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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전창진 감독이 무죄로 끝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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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8 17:53:27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경찰쪽에서 자신없어 하는 느낌이 드는데...

뭔가 증거불충분같은 분위깁니다...

만약 이렇게 지나가다 경찰이 타격받고 전창진감독이 무죄로 끝난다면,
향후 전창진감독을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물론 원칙상 무죄이고, 잘못한게 없으니 무고한 피해자가 되겠죠.
인삼공사 감독직도 계속 수행할테고요.

근데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나타난 사실관계만 가지고도
그냥 무고한 피해자로 바라볼수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법적으로 입증을 못했으니 당연히 무죄가 맞는거죠.

하지만, 저 뿐만 아닐꺼라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사실관계만으로도
심증이 너무 크지 않나요?
이걸 법적으로 입증할수있냐 없냐를 떠나서, 
상식적인 선에서 설명이 안되고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입증할수있는 법적 증거가 없고, 
만에하나 정말 결백할 수도 있기에,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고요.

법적으로 무죄라면 그 사람에 대해 어떠한 색안경도 써선 안되지만,,,,
하아,,,, 어렵군요.


비유가 잘못되었거나 사실관계가 약간 틀릴수도 있는데,
MC몽 군문제를 예로들면 고의 발치혐의에 대해 무죄받았죠.
거짓사유로 입영연기한거에 대해서만 유죄받았습니다.
증거불충분 때문이였죠.
하지만, MC몽에 대해 그렇게 생각 안하죠. 
어딜가나 댓글에 발치몽 발치몽 달립니다.

전창진감독에 대한 이미지 회복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스럽네요.
19
Comments
2015-06-08 15:53:43

우리에게는 이상한게 누군가에게는 당여한 것 혹은 상식이기에 부당한 비난을 받아서는 안되겠죠...
엠씨몽은 무죄판결 이후에 행보로 더 욕먹는거 아닌가요?
발치몽이라는 조롱이야 뭐 전 감독도 이미 전토토라는 조롱을 받아왔고 더 심해지겠죠...

WR
2
2015-06-08 17:23:25

무죄판결 이후의 행보라해봤자 방송안나오고 잠수탄거밖에 더 있나요...?

발치몽은 조롱의 수준이 아니죠. 고의발치혐의는 일반인들에게 유죄급 확정으로 각인되어있습니다.
물론 저도 고의발치가 의도적이라고 보고요.

근데 지금 전감독 사건이 드러난 사실만 놓고봐도 우리에게만 이상한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이상한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지인에게 자기이름으로 사채끌어다 빌려주고, 
(재산상황은 구체적으로 모르나 연봉등을 감안하면 제1금융권 대출 하다못해 2금융권 대출도
가능할거라 추측됩니다). 그 빌려준 돈을 지인들이 사설불법베팅을 했는데,
지인 두명이 모두 공교롭게도 공통적으로 KT경기 패배에 걸었다?
이건 누구의 상식을 떠나서 모두의 상식에서 말끔하게 이해되는 상황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2015-06-08 22:09:11

음 이후에 인터뷰보면 난 군대에 현역 입대를 원하는데 나이 때문에 안된다같은 말도 안되는 발언을 했죠 그냥 입다물고 있던게 아니라...
사실 전감독의 벌이를 생각하면 본인에게 그 사채가 큰 부담이 아닐수도 있고요. 그정도 돈 빌릴 사람이면 정말 돈 막쓰긴합니다... 내인생 이거 안되면 죽는거지 하면서 돈거는 등... (물론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저게 뭐가 문제냐는 분들도 있더군요 주위에요...)

2015-06-09 08:38:46

1,2 금융권에서 프로농구 감독에게 3억이란 돈을 신용대출해줄까요?

....3억이란 돈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면 사채밖에 답이 없었을꺼에요...

그리고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는 말이 있듯, 무죄입증된게 사실이면 어쩌시려구요...
무죄입증되면 그 때가서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믿어줘야죠..
2015-06-08 16:03:39

어려울겁니다. 만약 전감독이 경찰을 상대로 행정소송 제기해서 확실하게 뭔가 받아내고 그게 이슈가 되면 모를까...지금 상황에선 무죄로 판결난다 해서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2015-06-08 16:08:13

엠씨몽은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 올려놓은게 치명적이었죠

2015-06-08 16:50:28

무죄라는건 경기조작만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팩트로 드러난 것만 해도 농구판에서는 보기힘들지 않을까요?

WR
2015-06-08 17:17:41

글쎄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무죄로 끝나면 인삼공사 감독 계속 갈꺼같던데요...

2015-06-08 17:21:11
"지금까지 확실하게 나타난 사실관계" 가 정확히 무엇이죠?

주변 지인에게 용처를 묻지 않고 돈 빌려준 것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그로 인해서 파생된 많은 사건들?

자신의 상식이나 일반 상식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심증으로 굳혀질 수 있는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엠씨몽이야 심증이 굳어질만한 많은 증거들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과는 다르죠
Updated at 2015-06-08 17:33:56

그 지인들이 kt 경기에만 배팅을 했죠


kt 경기만이 아니라 여러 게임에 배팅 했으면 저도 이번 사건 무죄라고 보고 싶은데 암만 생각해도 전창진이 빌려준 돈으로 전창진이 감독인 kt경기에만 건거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WR
Updated at 2015-06-08 17:33:51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걸리는 점은,
그 큰 돈을 용처 묻지 않고 빌려주는것도 이상하지만 빌려줄 수 있다고 쳐도, 
전감독의 연봉등을 고려해봤을 때, 사채까지 끌어서 빌려줬어야했냐는 겁니다.
용처도 모른체 자신의 이름으로 사채 끌어서 그 큰 돈을 지인에게 빌려줄 수 있는가는
저만의 상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납득하기 어렵구요.

돈을 두명에게 나눠서 빌려줬는데, 그 두명 모두가 돈을 불법베팅에 사용했습니다.
그거도 KT경기 패배에 말이죠. 이게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전감독이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지인이 불법베팅에 돈을 사용할 것이라는
사실 정도는 알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 하면 그걸 곧이 곧대로 우연이구나. 하고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글을 쓰고보니 저 스스로 심증을 넘어 확신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
2015-06-08 17:26:40

전감독님이 감독직 수행하면서

오히려 더 나는 결백하다라는 걸 입증하듯

당당하게 진실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모습이 만들어진 가식적인 모습이라도 그런 모습 보여준다면

믿음이 가고 또 다행스러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5-06-08 17:45:59
무죄로 끝나서 감독직을 계속 한다고 했을 때
우승한다면 역경을 딛고 다시 명장으로 각인 될 것이고 우승은 고사하고 
플옵도 못간다면 세간의 굳어진 편견의 압박감에 시달리다  교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탐때나 선수기용 전술구사할때 팬들이나 언론의 시선의 압박감을 이겨내는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쉽게 경기 포기하거나 주전 선수 경각심과 후보 선수 기회부여등을 이유로
선수 교체했다가는 과연 그 압박감이 이전과는 비교도 못할 테니까요. 
2015-06-08 17:47:26

결과로 돈을받은 것이 없다고 밝혀지면 의심을 하는게 이상하겠죠

경찰이 여러 루트가 있는 기업인도 아니고 개인재산 숨겨놓은것도 못찾는다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없으니까 못찾는거지

Updated at 2015-06-08 17:54:32

안타까운게


무죄로 끝나도 사람들 기억속엔... 잊혀지질 않아서...

(사람들은 안좋은 기억을 더 많이...기사들도 무죄판결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기사도 최소로 나올것 같네요..)


그래도 인삼공사 단장님이 끝까지 지켜보시겠다고 하신게 참 좋습니다만....수사가 끝나봐야 겠죠...

Updated at 2015-06-09 07:59:26

전창진이 양심이 있었으면 벌써 사퇴했어야 됐습니다. 경기조작이 무죄로 뜨더라도 승부도박만으로도 퇴출감이죠. 감독이 연루된 시점에서 승부도박이 경기조작으로 안 이어진다는 게 말이 안되는 이야기고. 


MLB가 절대선은 아닙니다만, 피트 로즈가 승부조작으로 짤린 게 아니죠. MLB 100여 년 역사상 최다안타를 기록한 그였지만, 승부도박 한 번 걸렸다가 아직도 명전에 못 올라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로즈는 자기 팀의 승리에 도박을 걸었는데도 그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1) 사채로 3억이라는 거액을 빌려서 지인들에게 주었는데 2) 그 지인들이 "하필이면" 두 경기 모두 전창진이 감독인 KT의 경기에 도박을 걸었고 3) 게다가 승부조작 혐의로 출금이 떨어지자 소속팀에 "세금문제로 출금됐다."고 거짓말하고 수사 준비하고 있었죠. 

안양은 팀 사정 때문에, 팬들은 전창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KBL이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왠지 전창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약간씩 살아나는 것 같은데 KBL 진짜 살리려면 경찰의 수사결과와는 상관없이 전창진을 쫓아내야 됩니다. 
2015-06-09 09:13:40

1,2번은 만의 하나로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심정으로 넘어가줄 수 있는데,
3번은 정말 아니죠. 출금된거 알자마자 구단에 거짓말하고 잠수. 정말 결백했다면 이럴 필요도 없고 구단에 알려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숨어서 뭐했는지 너무 뻔하죠. 변호사 알아보고 말 맞추고 증거인멸의 냄새가 풀풀....
물론 이것도 정황증거 수준입니다만 무죄판명나도 개인적으론 계속 의심스런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네요.

1
2015-06-09 15:14:48

어떻게 해서든 무죄가 유죄보다는 농구판에 좋기야하겠지만, 찝찝한 건 어쩔 수 없을 듯 싶어요.

더불어 '자신있다. 차명계죄 확보 등으로 흘려놓고선 이제와서는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고 의혹만 있는 상태다' 라고 말하는 무능한 경찰에게도 화가나네요.

2015-06-10 20:27:37

일반인들에겐 분명히 조작리그
혹은 조작 감독도 묵인하는 리그라 낙인 찍힐것 같아 두렵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자살한.선수도 승부조작에 가담한것처럼.비춰져서요
실제 증거는 없고 정황상 오히려 이에 반발하다 조폭에게 찍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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