이고 신경도 많이 쓰이지만 한가지 분명한점은 라이벌에 의해 자신이 UP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라이벌을 능가하고 자신이 학창시절때 존경했던 선배를 능가하면 리그 제일의 선수도 멀지 않을것이다. 개인적으로 르브론제임스와 앤써니의 출연에 상당히 고맙다는생각과 함께 다행이다는 생각이든다. 그들은 앞으로 10여년 동안 리그의 흥행보증표가 될것이다. 팬들은 그둘에게 무안한 열기와 박수를 보낼것이다. 이제 남은것은 실력이다. 포스트 조던이라는 말을 들은 선수는 수도없이 많다. 하지만 누구도 르브론만큼 기대를 받지 못했고 그 열기가 식은 선수들도 제법 많다. 아무도 르브론의 미래에 대해 밝다 어둡다고 논할수 없다. 그가 그랜트 힐처럼 똑같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그가 마이클조던을 능가하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르브론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누군가 말했다. 마이클조던과 동시대를 산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르브론도 이런날이 올지도 모른다. 르브론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마이클조던의 플레이를 지켜보는것과는 또다른 재미를 우리에게 선사할것이다.
'' 하지만 우리가 바라던 만큼 충분히 만족시켰다고는 할수 없다.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마이클조던이었기에.. 그의 성적은 충분히 놀랄 만하지만 팬들이 그를 보며 생각한 선수가 마이클조던이기에 아직은 모자란감도 있다. '' 여태 르브론을 보아왔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동감못할부분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신인시절때부터 그만한 활약 보여주리라고 기대하는분들 얼마없었습니다. 오히려 팬들을 놀래켰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현재 20대 중반도 아니고 19세 나이로 20-5-5를 찍었는데 지금 무슨 조던과 비교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