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셋 어떻게 보셨나요?

그동안 연습경기 후기글을 읽어보면 기름손이다, 돌파는 있지만 메이드는 조잭슨에 비해 불안정하다, 슛은 있으나 득점의 주된 코스는 아니다 등등 어러 말이 있어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원래 뽑으려던 외인 선수가 드래프트장에 오질 않아 트라이아웃 현장에서의 활약으로만 뽑은 선수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어 걱정하였으나

어제 경기를 보고 눈 녹은 듯 걱정이 사라졌네요.

준수한 돌파, 3점 능력, 관중들이 탄성을 지르게 하는 어시능력까지!(어제 직관에서 환호성을 자아낸 플레이를 가장 많이 한 선수가 아닌 듯 싶습니다. 가장 큰 환호성은 장재석과 3점대결을 펼친 하승진 선수였지만요!)

한 경기만으로 판단하고 기대치를 잡는 것은 무리일 수 있으나 저는 어제 상당히 만족했는데

다른 매니아 유저분들은 어떠셨는지요?

마지막 사진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하면 초코파이를 한 박스씩 돌리겠다'고 공약한 추일승 감독님의 선물입니다.

누군가에는 한 박스가 누군가에게는 한개씩만 가서 저는 가족단위의 팬에게 건네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