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미래는 어떤가요?
요즘 딱히 응원팀은 없고 동부는 올랜도 서부는 피닉스를 관심있게 지켜봐 왔는데 팬분들이 생각하는 피닉스의 미래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즌 에이튼의 합류로 부커와 원투 펀치를 구성하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희망을 보여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셨을 걸로 보는데(저도 그렇구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무기력한 대패 경기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린팀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력이 너무 들쑥날쑥한 인상도 크구요
부커는 미네소타전에서 쟹과의 트러블에서 보여준 대처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경기가 안풀릴 때 팀원들에게 짜증을 내는 장면이라던가 현시점에서 팀에서 밀어주는 확실한 에이스인데 리더로서의 모습에서는 아직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어린 선수인 만큼 차차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겠지만요
에이튼은 공격재능은 엄청나다고 다들 인정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수비쪽 문제는 생각보다 의문부호를 가지는 분들이 많은 걸로 보았습니다(그동안 게시판을 쭉 보면) 부커에게 맥스계약을 주었고 이제 어찌되었든 피닉스는 부커와 에이튼을 코어로 미래를 그려야 할 입장인데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을지 현재의 모습 속에서는 선뜻 그려지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가드쪽에서 부커를 코칭해 줄 수 있고 롤모델이 될만한 클래스 있는 베테랑의 영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자말이 있긴 한데..)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면서 리더로서의 자질도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선수의 영입이요 이제 부커 에이튼을 중심으로 미칼 잭슨 우브레와 같은 영건자원들은 충분히 갖춰진 만큼 내년 시즌은 적어도 어느 정도의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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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엔 다행히도 FA 에서 팀의 약점을 메울 카드가 많이 있죠. FA 포가 뎁쓰가 워낙 훌륭한데 큰 돈을 들이지 않을 생각이라고 해도 패트릭 베벌리 영입 정도면 훌륭한 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하든의 공격 올인 농구도 잘 커버해줬었죠. 사실 지금 로스터에서는 FA포가 누굴 데려와도 큰 플러스죠.
4번 자리에는 아무래도 덴버가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밀샙을 과하지 않은 연봉으로 잡으면 에이튼에게 제대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밀샙은 워낙 수비가 좋은 선수인데다가, 부상과 요키치에 가려서 그렇지 원래 패싱도 최상급인 4번 선수죠. 3번은 미칼을 키우면 되겠고요.
다만 이쉬운 점은 올 시즌 경기를 보면서 부커와 에이튼의 시너지를 거의 못느껴봤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