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슛이 안 좋은 선수들을 연습 부족으로 뭐라고 안했으면 합니다.
초록창 댓글이나 아니면 매니아를 봐도 슛이 없는 선수에게 가혹한 면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슛 연습 좀 해라!!' 그런데 과연 점프슛을 연습으로 장착하는게 쉬운 일일까요?
3점 장착한 벤 시몬스는 르브론, 자유투와 점퍼되는 샤크는 GOAT였겠지요.
그들이 과연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요? 슛 만되면 연봉 위상이 수십배로 뛰는데요.
농구판 3대 재능이 있습니다. 키>슛>패스비전 이 세가지는 쉬이 연습으로 가지기 힘든것들 입니다.
드리블은 30 40대 볼러들도 연습만 한다면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데 반해서요
슛은 타고나는 다른 재능과 같이 신체와 정신, 감각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습니다.
타고난 팔꿈치 각도, 팔의 길이, 눈 사이의 거리, 손가락의 길이, 손의 크기, 주시안, 다리 모양까지
슛에 작용하는 요소는 너무나 많고, 이는 슛이 공을 작은 골대에 넣는 너무나도 섬세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nba에도 슛폼은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르브론 제임스도 매년 점퍼와 자유투 폼이 바뀝니다.
많은 분들이 론도나 루비오, 드러먼드의 예시를 드시면서 슛도 연습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키와 달리 슛은 1,자신에게 맞는 폼을 찾고 2,그것을 유지시킬수 있다면 갑자기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1과 2가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슛연습을 합니다.
그러나 1을 찾기도 힘들며 10살 때부터 던져왔던 슛폼을 벗어나 2를 유지시키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오히려 더 슛폼이 망가지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슛이 더 퇴보 할수도 있는 도박인 것이죠
그래서 슛 재능이 농구판 3대 재능인 겁니다. 시몬스가 초록창에서 너무 털려서 안타까운 맘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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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슛은 연습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에 동의하긴어렵네요.
최상위권 슛터들에게나 재능을 논할수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