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밴드 (16) - 일 니뇨(ILL Niño)
안녕하세요.
[KG]라이오라~™ 입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열여섯번째 밴드는 바로
일 니뇨(ILL Niño)
입니다.
닥치는 대로 음악을 찾아듣던 고등학생시절.
어느 날 친구한명이 "야! 쩌는 밴드 또 하나 알아냈어!" 라며
저에게 어떤 곡 하나를 들려주었는데요.
ILL Niño - Unreal
강렬한 뉴메탈 사운드 속에 녹아든 서정적인 멜로디와 단번에 귀에 꽂히는 훅은
저의 귀를 사로잡는데 충분했고 그날로 저는 일 니뇨(ILL Niño) 의 팬이 되었습니다.
보컬 크리스티안 마차도의 간지는 덤!
브라질출신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여
미국 뉴저지에서 결성된 일 니뇨(ILL Niño) 는
현대적 느낌의 뉴메탈 사운드에 라틴계열 특유의 리듬감을 적절히 녹여낸 음악으로
그당시 넘쳐났던 양산형 밴드들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들려줬던 밴드인데요.
ILL Niño - God Save Us
ILL Niño - What Comes Around
데뷔앨범 "Revolution Revolución" 은
개인적으로 정말 높은 점수를 주는 앨범이었고,
당시가 뉴메탈의 전성기였던 것을 생각하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알려질만한 밴드였으나
이상하게도 일 니뇨(ILL Niño) 의 국내 인지도는 그저 바닥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나마 국내에 조금 알려지게될 계기가 마련되었는데요.
그로부터 몇년이 흘렀을까요.
다시금 저에게 일 니뇨(ILL Niño) 라는 이름이 인식되게 된 계기는
큰 사건도 아니고 밴드 그 자체의 기본적인 활동에 의해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2014년 신보 "Till Death, La Familia" 의 발매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심정은
'아니??!! 일 니뇨(ILL Niño) 가 아직도 활동 중이었어??"
였는데요.
오래간만에 추억을 되살려볼겸 신보를 구매하고 들어보니...
ILL Niño - Live Like There's No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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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일 니뇨! 하우 캔 아 립 위닷 유~~~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신진 밴드들 엄청 쏟아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