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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21-22 시즌 Week 1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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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17:51:17

NCAA Week 1 리뷰입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펌

* 사이트 : NCAA.com, Sbnation, SI.com, Cbssports 참조

* 날짜 : 현지 기준

* 선수 랭킹 : 247Sports 기준

* 미국 시간 11/15(한국 날짜 11/16) 경기까지 반영

 

21-22시즌 Week 1 NCAA Review

순조로운 Last Dance

1980년부터 듀크를 이끈 NCAA 농구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존 샤이어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 시즌은 슈셉스키 감독과 듀크의 라스트 댄스시즌이 되었다.

지난 시즌, 시즌 내내 졸전을 거듭하며 결국 토너먼트 무대에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듀크와 슈셉스키는 라스트 댄스인 이번 시즌은 아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9 vs 켄터키(10) 79-71

11/12 vs 아미 82-56

11/13 vs 캠벨 67-56

듀크와 켄터키, 캔자스와 미시간 스테잇이 개막전을 벌인 2021 챔피언십 클래식에서 켄터키를 79-71, 8점차로 꺾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듀크는 아미, 캠벨, 두 개의 미드 메이저 컨퍼런스 학교를 10점차 이상으로 대파하면서 3연승으로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슈셉스키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전미 2위이자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1번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괴물 신입생, 파올로 반체로는 3경기에서 30분 출전, 19.38.7리바운드에서 야투 67.7%, 자유투 88.2%라는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미의 관심이 집중된 켄터키와의 개막전에서 22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이다. 6-10의 빅맨이지만 탑에서 드리블 11 돌파가 가능하고 속공 상황에서 가드들과 뛰어도 밀리지 않는 스피드까지 갖췄으며 높이도 있어서 현대 농구에서 필요로 하는 스피디하고 다재다능한 빅맨이 반체로이다.(3점슛은 보완이 필요..)

그리고 반체로의 동기이자 또 한 명의 5스타 신입생인 슈팅 가드, 트레버 킬스 역시 켄터키와의 개막전에서 25(야투 10/18)을 폭발시키면서 반체로와 아주 위력적인 in-out 원투펀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다소 실망스러웠던 신입생들과 비교한다면 올 시즌의 반체로와 킬스는 적어도 첫 주 경기력만큼은 만족스러운 신입생 듀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올로 반체로 227리바운드 vs 켄터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U-NkSFLZ60

 

올 시즌은 과연...?

곤자가 대학교는 마크 퓨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인 99-00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3월의 광란 티켓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19-20시즌 제외)로 꾸준히 성적을 냈던 강팀이고 그 중에서도 16-17시즌은 정규 시즌을 단 1, 지난 20-21시즌은 정규 시즌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두 시즌이었다. 당연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이 두 시즌, 곤자가는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이 유일한 흠이다.

올 시즌 곤자가는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프리시즌 AP 랭킹 1위로 시작한 곤자가는 첫 3경기를 무난하게 3연승으로 질주하며 11/15에 발표된 1주차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11/9 vs 딕시 스테이트 97-63

11/13 vs 텍사스(5) 86-74

11/15 vs 알콘 스테이트 84-57

특히 주목할 경기는 13, 토요일에 펼쳐진 전미 5, 텍사스와의 경기로 곤자가의 홈에서 펼쳐지기는 했지만 12점차로 가볍게 물리친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통적인 곤자가의 색깔인 공격력을 십분 발휘하며 86점이나 득점한 화력도 압도적이었고 3학년으로 완전한 슈퍼에이스이자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올해의 선수 후보인 드류 티미의 37(야투 15/19) 퍼포먼스는 경악, 그 자체였다.

전미 랭킹 1위로 곤자가로 커밋한 슈퍼 신입생, 쳇 홈그렌은 득점에서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9.08.0리바운드 3.7어시스트 4.0블락, 야투 60.0%로 뛰어난 효율, 7풋 센터지만 가드 뺨치는 패싱력에 7-5에 달하는 윙스팬을 이용한 블락 능력까지 순조롭게 대학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매 시즌 곤자가의 장점인 신구 조화는 올 시즌에도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 득점을 책임질 3학년 드류 티미, 탑에서 경기를 조율할 4학년 가드, 앤드류 넴바드에 7풋 센터인 신입생, 홈그렌의 조화는 분명 올 시즌에도 곤자가는 우승후보 1순위임을 알 수 있는 이상적인 신구 조화이다.

 

[드류 티미 37vs 텍사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kuPHWvpaP0

 

Final Four 클래스

지난 시즌, 11번 시드, 퍼스트 포로 3월의 광란 막차를 탔지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파이널 포까지 진출하면서 명가의 부활을 알린 UCLA는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에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시즌 4강에서 맞붙었던 곤자가에 이어 프리시즌 AP 랭킹 2위를 기록한 UCLA는 첫 주에 펼쳐진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11/9 vs 칼 스테잇 95-58

11/12 vs 빌라노바(4) 86-77

11/15 vs 롱비치 스테잇 67-56

특히, 금요일이었던 12일에 펼쳐진 빌라노바와의 Top 5 매치는 첫 주 펼쳐진 경기들 중 가장 명승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op 5 팀들끼리의 경기답게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으며 후반전 한때 10점차까지 뒤졌던 홈팀, UCLA가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마무리되었다.

빌라노바는 이 경기에서 팀 턴오버 7, 3점 성공률 45.8%(11/24)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도 패하고 말았으며 UCLA는 팀 턴오버는 14개로 다소 많았으나 고비 때마다 놓치지 않는 자유투 집중력을 바탕으로 자유투 성공률 89.5%(17/19)로 지난 시즌의 정규 시즌 UCLA와는 확실히 다른 끈끈함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3월의 광란 때 전미를 놀라게 했던 원투펀치, 조니 주장과 제이미 자퀘즈는 각각 258리바운드와 21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 위력을 이어갔으며 1123일에 펼쳐질 곤자가와 UCLATop 2 맞대결(+ 지난 시즌 4강 리매치)이 벌써부터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니 주장, 제이미 자퀘즈 듀얼 하이라이트 vs 빌라노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CVShVKGD7z4

 

MSU 5번의 기운?

MSU(미시간 스테잇)5번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단연 캐시우스 원스턴일 것이다. 윈스턴이 입학하고 뛴 4시즌 동안, 미시간 스테잇은 9-3-2-(코로나로 토너먼트 폐지)번 시드로 모두 좋은 성적을 내며 3월의 광란에 진출했으며 윈스턴이 3학년이던 18-19시즌, 파이널 포까지 올랐으며 8강에서 자이온 윌리엄슨과 RJ 베렛 듀오가 있던 듀크를 물리치는 엄청난 퍼포먼스까지 곁들였다. 4학년 시즌이던 19-20시즌 역시, 토너먼트가 열렸다면 3번 시드 이내는 확실시 되었던 정규 시즌 성적이었다.

구심점이자 리더, 메인 볼핸들러였던 윈스턴 졸업과 동시에 미시간 스테잇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내내 미시간 스테잇은 불안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으며 결국 11번 시드로 토너먼트 막차를 타기는 했지만 퍼스트 포에서 UCLA에게 패하면서 광탈, 1경기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미시간 스테잇은 5스타 전미 20위의 슈팅 가드, 맥스 크리스티를 리크루팅했고 크리스티는 윈스턴의 5번을 달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5번의 기운이 닿지 않는 듯 하다. 탐 이조 감독이 두 경기에서 도합 59분이나 출전 시간을 부여하면서 밀어주고 있지만 평균 7.54.5리바운드 야투 27.8%로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퍼포먼스가 이어질 경우, 드래프트 주가에도 분명 (안 좋은 쪽으로) 영향이 있을 듯 하다.

탐 이조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직 어린 선수이고 시간이 약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까지 크리스티의 모습은 돌파와 슛 모두가 안 되는 모습이고 크리스티의 이런 부진이 이어질 경우 미시간 스테잇의 이번 정규 시즌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현재까지 11)

 

충격패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명문의 상징이었던 조지타운 호야스는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완전히 내리막길을 걸었고 1984년 학교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 빅맨, 패트릭 유잉을 17-18시즌부터 감독으로 선임했다.

학교 레전드인 유잉의 지도력을 필두로 조지타운은 서서히 성적을 끌어 올렸고 불미스러운 사건(19-20시즌 학생들의 도둑질 사건)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6년 만에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면서 명문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아이비 리그의 다트머스에게 9점차로 패하면서 아주 충격적인 시즌 시작을 하게 된 조지타운이다.

11/13 vs 다트머스 60-69

다트머스는 농구에서는 약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비 리그에서도 지난 4시즌 1442패를 기록한 최약체 팀 중 하나이며 이 다트머스를 상대로 그것도 홈 팬들 앞에서 9점차로 패한 조지타운은 비록 정규 시즌 1경기지만 다소 충격이 길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패트릭 유잉은 이 충격패를 잘 극복하고 팀을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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