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틀랜드 돈치치 수비 디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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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13:21:31

3쿼터부터 보는데, 샷차트 보니 계속 그랬는거 같네요.

오늘 대놓고 샌드위치 전술로 딥드락 (하싼) 앞으로 몰면서 뒤에는 빅사이즈윙(헤조냐)를 리어뷰 컨테스트

자리에 붙여서 자동 호스티지 드리블 상태로 만드네요. 앞뒤로 끼운 상태로 루카가 정식 미들 풀업 없으니까

플로터 쏴라 이거거든요.

아마 이럼 3점도 뒤에 수비 끼고 달고 쏘는 3점이였을테고요.(헤조냐가 오늘 이 임무인듯)

그래서 오늘 보니 이례적으로 숏미드 플로터구간 미들슛이 많고 림어택이 나올수가 없었겠네요.

(제한구역 림슛시도1개로 잡히네요)

보통 호스티지 드리블은 공격수 핸들러가 의도해서 들어가는건데, 오늘 포틀은 수비측이 자동 호스티지

드리블을 유도하는 겁니다.헤조냐 쓰는 이유는 키가 커서 거슬리게 하는 역할 하라 이거고 슛컨테스트

너무 강하게 할 의사도 없어 보이네요.

Comments

2020-01-18 13:25:49

알려주셔서 보니까 정말 그렇네요. 그런데 방금은 돈치치가 드리블과 스피드로 해죠냐를 순식간에 앞에 두게하면서 삼점을 쏘네요. 우와.

2020-01-18 13:27:16

와 경기 보실때 이런 전술까지 이해가 가능하면 정말 재미있게 시청이 가능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Updated at 2020-01-18 13:57:58

평소처럼 드랍 커버리지 해도 루카가 할 수 있는 게 호스티지 드리블 밖에 없더군요.

1쿼터 플로터 존 실패 장면들인데 드렉 스크린 섞고 뭘 해도 화싸는 포웰 버리고 페인트 존에 동시에 침투해도 겟투 각도 정확히 선점해서 막습니다(때에 따라 비어백 스위치도 당연히 섞고). 베이스 라인 몰이가 아니면 위크를 쓰진 않고, 오른쪽 침투하면 왼손으로 스네이크 드리블을 해야되는데 이러면 쉽게 막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