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겔 감독의 승리를 이끈 한 수(짧은 분석과 소고), 준비해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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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09 07:33:23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준 4쿼터 초반 스몰라인업 운영이었네요 기존 로테이션인 하워드를 빼고 론도-kcp-르브론-쿠즈마-모리스 라인업으로 클리퍼스의 큰 무기였던 헤럴 원빅을 상대했습니다 4쿼터 초반 9점차 런이 굉장히 큰점으로 작용하였죠 아무래도 해럴이 모리스에 비해 매치업 우위가 있으니 해럴을 이용한 45도 포스트,코너 페이스업 등의 아이솔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걸 모리스가 그래도 잘 막아주어 4쿼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스몰볼의 특성 상 코트를 넓게 쓸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레 4쿼터 초반을 이끄는 르브론에게 더블팀을 가기가 힘들어졌으며 5 out을 쓰면서 코트를 넓게 쓰며 돌파 or 3점슛 옵션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르브론에게 더블팀을 가져갈 경우 인사이드 리바운드 참여가 힘들어지죠 이를 통해 쿠즈마 오펜스 리바운드등 초반 리바 열세였음에 불구하고 리바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현지에서도 눈여겨본듯 한데요 4쿼터 초반 하워드가 안나오자 카메라 원샷으로 하워드를 잡아줬습니다 지금껏 레이커스의 빅맨 로테이션은 1,3쿼터를 맥기가 2,4쿼터를 하워드가 담당하는 식으로 돌아갔는데요 오늘은 맥기도 12분 하워드가 7분을 가져갔고, 4쿼터 전반적으로 스몰라인업을 가동하며 클리퍼스의 일명 데쓰 스몰라인업에 대항하여 보겔감독이 잘 준비,대응하였다고 볼 수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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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해보고 하워드 안 쓴 판단은 나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