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Exhibit 10 계약 제의를 거절한 레이본테 라이스

혹시 exhibit 10 계약이 해외진출에 잇어 족쇄가 되는 이유가 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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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 약속했던 보너스를 못 받습니다. G-리그 산하 팀에 점찍어둔 유망주가 있는데 투-웨이 계약 자리는 없고... 이런 경우 유망주를 애써 키웠는데 시즌 도중에 훌쩍 유럽으로 떠나거나 시즌 끝나고 바로 다른 팀과 계약하면 곤란하죠. 그래서 생긴 게 Exhibit 10 계약입니다.

이는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일단 1년간 그 선수를 소속팀 산하 G-리그에 뛰게 하면서 소속팀에 묶어둘 수 있죠. 다만 그냥 묶어두기만 하는 게 아니라 특정의 보너스를 지급해줘서 어느 정도 보상을 줍니다. 그런데 어짜피 NBA 리그 내에서는 계약으로 묶여 있어서 타 팀이 덜컥 데려간다던가 그런 건 없는데, 해외 진출 하는 건 막을 도리가 없죠. 하지만 해외로 진출해버리면 약속된 보너스는 그냥 날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보너스를 통해 유망주의 해외 진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는거죠.

그러니까 애초에 G-리그에서 살아남아 NBA 진출을 할 마음이 없고 해외 진출부터 꾀하는 선수들 입장에선 이Exhibit 10 계약이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덜컥 맺었다간 1년간 해외 진출은 도모하기 힘들어지죠. 보너스야 뭐 안 받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NBA 구단이 제시한 계약을 위반하고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으니까요. 유럽 출신 선수들은 돌아갈 고향이 있으니까 NBA 팀과 맺은 계약 훌쩍 뒤로 하고 떠나기도 하지만, 본토 선수들은 그러기 힘들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