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을 가기 위한 조건
지난 5시즌 동안 PER, WS/48, BPM+2의 기하평균이 1이상 선수들을 대상으로하여, 플옵 진출팀과 실패팀의 에이스들 성적이 어떤 기준으로 나눠지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스가 어느 정도 해야 플옵으로 캐리할 수 있을지, 그 기준선을 가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온전히 혼자 힘이라고 볼순 없겠지만, 대략 어느 정도쯤 되야 플옵이 나가지는지는 알수있겠죠)
1. PER & BPM
우선 PER과 BPM을 살펴보았는데요,
좌측은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 우측은 진출시킨 선수들입니다.
2019-20시즌은 현재까지 기록으로 1-8위를 플옵 진출로 분류했습니다.
오렌지선은 BPM 7 & PER 25 으로 이를 기준으로 플옵 진출/실패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외 케이스가 딱 5건이 나왔는데, 재미있게도 "전부 서부"였습니다.
2016-17 요키치 PER 26.3 & BPM 7.3
덴버는 정말 아깝게 9위로 플옵 진출에 실패합니다. 8위 포틀랜드과는 1경기차였네요.
2018-19 AD PER 30.3 & BPM 9.4
엄청난 스탯을 찍은 시즌이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성적이 좋지 못했고 시즌 막판엔 트레이드 요청으로 시끌시끌했죠. 이 시즌은 팀전력 수치인 SRS와 팀성적간 차이가 역대에도 손꼽을 정도로 심한 시즌이었기에 뉴올 팬 입장에서는 참 뼈아픈 시즌입니다.
2018-19 르브론 PER 25.6 & BPM 8.0
성적은 매우 우수했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부상으로 55경기밖에 뛰지 못한 시즌이죠. 한때 서부 3위까지도 기록했었지만 르브론 부상 (+론조, 잉그램 부상!) 으로 플옵 희망이 사라졌던 시즌
2019-20 타운스 PER 26.5 & BPM 7.8
역시 부상으로 35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시즌초 퍼스트팀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는데 기존 철강왕 속성이 이어졌으면 혹시 플옵에 진출했을지도...
2019-20 릴라드 PER 26.2 & BPM 7.2
멤피스와 3.5경기차 9위였습니다. 릴라드 소년가장 퍼포먼스가 무시무시했는데, 포틀이 부상악령으로 전력 이탈이 심했죠.
2. WS/48 & BPM
개인적으로는 WS/48 0.200 이상이 올느바 선수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기준을 BPM 7 이상과 짝지어보니,
전반적인 양상은 매우 유사합니다.
플옵 실패한 선수중 PER/BPM 기준을 만족시켰던 18-19 르브론이 사라졌고,
플옵 진출을 이끈 선수로 17-18 크리스폴, 18-19 폴조지가 등장하네요.
PER 25, WS/48 0.200, BPM 7 기준을 만족시키는 선수들이면 서부에서 팀이나 본인의 부상이 아닌 이상 거의 팀을 플옵으로 보낼 수 있다는 말이네요 (자이온 조금 더 힘내라..)
3. 팀 SRS & 스탯들
소속팀의 SRS와 소속 선수들의 박스스코어 스탯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가장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스탯은 WS/48 이었습니다.
스탯 공식부터가 팀 승리를 위해 필요한 득점으로 구하는 것이다보니 상관성이 높게 나오네요.
PER은 상관 없는 수준이고, BPM은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4. 마지막으로 기하평균 1이상이었던 팀 구성원들의 "스탯 합"이 매시즌 어떻게 변했는지 훑어봤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에이스 한두명의 능력치가 아니라 팀 라인업의 능력치 합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그에 따라 팀퍼포먼스와 성과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략 y=8 정도 수치에서 위아래로 전력이 구분된다고 보입니다.
저 선을 넘고도 플옵에 진출하지 못 했다면 꽤 아쉬운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니면 감독이나 팀건강에 문제가 있던지..)
재밌게 보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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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표에 들어간 선수 숫자는 몇 명쯤 되나요? bpm 7.5, per 25, ws48 .200 이상이 둘 이상 속한 팀들이 있을 텐데 하나도 없는 플옵 진출팀도 혹시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