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밴드 (14) - 글래스조(Glassjaw)
안녕하세요.
[KG]라이오라~™ 입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열네번째 밴드는 바로
글래스조(Glassjaw)
입니다.
저와 글래스조(Glassjaw) 의 첫만남은 약 1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겠군요.
세기말-밀레니엄초기 전세계적인 뉴메탈열풍은 실로 엄청났고,
저역시 그 흐름에 편승하며 계속 새로운 밴드를 찾아듣곤 했는데요.
그랬던 저의 관심대상 리스트에 올라온 두밴드가 있었으니
하나는 스파인쉥크(Spineshank), 또 다른 하나가 오늘 소개할 글래스조(Glassjaw) 였습니다.
Glassjaw- Pretty Lush
데뷔앨범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About Silence" 의 괜찮았던 평을 뒤로하고
밴드는 2002년 두번째 앨범 "Worship and Tribute" 를 발매했는데요.
별다른 북클릿없이 CD알맹이와 아크릴커버를 통해 턴테이블의 느낌을 살린
독특한 구성의 2집앨범 "Worship and Tribute" 는 기존의 감성은 유지한채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준 앨범으로 1집에 이어 연타석으로 저에게 홈런을 때린 앨범이었습니다.
Glassjaw - Tip Your Bartender
뉴메탈에 이은 이모/포스트-하드코어의 열풍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정말 아끼고 좋아했던 밴드였으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바닥이었고, 2000년대 중반이후로는 활동자체도 줄어들며
소식을 접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음악계의 흐름도 바뀌며 밴드는 거의 분해가 되었고,
정식 멤버로는 보컬 대릴 팔룸보와 기타 저스틴 벡만이 남은체
지금은 형상만 남아있는 밴드가 되어버렸으나
어찌됐건 현재까지 그 명맥은 이어오고 있음에 참 고마운 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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