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시즌 초반 스퍼스 선수별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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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11-25 17:43:10
13-14시즌이 벌써 15%정도 진행되어가고있습니다...
오프시즌 예상대로 잘 되어가는 팀도 있고 오프시즌 계획과는 전혀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는 팀도 있습니다만(승리든 패배든...)
제 페이보릿 팀 스퍼스에서도 오프시즌 예상만큼 잘 되어가고있는지 선수별로 점검을 해보려 합니다...
1. 파커 (Up)
득점 어시 리바등 모든 누적수치에서는 약간 감소를 보였지만 이는 출장시간이 줄어듬에 따른 변화인듯하고... 야투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2% 상승하여... 54.2%...(이게 포가의 야투율이야....)
오프시즌 국제대회 출장에 따른 후유증을 염려하였으나 전혀 문제가 없는듯하고, 문제는 후반기까지 체력이 버텨주느냐인데 현재처럼 30분 내외로 출장시간을 맞춰주면서 한두경기씩 쉬엄쉬엄간다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2. 패티 밀스 (Up Up Up!!!)
사실상 스퍼스의 백업포가 전쟁은 끝났습니다...
밀스가 48%가 넘는 3점슛과 경기당 평균 1.2개의 스틸을 앞세워 스퍼스 백업포가자리에 당당히 입성하였습니다... 마누와 벨리넬리가 리딩을 나눠줄수있는상황에서 터프함 수비와 허슬로써 상대편 포가를 압박하고, 고감도의 3점슛과 간간히 나오는 날카로운 돌파로 팀이 요구하는 백업포가역활을 120% 해내고있습니다..
백업이라서 2차스텟이 그리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만...
Ts 61.0% ws/48 .222 ORtg 116 DRtg 94... PER 19.0...
시즌초반 밀스는 역대 스퍼스 백업포가중에서 최고레벨의 플레이를 하고있습니다...
3. 코리 조셉 (Down)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법...
조셉은 밀스에게 백업 포가롤을 뺐겼습니다... 6-3의 상대적으로 좋은 신체를 가지고 많은 움직임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개인적으로는 쓸세없는 움직임이 많아서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음...) 35%대의 야투율로는 백업가드 경쟁에서 이겨낼수 없습니다... 게다가 3점슛은 더웃 상황이 심각하고... 신인계약이라서 팀옵션을 활용하였지만 더이상으 발전이 없다면 그저그런 디리그의 선수로써 커리어를 마감할지도 모릅니다...
4. 데니 그린 (Up)
공격에서 미드레인지 비중을 늘리는 올시즌 전략상 많이 소외되어있었으나 최근들어 공격의 비중을 높이자 다시 샤프한 슛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전 그린이 성장할부분이 거의 없고 3점슛 성공률을 50%에 가깝게 끌어올리지 않는한 그에게 성장할 부분이 별로 없다고 그랬는데... 현재 3점슛 성공률이... 49.1%입니다...
카와이의 백업역활까지 하고잇는 현재 상황에서 방전만 안된다면 또 다시 성장하는 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마누 지노빌리 (So So~)
스텟지에 남는 기록상으로는 지난시즌과 별 차이가 없지만 확실히 지난시즌보단 낫습니다... 문제는 그에데 요구하는 기대치가 지난시즌과 같은 수준을 바라는게 아니라는거...
다른 부분에서 크게 문제삼을만한건 없는데... 단 한가지 32%의 3점슛은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미드레이지 게임이 없는 마누로써는 3점이 안되면 수비에게 너무 읽힐수 있기때문에 그의 모든 플레이(공격이든 어시즌)가 다 위축될수밖에 없습니다... 다행인점은 초반에 비해서 성공률이 높아지고있다는점이...
6. 마르코 벨리넬리 (Up)
벤치에서 20분정도를 뛰면서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고 그와중에 50% 이상의 3점슛을 때려주면 우리는 이런 선수를 완소라고 말합니다... 올시즌 마르코 벨리넬리가 바로 그 선수이죠..
보조 리딩을 해주면서 고감도의 3점슛... 그리고 수비에서 빠지지 않는...
지난시즌 닐을 보면서 그렇게도 원하던 스타일의 플레이를 벨리넬리가 해주네요...
야투율과 3점슛율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있습니다... 완소에요 벨리넬리...
벨리넬리는 스퍼스호에 안전하게 착륙을 한것 같습니다...
7. 난도 드 콜로 (Down)
이녀석의 문제는 피지컬인줄 알았습니다만... 이녀석의 문제는 피지컬이 아닌듯 합니다...
이녀석은 피지컬이 부족한데 그 부족한 피지컬 조차도 사용을 못합니다...
진짜 문제는 기본기가 아닌가 싶구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최인선 감독님이 박진영을 보면서 하신 이야기가 있죠... "동네농구..." 딱 드 콜로가 그렇습니다... 오프볼 무브먼트때 스크린을 컬어주지도 스크린을 이용해서 움직이지도 않고, 혼자 상대방의 빈틈을 노려서 움직이기만 합니다... 수비시에도 선수를 따라가면 이쯤에 스크린이 있겠다 생각하고 그에 상응하는 움직임을 보여야하는데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습니다... 그리니 오픈찬스를 못만들고, 수비도 안되는...
물론 센스는 좋습니다... 베이스 라인을 크로스하면서 패스를 줄수있는건 마누와 드콜로밖에 없습니다... 우리팀에서... 그런데 이러한 창의성 마저도 기본기가 약하다보니 어쩔수없이 어려운 패스를 하게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비지타임에 뛰다보니 슈팅이 더 나아진것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기본기의 개선없이는 다음시즌에 얼굴을 보기 힘들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8. 카와이 레너드 (Up Up Up!!!)
3점슛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성장했습니다... 물론 코트 양 사이드쪽에서만 이루어지는 미드레인지 게임이지만 확률높은 미드레인지 공격이 되고있고, 스틸및 속공가담에서는 발군입니다... 리바운드는 기본이구요...
지난시즌보다 3분 이상 줄어든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거의 같은 생산성을 나다태고있으며
그로인해 꽤 높은 2차스텟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PER 19.3 TS 58.2% ORtg 110 DRtg 90 ws/48 .202...
이러한 숫자보다 더 중요한건 에이스로서 자각을 시작하고 클러치타임에 종종 존재감을 나타낸다는게 더 중요할듯 하네요...
9. 팀 던컨 (Down)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있습니다만... 실제 경기에서는 롱2 가 안들어가는걸 제외하면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게다가 올시즌 스퍼스의 전술이 미드레이지 게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롱2를 노릴만한 찬스가 더 자주오는듯한 느낌이구요...)
물론 지난시즌 너무 잘했기에 상대적으로 노쇄화를 걱정할만큼 스텟이 안나오고는 있지만 수비에서 문제를 보이지는 않고있고, 공격에서도 역시 링커 역활을 준수하게 해내고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롱2... 지난 클블전에서 몇개를 성공시키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게 많네요... 그가 던컨이니깐...
10. 보리스 디아우 (Up)
던컨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스퍼스가 잘나가는 이유는 나머지 빅맨들이 잘 해주기때문이죠... 바로 스플리터와 디아우...
지난시즌과 비교해서 출장시간은 거의 같은데 모든 공격시도가 2배 늘었습니다... 더 신기한건 야투율이 2% 더 올랐다는거죠...(3점 성공률은 떨어지고 2점성공률은 오름...)
이렇게 공격시도를 늘려감에 따라 저절로 득점이 오르고, 스퍼스 공격옵션에 디아우가 포함되면서 골밑이 48분동안 공백없이 잘돌아가고있습니다... 스퍼스의 벤치 생산력이 리그 최고인 이유도 여기에 있죠...
11. 제프 에이레스 (Up)
에이레스에게 왜 Up을 주는가 의아해할 스퍼스 팬분들도 많겠지만 역대를 놓고봐도 스퍼스 영입 1년차에 이정도의 롤을 받으면서 스퍼스의 공수 로테이션을 따라가는 선수는 디아우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백전노장 컷토와 맥다옹도 어느정도는 헤멨었죠... 물론 아직 완전한건 아니라 패스를 눈으로 따라가고는 있고(실제로 스퍼스의 볼 무빙은 몸으로 외워서 움직이지 않으면 늦습니다)그래서 캐칭이 어설프지만, 경기내내 쉴세없이 스크린가고, 슬립해주고, 트레일러로 달려주고 하는것보면 작년까지 가비지용 빅맨이었다는게 신기할정도로 경기감각이 좋죠...
뭐 캐칭이 제대로되야 피니쉬를 노릴수 있는지라 올시즌에 이이상을 바라기는 힘들겠지만, 제4의 빅맨으로써 부족함이 없지 않은가 싶습니다...
12. 티아고 스플리터 (Up Up!!)
밀스와 더블어 이 글을 쓰고싶게 만든 두명중 하나입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4년 32밀 계약을 맺었고 많은 사람들이 오버패이에 대한 걱정을 하였지만, 이번시즌 초반 스플리터의 모습은 스퍼스의 대다수의 계약이 왜 합리적인가를 반증하는 또 하나의 예가 되고있습니다...
1차 스텟상으로는 큰 유의점을 찾아볼수 없지만... 2차스텟을 살펴보면...
Ts 63.2% ORtg 131 DRtg 95 WS/48 .284 PER 21.0... 무슨 올스타급 스텟이군요...
오프시즌동안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힘이 좋아져서 수비시에 잘 버틸수있게되고, 공격시에 흔들림 없이 올라가 지면서 훅샷의 성공률이 좋아지더군요...
최근에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플레이가 더욱 간결해지고 세련된 움직임을 보여주고있구요...
던컨의 부진을 메우고 남을만큼 성장하고있어 향후 스퍼스 골밑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게 앖게 하는게 아닌가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13. 아론 베인즈 (Down)
내심 이번시즌 베인즈에게 기대하신 스퍼스 팬분들이 많겠지만... 아직은 여기까지입니다...
보드장악은 탁월하지만 위치선정이 좋지못하고, 포스트업으로 밀고들어갈수는 있지만 들어가서 수있는게 없으며, 스크린으로 수비자를 막을수는 있되 슬립타이밍을 잡지못해 픽앤롤이 불가능한...
물론 아예 발전이 없는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이보단 나아지겠지만...
이 세계에서 정체 또는 아주 느린 발전을 하고잇는 나이많은 유망주를 기다릴 팀은 없습니다...
14. 맷 보너 (So So~)
예상대로 보너는 잉여전력이 되는듯 합니다... 부상시에 땜빵해주는 조커같은...
물론 그가 있을때 에이레스나 베인즈보다 훨씬 공격이 잘 돌아가며, 그의 움직임은 스퍼스 로테이션에 한치 어긋남이 없지만, 수비에서의 문제와 포텐이라는 부분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스퍼스 프론트에 합류할것 같고,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 별 활약이 없겠지만, 보너만큼 든든한 보험(이라쓰고 땜빵이라 읽는다...)도 없을겁니다...
P.S.- 이번시즌을 보면서 몇가지 스퍼스 전술의 변화가 느껴지는데...
과연 스퍼스의 전술이 어디까지 발전할것인가를 지켜보는것도 참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3-11-25 18:27:31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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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632 (센터 3위 , 리그 11위)
ORtg 131 (센터 1위 , 리그 2위)
DRtg 95 (센터 3위 , 리그 7위)
WS 1.7 (센터 2위 , 리그 19위)
WS/48 .284 (센터 1위 , 리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