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포스트게임 - 데릭 화이트
Q) 오늘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골대가 얼마나 크게 보이던가요?
A) 그냥 공격적으로 페인트존을 공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찬스가 났을 때 확실히 피니쉬하고, 올바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오늘 이두근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하는 등, 지금까지 중 가장 신난 모습이었는데?
A) 이전에도 가끔 그렇게 흥분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경기 중의 감정이 드러나기도 하니까요.
Q) 지난 경기에서 누군가(머레이)가 4쿼터 21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는데, 그 경기 때문에 오늘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A) 그렇습니다, 사실 그건 제 잘못이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뛰어서 상대의 플레이를 어렵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우리 팀 수비는 좋았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작년 이맘때에는 G리그에서 뛰고 계셨는데, 오늘 같은 경기가 당신이 농구선수로써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는지?
A) G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뛰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팀 동료들은 그것을 "절반의 플레이오프 경험" 이라고 불러요.(웃음) 하지만 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어렸을 때부터 NBA 플레이오프를 많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비전 2, 대학교에서의 1년, 디비전 1 등 당신의 여정을 돌아봣을때,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터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A) 모든 것이 비현실적인 경험입니다. 여기에 오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장의 경기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당신이 수비에서 몇 번의 좋은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바로 속공득점을 올렸는데, 그것이 팀 공격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A) 저는 제 수비에 대해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항상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다면 그 수비가 우리 팀의 속공으로 연결되고, 그것이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Q) 말론 감독은 당신이 "이틀간 굶은 정도"로 굶주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경기에 임했던 당신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A) 저는 항상 어렸을 때부터 (chip on my shoulder) 상태로 플레이했습니다. -> 선수들 인터뷰에서 이 표현이 굉장히 많은데 알맞은 한국말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이버 사전의 '화가 난 상태로'는 맞지 않는 표현인 것 같아서요.
Q) 경기 후 덴버 선수들이 4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며, 그들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4경기를 대비해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A) 덴버는 시즌 내내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그들이 4경기에 단단히 무장된 상태로 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를 대비해서 우리도 적당한 조정을 하고, 다음 경기에는 오늘보다 더 잘 플레이해야 하겠죠.
Q) 4쿼터에 자말 머레이에게 3점을 허용한 후 포포비치 감독과 잠깐의 대화를 나눈 후, 다음 포제션에서 당신이 득점하셨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그 때 제가 수비에서 멍청한 실수를 했었기 때문에 폽 감독님이 저에게 그 사실을 친절히 알려 주셨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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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이 정말로 치열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덴버로서는 1승3패로 몰리면 아무리 홈 2경기가 있더라도 힘들테니까요. 2차전 4쿼터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4차전 초반부터 굉장히 터프하게 들어올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더욱 힘내주는 빛-이트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