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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언젠가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내려놓을 때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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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7:47:09

당장은 르브론+AD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지만 

르브론도 플레잉타임을 줄이고 코트 위에서도 볼핸들러 역할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볼핸들러 역할을 줄이면 주무기인 닥돌의 빈도와 위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이유죠.

지난해부터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신 부분이기도 하구요.

 

근데 르브론에게서 볼핸들러 역할을 가져올 포가도 없다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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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0-23 17:56:33

사실 르브론은 닥돌을 위해서 볼 핸들링을 하는겁니다.

특히 닥돌 가속을 붙이기 위해 탑 포지션을 선호 하는거구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1번 역할 비슷하게 수행하게 되버리는거죠.

볼핸들링을 줄이고 말론처럼 플레이 하는게 효과적으로 보여지는데

오늘 보니까 것도 또 힘들어 보이고

그래도 그냥 지금처럼 탑에서 원드리블 닥돌이 젤 효과적으로 보여지긴 하네요.

2019-10-23 18:22:49

이게 정답이죠. 닥돌을 위해서 볼핸들링을 하는겁니다.

2019-10-23 20:14:59

그가 말론처럼 자리를 잡고서 패스를 건네려면 최소한 미들레인지에서 더블팀을 이끌어낼수 있어야 합니다만, 그게 불가능하죠. 카와이나 듀란트 정도의 적중률까진 아니더라도 미스매치 상황에선 미들 슛 넣어준다는 확신을 줘야만 그게 되는데 르브론은 어렵습니다.

그러니 결국 생산성을 내기 위해선 공 잡고 스크리너 불러서 강제 미스매치를 만든뒤 발 느린 빅맨과 매치업 해서 돌파후 메이드 하거나 킥아웃이 이 선수의 최대 무기인거고 본인도 그걸 아주 잘 알고 있죠

그게 먹히는 팀들에겐 여전히 효율적이겠으나 만약 클리퍼스나 그외 수비 되는 팀하고 할때엔 별 뾰족한 수가 안나올거에요.    

WR
2019-10-24 21:30:26

미드레인지와 골밑에서의 풋워크를 보강할 수 없다면 르브론이 중하위권 팀의 에이스로 내려가는 견 어짤 수 없는 수순일 듯 합니다

2019-10-23 17:56:34

솔직히.. 은퇴할 때도 공 쥐고 있을 것 같아요

2019-10-23 17:57:48

볼핸들러 롤 없이 닥돌하기 힘들거 같아요
리듬이랑 루틴이라는 점이 크다고 생각해서..

2019-10-23 18:06:31

플레이스타일에서 오프볼로 간결하지 못하다는건 커리어 내내 지적받은 문제이니 그렇다쳐도 메인핸들러로 나서기 좋아하는 선수중 하든 쿰보 커리 이 정도는 와야 르브론보다 생산성 내니까요. 지난시즌도 올nba팀 선수고 27-8-8이었는데 굳이 내려놓을 필요 없어보입니다. AD와 2:2나 공격롤을 좀 조정해줘야할거 같아요. 슈팅안되는날 르브론은 전성기 때도 이런 경기 한번씩 했었죠.

WR
2019-10-24 21:32:49

간결할 수도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몸뚱이는 사실 파포로서도 강력한데 그의 명성을 유지하기에는 풋워크나 미드가 너무 약한 것 같아요

2019-10-24 22:19:58

이제 뭐 내려갈일만 남은 나이라서요. 17년차면 해먹을만큼 해먹었죠. 아들이 오기까지는 본인이 영향력을 유지하는게 좋으니 그 시점까지 노력할뿐 크게 뭐 기술적으로 발전해야겠다 그런 마음은 없을겁니다 이제.

2019-10-23 18:12:05

르브론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론에는 가속도 받으면서 들이받는 돌파의 비중이 절대적인데 그건 드리블 중에서만 할수있습니다. 본인의 기량이 리그에서 경쟁력이 없어지기 전까진 핸들러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마 그때가 은퇴할 때겠죠.

2019-10-23 18:12:23

은퇴할때까지 계속 할걸요.
그걸로 여기까지 온 선수니까요

2019-10-23 18:14:31

템포가 죽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싶어요. 볼만 잡으면 선수들과 경기가 멈춰지는느낌

2019-10-23 18:22:52

많은 분들께서 디그린같이 플레이하길 원하셨고 가끔하면 잘하는데, 결국 돌아가더라고요. 

 

목적이 누적이면 지금처럼 하는 게 좋겠지만, 우승을 하려면 스타일 변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019-10-23 18:30:51

르브론이 핸들러 역할을 포기하고 코트에 섰을때 기대치는 어떤 선수 정도일까요?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Updated at 2019-10-23 20:41:47

르브론이란 선수는 애초에 내추럴 온볼러고 커리어 내내 탑에서 공잡고 돌파 후 마무리, 혹은 돌파 후 킥아웃. 이걸로 리그를 평정한 선수죠.

사람들은 나이 먹었으니 이제 공잡는거 줄이고 공 받아서 플레이 해야 되지 않냐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플레이하는 르브론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르브론이 아닐겁니다.

이럴때 보통 조던의 커리어 후반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르브론도 그렇게 플레이하며 생산력을 낼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면 진작 그렇게 했을겁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조던은 사실 리그 데뷔 시절부터 완벽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었고 일차 쓰리핏을 할 적에도 이미 포스트업 스킬마스터였죠.

이차쓰리핏 때는 주요 플레이의 비중을 많이 조정한 것 뿐이었죠. 그럼으로서 공격때 체력을 세이브하고 질식수비팀의 조각으로 완벽히 기능하면 느린 템포로 상대를 끌어들이고 수비로 압살한다. 이런 기조였죠.

르브론은 조금 다르게 자신이 해오던 것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선택했고 이것은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르브론의 포스트업 스킬이나 슈팅이 오프볼에서 생산성을 내기에는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본인이 선택한 방법으로 계속 성공해 왔으니 결국 그게 옳은것이 되는거구요.

올시즌도 여전히 그리고 큰 변수가 없다면 아마도 은퇴시즌까지 르브론은 그렇게 뛸거 같습니다. 단지 마일리지가 쌓이면서 이미 작년시즌 스탯이야 예쁘게 찍었지만 피니싱이나 킥아웃의 질은 확실히 조금 약해지는 조짐이 보였는데 한살 더먹었지만 커리어 최고로 많이 쉬고 돌아온 올시즌 얼마나 본인 무기를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입니다.

좋은 조각들이 많이 추가되서 여건은 훨씬 수월해 보이구요. 한경기 가지고 너무 우려들이 많은거 같은데 저는 꽤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9-10-23 21:05:32

농구공을 내려놓는 날

2019-10-23 21:12:09

빅맨도 아니고 오프 더 볼로 잡고 바로 올라가는게 가능할까요?

2019-10-23 22:00:26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 4쿼터 막판을 보니 기량이 줄어도 못내려놓을거 같아요 AD와의 연계도 안보였고 어설픈 킥아웃패스만 보이던군요 개인적으로는 말론처럼 말년에는 변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의 움직임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WR
2019-10-24 21:26:23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2016-2017 릅과 어빙의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리딩은 릅이 하지만 러쎌웨폰은 어빙이었죠. 이제 릅이 리딩 비중을 줄이고 러쎌웨폰 역할을 하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했어요.
근데 개막전에서 수비에 집중하기만해도 체력적으로 버거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보다도 더 기대치를 낮춰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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