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만큼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오른 선수가 있었나요?

저는 완고하게 페이버스를 지키자는 입장의 유타 팬인데

거의 5~6년간 매년 여름, 겨울마다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는 페이버스를 보면서

이제 정말 안쓰러워서라도 보내주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14년 여름에는 자바리 파커 때문에 1픽과 트레이드 설이 돌았고..

14/15 시즌에 고베어가 주전으로 자리잡은 후로는 해마다 트레이드설이 떴네요

고베어와의 조합이 워낙 고구마다 보니

교체설이 나오는 건 사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선수 입장에서는 이렇게 한 구단에 오래 몸담으면서

거의 5년 가까이 시즌마다 트레이드설에 오르는 게 너무 스트레스겠다 싶습니다

심지어 유타로 온 것도 루키 시즌에 트레이드됐었던...

제가 당사자라면 멘탈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요

반대로 보면 또 저런 걸 극복할 정도의 충성심 때문에

구단에서도 쉽게 내보내지 않고 오래도록 데리고 있었던 것 같기는 하네요

혹시 이렇게 한 팀에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트레이드설에 오른 선수가 또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