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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지금도 약물의 이득을 얻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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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9 09:57:42

본문에 앞서 저는 박 선수가 모르고 경기력 향상 약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 선수가 본인 주장대로 모르고 했든 많은 사람들의 의심대로 알고 했든 그가 부정을 저지른 사실에는 변함이 없구요
다만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스포츠에 무지하다는 시선을 갖고 계시면서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로 박 선수를 비난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 선수를 비난하는 글들 중 자주 보이던 것 중 하나는

'박태환이 이전부터 이미 약물을 사용 중에 있었기 때문에 네비도가 필요할 만큼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거다. 운동 선수가 노인에 가까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나오는 것이 말이 되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것은

'박태환은 이미 약물로 몸을 만들어서 머슬 메모리 덕에 영구적인 이득을 얻은 상태니 지금 약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불공정한 거다'입니다

그럼 박태환은 지금 약물 때문에 부작용을 겪는 중이면서 또 약물 때문에 아직 이득을 보는 중이기도 하다는 건가요?
모순입니다

저는 박 선수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응원하는 입장인데요
개인적으로 박 선수가 '모르고' 혹은 '어떤 외압으로' 약물을 '당했다'는 일부 시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징계를 받고 다시 규정대로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에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이유로 비난하는 것 또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머슬 메모리'는 오로지 근육을 만드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보디빌딩에서도 (정설에 가깝지만) 완전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수영은 근육이 많으면 불리한 종목입니다
머슬 메모리로 박태환이 아직도 경기력에 이득을 얻는 중이라는 사실은 정확한 건가요?
그렇다면 협회 측에서는 왜? 영구 제명을 하지 않을까요?
보디빌딩에선 내츄럴 대회에서 약물 사용 시 영구 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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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9 00:46:34

영구 제명 먹는 대회가 있나요 ? 나바나 머슬 휘트니스 스타 등등 사설은 없는데 대보협도 몇년 보여주기식 징계 1~2년이고.. 외국 ifbb나 wbc npc 등등 관련 규정이 없는데...

 올림피아에서 외전 경기로 열리는 본 내츄럴 경기 말씀하시는건가 ..

WR
2016-12-09 00:51:29

외국 대회들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국내는 모두 내츄럴을 지향하니 '내츄럴 대회'가 없다고 알고 있고
국내 체전의 경우 규정상 영구 제명이지만 1~2년 뒤에 돈주고 복귀했다는 얘기는 들어봤네요..

2016-12-09 00:55:34

대보협 소속으로 저도 있지만 돈을 안주더라도 복귀가능합니다


외국대회들도 각 협회 대회가 있고 그안에서 내츄럴 부분이 따로열리죠 나머진 국내보다 약물에 관대합니다 올림피아 같은 경우도 오히려 약물 남용만 아니면 선수들 적극 지지해주죠

2016-12-09 00:58:51

개인적으로 저 스테로이드를 남용해서 남성 호르몬이 낮아져서 자연 케어가 안되서 네비도를 맞았다는 루머는 참 말이 안되는 거 같더군요 이걸뭐 자세히 설명도 불가하고 호르몬 셧다운이 정말 로또 맞을만큼 확률이 희박한 거거든요 ;


스테로이드 복용시 수영 선수들이 사용하는 계열은 트렌볼론 프로피오 계열 즉 근매스는 단단하게 하며 군지방 들을 다태워주면서 기관지 확장을 도와주는 뭐 클렌 t3 에페 등등 계열을 첨가해서 믹스  하겠는데..음...저 계열들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데 끊으면 빠지는 것도 빨라서 현재 비약물일시 이득은 뭐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전

WR
2016-12-09 01:02:30

네 말씀대로 박태환이 근비대 목적으로 약물을 한 것도 아닌데 머슬 메모리 덕에 아직고 이득을 얻는 것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지요. 그런데도 마치 당연히 그런 것처럼 이야기 되어집니다

2016-12-09 09:52:21

로또 맞을만큼 확률이 희박하다고 하셨는데, UFC나 관련 유사 단체만 보더라도 TRT 요법 대상자 찾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그 선수들과 약물 사용 관련 전력과 매칭 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2016-12-09 12:48:03

TRT요? 셧다운 으로 TRT 하는선수들이 얼마나되죠? 저도 한때TRT를 흥미롭게생각했었지만 셧다운 보다는 비시즌 비스택시 호르몬체계를 시즌 스택과정의조금이라도 남기고 컨디션유지를 위해 상급자분들이나 상위컨텐더 분들이 많이 쓰는겁니다 격투기쪽도 셧다운보다는 비시즌 몸관리를 위해 인체데미지 감수하고서 평소 호르몬을 올리기 위해 쓰는건데 셧다운으로 TRT를 한다라... 이쪽으로 아직쫌 무지하신것 같습니다

2016-12-09 13:38:21

지금 당장 생각나는 선수들만 비토 벨포트, 차엘 소넨, 댄 핸더슨, 밴 로스웰, 프랭크 미어, 포레스트 그리핀, 토드 더피, 안토니오 실바 등의 선수들이 자연적 남성호르몬 분비 수치가 낮아 TRT 허가를 받고 뛰었던 선수들입니다. 평소 호르몬을 높히기 위해 쓴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나오는 호르몬이 없으니 TRT 하게 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여 검사 받고 허가 받았던 선수들이구요. 이외에도 오브레임의 경우에도 80대 노인 수준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었죠. 저 선수들이 호르몬 분비가 안되는게 왜 일까요? 스스로 알고 있는 내용만이 사실의 전부가 아니며 남한테 무지하다고 함부로 말하는건 안좋은 말버릇입니다.

2016-12-09 13:43:20

TRT가 호르몬 셧다운 으로 쓰는거만이 아닌데...굳이 설전을 할 필요는없겠네요 알겠습니다!

2016-12-09 13:53:15

TRT가 호르몬 셧다운 치료용으로만 쓴다는 말이 아니라, 약물로 인해 호르몬 분비 균형이 깨진 사례를 찾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얘기한 것입니다. 보디빌딩은 아예 모르는 분야라 UFC 사례를 들고 온 것입니다.

WR
2016-12-09 01:00:21

규정상 영구 제명인데 어떻게 다시 복귀하는지 궁금하네요

2016-12-09 01:03:52

말 그대로 규정 일뿐입니다 협회입장에서 도움이 된다하면 그런 규정 따위 지키지 않는다 한들 아무도 뭐라할 사람도 없을뿐더러 뭐라 하지도 못할껄요 ? 그랬다가 협회에서 밉보였다간 입상이고 뭐고 지원도 안해주고 사설로 빠져야 되요 이 나라 체육협회 바닥이 다 그렇죠 뭐 나이가 차는 선배님들을 위주로 체육협회에서 압박 들어오면 몇분 선정해서 징계 한다 그러고 그분들은 나이가 있으니 어차피 은퇴 할꺼였으니 그냥 그대로 은퇴~

서로 윈윈이죠 답이없어요 답이~

1
Updated at 2016-12-09 01:07:04

머슬 메모리로의한 이득이 아니더라도 한번 바뀐 몸의 체계가 어떻게돌아가는지 생리학 공부를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규정은 인간이 만드는 것이지만, 과학은 거짓말을 하진 않습니다.

WR
2016-12-09 01:08:23

박태환이 사용한 것은 '네비도'이고 이는 몸의 체계가 바뀔만한 효과를 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6-12-09 01:16:29

네비도는 스테로이드 계열이며 호르몬을 건드리는건데 어째서 몸의 체계를 안바꾼다고 하시는거지요? 호르몬은 secretion하는 부위를 인위적으로 한번 바꾸면 영구적으로 바뀝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인슐린 주사 한번 맞으면 왜 평생 맞아야 하는데요.

WR
2016-12-09 01:22:19

네비도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올려주는 성기능 치료제인데
영구적으로 몸의 체계를 바꿔버리나요?
그렇다면 한 번 맞으면 영구적으로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나요?

2016-12-09 02:53:42

저는 그냥 순수궁금함으로..여쭤보면 경구피임약 복용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건가요?

2016-12-09 01:02:53

지금까지 약빨을 보는게 중요한게아니죠. 이미 약빨을 본게 중요한겁니다. 징계요? 징계받으면 약으로 만든몸이 사라지기라도하나요? 이걸 '되도않는 비난'이라고 생각을하는 대중들때문에 약쟁이들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약쟁이는 커리어 내내 비난하는게 당연한거에요

WR
2016-12-09 01:06:40

비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한 의견입니다
어떻다고 해도 박태환이 약쟁이고 그것이 너무 싫은 분들이 더 노말한 반응이겠죠

2016-12-09 01:09:02

공인에게 잘했을때의 칭찬 및 응원과 잘못했을때의 비난 및 질타는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뭐든지 도가 지나치면 문제겠지만..
이미 잘못을 저지른 공인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았다고 모두에게 순백의 잣대를 요구하는것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 혹은 국가대표 선수에게 약물은 컨닝과도 같다고 봅니다. '안걸리면 된다'라는 마인드가 있는거죠. '스포츠선수' 라고 부르기조차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WR
2016-12-09 01:11:13

비난하는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 마시라는 말도 아니구요

2016-12-09 01:24:19

사실 뭐 지금도 약물의 이득을 얻고 있냐 마냐가 그리 중요할까요..?


이미 약을 한번 입에 댄 순간부터 신뢰관계가 무너졌는데..
덕분에 약을 언제부터 했는지도 모르고, 언제 또 빨지도 모르니까요.
WR
2016-12-09 01:25:49

네. 저도 그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비난 받을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4
Updated at 2016-12-09 11:13:15

다들 논점을 잘못 이해하시네요. 이 글의 논지는 단지 박태환이 지금까지 약의 이익을 받고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같은 것들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다들 도핑 지속성 여부와 상관없이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글만..  본문에서 언급하신 '머슬메모리'에 대해 약간 설명하자면, 2014년에 발표된 논문 내용인데요. 논문에 따르면 지속기간이 10년 이상까지 길어진다고 하는데, 저자 본인도 이 이론에 대해서 확신은 못하는 듯 합니다. 또 이러한 신체적인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도있구요. 실제로 도핑전문가들도 이에 대해선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합니다. 도핑으로 유명했던 UFC선수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경우 도핑 끊은 뒤 근육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확인 되었구요.

2016-12-09 05:40:26

엇, 몰랐는데 주도산도 약물적발된 적이 있었던가요? 오브레임의 약물에 불편함을 보였던 것 정도만 기억하고 있어서요. 그랬다면 정말 충격이네요.

2016-12-09 10:57:25

이상하네요. 주니어 도스 산토스 는 도핑 적발된 적이 없습니다. 의심하는분들을 보긴했는데 박태환이나 오브레임 같은 공인약쟁이 하고는 다르죠.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도핑적발된 전력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016-12-09 11:12:40

주도산은 도핑 적발된 적 없는게 맞습니다. 사실 제가 함부로 단정지은 감이 있긴 합니다만.. UFC에서 미국 반도핑 기구(USADA)에 약물 검사,관리를 완전 위임한 뒤, 도핑 검사가 빡세지면서 급격하게 근육량이 감소한 선수들이 몇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주도산 이었습니다. 사실 심증적으로 도핑일 것이라고 생각될 뿐 오피셜로 적발된 적은 없는 것이 맞지요. 본문은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솔했네요.

2016-12-09 06:09:10

저번글과 제목이 비슷한지라 사족은 안달겠습니다만 한번 맞았으면 이득은 얻었겠죠.
신체적인 증가는 분명 있었겠죠.
랜스 암스트롱도 종목자체가 근육량이 많으면 불리한거 아닌가요? 잘은 모르지만 쨋거나 약물을 맞았다는 팩트 사실은 변함 없고 비난받아도 싸죠..

2016-12-09 06:31:40

종목자체가 근육이 많으면 불리하다는건 근육때문에 전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인가요? 아마 그보다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클겁니다. 그리고 약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도 근육이 붙는 거 아닌지라 트레이닝을 세부적으로 해시 필요한 근육 중심으로만 기를 수도 있겠죠~

2016-12-09 06:19:12

썬썬님의 예전글과 다를바가 없는것 같은 글이라 참... 답답하네요.

솔직히 무얼 말하고자 이런 글을 쓰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번부터 썬썬님 자기 자신의 의견이고 취향이다 존중해 달라고 하면서 설득과 쉴드를 치려고 하시는게 정말 별로란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16-12-09 09:35:55

비난은 그냥 새로운 글을 써서 비난하는게 나은거같고 그냥 머슬메모리가 뭔지 궁금해서 클릭해봤는데 글쓴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몇개 없고 전부 비난 글 밖에없네요...그래서 지금 박태환이 약물빨을 받고 있다는건가요???? 뉴스에선 제2의 전성기 얘기가 나오는거 같던데, 궁금하네요.@

2016-12-09 09:47:19

이번에 참가한 대회가 규모나 질이 별로라는 것 같더군요. 네이놈 같은 저질말고 건강한 의견교환이 가능한 곳들에서는 이 대회로 부활이니 뭐니 따지긴 좀 어렵다, 빨라지긴 했더라 근데 저 나이에 빨라지니 약물전력이 있어서 의심하게 된다. 뭐 이 정도가 중론인 것 같습니다.

2016-12-09 10:01:12

규모가 큰 대회가 아니였군요. 안그래도 제가 읽은 기사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 실력이 급반등 한 경우라고 언급하던데 그래서 진짜 머슬 메모리라는 효과가 있나 하고 갸우뚱하게 됐네요.

1
Updated at 2016-12-09 09:51:23

휴우 영어로 배웠었는데, 한글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한국 단어를 몰라서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 2014년에 논문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머슬 메모리는 한참 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연구 되고 있는건데 무슨 2014년에 나온거라고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2008년도 쯔음에 생리학관련 수업시간에 들은 단언데..시간 날때 한글로 공부 다시 하고, '꼭' 매니아에 글 한번 쓰도록 하겠습니다.

2016-12-09 09:59:37

아아 감사합니다!! 시간나실때 꼭 좀 부탁드릴게요!

2016-12-09 15:40:45

솔직히 저도 좀 수상하긴 해요

전성기 지난 나이에 기량도 툅보될 시기임에도 저런 성적을 냈으니
더군다나 약물 전과도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2016-12-09 15:51:58

약물은 무슨 이유에서든 인정해줄수 없는 부분입니다...

Updated at 2016-12-09 17:48:33

현재의 기록에 약물의 영향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확실하지 않다고 밖엔 대답할수 없을것 같네요.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가 확립된바 없는걸로 알고 있고....대부분 가설이며, 연구자료 마다 결과가 상이 한것 같더군요.

다만 이득을 본 부분이...박태환이란 인간에 대한 건가..라면...확실히 이득을 봤다 라고 할수 있겠죠.
이미 약물로 기록을 내서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불렸고, 아시아 권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선수라는 평가 만으로도 그는 약물로 기대 이상의 이득을 본거죠. 과거에 올라간 이름값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죠. 그것만으로도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할수 있겠죠.

그리고...그것과는 별개로...박태환 얘기를 계속 꺼내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일부러 파이어를 노리시는건가요..??
WR
2016-12-09 18:39:21

다른 분이 먼저 꺼내셔서요
이전에도 그랬구요

'무지한 사람들이 박태환 옹호한다'
해서 글 썼었고
'박태환이 지금도 약물의 이득을 보는 중이다'
해서 글 썼습니다

다음엔 안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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