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정말 바뀌지 않겠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시게 될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자생력이 전혀 없는 리그니까요. KBL 입장에선 그냥 회원사들이 삐쳐서 그만두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매번 외국인 용병제 바꾸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우승 나눠먹기 하는 걸 원하고 있을겁니다.

뭐 KBL이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단체라고 보지도 않고... 사실 이 시점에서 의아한 건, 손털고 나서는 구단이 없다는 거죠. 인천이나 안양 정도면 그만둔다고 할법도 한데, 생각보다는 이득이 되는 구석이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기업이 봉사하는거죠.

기본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관리도 못하는 리그에게 무슨 기대를 할까요? 선수들 기록 관리도 잘 안되는 실정이죠. 하지만 정작 쪽팔린걸 모르는 인간들이 공무원 마인드로 자리나 차지하고 있으니 개판인거리 봅니다. 또 정치권 영향을 많이 받는 바지사장 같은 농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총재들이 많으니 리그 직원들이 더 개판 치는것 같구요. 김영기씨의 총재 선임이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질리는..

좋아졌으면 싶은건 손대지 않고..
놔뒀으면 싶은건 여지없이 손데서 망쳐버리죠.
정말 싫은것만 골라서 하는데 뭘 싫어하는지 정확히 알고 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