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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스테판 커리 VS LA 클리퍼스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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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3:46:04

토요일의 LAC 전 결과에서 어느 분께서 지난 게임에 LAC 가 커리의 3점을 틀어막아서 이겼다고 하셨는데

이상해서 제가 확인해본 결과로는 이번 시즌 정도가 아니라...지난 4년 동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1516 시즌부터 현재까지 커리는 본인이 출장한 VS LAC 와의 현재 13 전 전승중이기 때문입니다. 

   ( 정확하게는  1415 시즌 3차전부터 시작해서 15연승중.   5시즌 통산 총 16승 1패네요) 

 

그 계기로 이왕 확인한 김에~ 4년간의 스테판 커리 vs LAC 의 결과 정리해본 내용 올려봅니다.



* LAC 에서 크리스폴이 떠난 이후인 1718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지난 2년은 

  커리는 대 LAC 전에서  5 전전승에  3게임을 40점 이상 기록했으며 최저 점수는 28점이었습니다.

    -(5게임) 평득: 38.0 점 [FG 59% , 3점 50% -게임당 6.4개], 5.6 리바운드, 5 어시스트 


  그리고 골스는 이 2시즌 동안 커리가 나오지 않은 vs LAC 와의 2게임은 모두 패배했습니다.


* 1617 시즌은 4전승   (참고: 크리스폴은 시즌 1차전만 출장)

 -  평득: 31.5 점 [FG 55% , 3점 42% -게임당 4.5개], 5.8 리바운드, 7 어시스트


* 1516 시즌도 4전승    (참고: 크리스 폴 4게임 모두 출장)    

 -  평득: 31.8 점 [FG 47% , 3점 46.5% -게임당 5.0개], 5.5 리바운드, 5.8 어시스트


정리하자면 4년 동안 커리는 LAC 상대 13 전 전승을 거두고 13 게임 중 9게임을 30점 이상, 

    (40점 이상은 5게임)

나머지 4게임중 2게임도 28점, 29점을 기록했습니다.  


 - 총 4시즌 13게임: 평균 34.1점 [FG 54% , 3점 47% -게임당 5.4개], 5.7 리바운드, 5.8 어시스트


LAC 상대로는 그간 정말 계속 잘해왔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의 LAC 도 AB 나 베벌리 같은 좋은 가드 대인수비수가 있는 팀입니다만...

 

이번 시즌도 한게임 더 남았는데, LAC 가 더 정비해서 대 커리전 연패를 끊을지 

커리가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갈지 그런 부분도 관람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

 

* 번외로,  LA 클리퍼스전을 정리하면서 베벌리라는 이름을 보니~

아직도 아주 가끔... 여기 매니아 말고도 다른 농구게시판등에서 1415 컨파의 vs 휴스턴 전에서 

커리의 대활약이 주전 PG 였던 패트릭 베벌리의 결장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기에 

추가로 정리합니다 . 

 


위는 커리어 전체의 커리 vs 베벌리의 기록이고 아래는 그 1415 시즌의 대결결과입니다.


커리어 전체로 봐도  평득 26점 7어시 5리바를 FG 49%, 3점 40% 로 기록하며 특급가드의 모습이지..

전혀 부진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죠. 


총 13승 6패인데, 커리는 이중 5패를 1314 시즌까지 커리어 초반에 당하고 그 이후는 5년동안

vs 베벌리의 팀 상대로 단 1패 뿐입니다.


그리고 1415 해당 시즌 맞대결 결과를 보셔도, 

3게임 평득은 23점인데 커리의 해당 시즌 평균이 23.8점이기에 별 차이는 없습니다.

3게임 FG 은 53.3% 로 가드로서 대단한 수치죠.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훨 좋습니다.

FG 53%로  23점 - 9.3 어시스트 - 5.6  리바운드.   어시나 리바는 시즌평균보다 높았고요. 


거기에 팀은 3전 전승. (1게임은 베벌리 결장이었는데 이 게임도 골스가 승리) 

 

 

위는 1415 시즌  이후 대결입니다.


보시면 계속 30점 넘기거나 FG 50% + 이상의 게임이 많죠.   

최근 LAC 에서의 대결은 뭐 위에서 정리한 바와 같구요.


플옵에선 베벌리와 1516에 두게임 만났는데 1라운드 1차전, 커리가 전반 19분만 뛰고 3점 6개로

24점 넣으며 휴스턴 초토화 시키고 후반에 모두가 아시는 그 무릎부상을 당하죠.

 ...


대충 이와 같습니다.

뭐..경기라는게 뛰어봐야 아는 것이니 실제 베벌리가 있었으면 고전을 했을지 안했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허나 그간의 커리어 대결을 보나 충분히 MVP 급이었던 당시 플옵의 커리의 기량을 보나  

딱히 결과가 많이 달랐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추론이 아닐까 싶네요 


파이널에서 1~2게임 좀 아쉬웠을뿐이지 1415 플옵은 충분히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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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21 13:55:10

크레파스는 사랑입니다.사랑해요 크레파스

2019-01-21 14:35:13

언더레이티드 지대로죠

2019-01-21 14:49:55

정말 신기하네요 상성이란게 있긴 있나봅니다

2019-01-21 15:16:17

이런분석 좋네요..

2019-01-21 16:01:38

단편적이고 흐릿한 기억에 의존하여 말하고 글로 남기는 분들 덕에 잘못된 소문이 퍼지는 거죠. 사실 관계 정도는 확인하고 말이든 글이든 남겨야 할텐데, "아니면 죄송"이 너무 쉬워요 요즘..

제대로 사실 관계도 파악하지 않고 작성되는 글들 덕에 letdown님 글처럼 시간과 정성들인 양질의 글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지만, 본인의 흔적 남기기 전에 신중하면 좋겠습니다.

2019-01-21 17:02:44

사실 '아니면 죄송'이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가 더 많죠.

2019-01-21 17:14:39

아니면 말고로 썼다가 자극적이지 않을까 해서 고쳤.. . 아니면 말고가 압도적이죠

2019-01-21 16:03:42

제 기억에도 정확한 스탯은 아니어도 클퍼전은 진짜 잘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살짝 당황하긴 했어요
하프라인도 훨씬 전에 넣은 슛도 클처라고 기억하거든요

2019-01-21 16:11:35

순간의 기억, 하이라이트의 기억과는 별개로 항상 남는게 기록이죠. 물론 경기는 직접보고 평하는게 가장 좋지만...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Updated at 2019-01-21 17:19:25

제 댓글보구 정리해서 올리신 모양이네요. 제 기억에 남은 경기가 올해 1차전이었나봐요. 클리퍼스가 골스 외곽 막고 골스 골밑 탈탈 털어서 이긴 경기죠. 자료보니 역시 커리를 막는 건 쉬운게 아닌가 보네요. 뭐 덕분에 좋은 자료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매운 커리의 곡예같은 활약상을 보는 건 NBA 팬의 즐거움이죠.

Updated at 2019-01-21 17:49:25

참 이런걸 보면, 선수를 잔상 수준의 감정으로 평가하는건 너무 빠르고 쉬운데,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훨씬 많은 시간과 자료가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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