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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듀란트가 OKC에서 이룬 업적이 폄하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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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0:01:21

90년대부터 농구를 봐오신 분들께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나름 오랬동안 NBA 팬질을 해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티브 내쉬 배스킷볼 리그에서 농구를 배우며 처음으로 NBA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게 벌써 15년 전이네요. 처음에는 당연히 피닉스 선즈와 스티브 내쉬의 팬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내쉬의 팬이었으니까요. 당시 어린 마음에 피닉스를 응원하면서 패배의 슬픔이란 뭔지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2007년 샌안토니오 시리즈의 기억은 아직도 마음한켠 희미한 고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벤치에서 일어났다는 점 하나로 스타더마이어 그리고 보리스 디아우가 출장정지를 받았었고, 당시 저는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분했는지 집에서 방방 뛰면서 울분을 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팀 던컨과 포포비치가 그렇게 싫었을 수가 없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지난 현재, 던컨도 폽감독도 너무 좋아하게 된건 비밀입니다). 이후 선즈는 샼도 영입해보고, 여러 트레이드를 통해 이것저것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그들은 챔피언십에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2007년 샌안토니오 시리즈는 SSOL (Seven Seconds or Less) 선즈의 운명을 결정지은 시리즈였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선즈는 챔피언십을 얻을 자격이 있었던 팀이고, 스퍼스만 극복했다면 - 그 아쉬운 출장정지만 없었더라면 - 역사에 남을 팀이 되었을 것이라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결국은 무언가 이루지 못하고 끝났지만요.

 

여러분들은 2000년대 중반 선즈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그 당시 농구도, NBA도 초보였던 저에게 혁명은 꽤나 멀게 느껴지는 단어였습니다. 공격의 혁신이고, NBA 오펜스의 새로운 지평선이고 큰 의미가 없는 말들이었죠. 단지 너무 재밌었고, 응원할 맛이 나던 팀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9년에 비해 현저히 느렸던 당시의 페이스를 비웃는듯 그들은 끊임없이 달렸고, 내쉬의 동네한바퀴에 이은 완벽한 패스, 라자벨의 허슬과 수비, 숀 매리온의 기막힌 슛폼, 던컨을 상대로 40점씩 폭격하던 스타더마이어의 플레이 모든게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물론 역사는 그들을 다르게 기억합니다. 많은 NBA 감독, GM, 기자들은 SSOL 선즈가 현대 농구의 시초라고 얘기합니다. 더욱 빠르게 페이스를 푸쉬하고, 특출난 볼핸들러의 주변을 3점이 가능한 선수들로 메꾸며, 포지션 파괴자인 보리스 디아우를 통해 시대를 앞선 다양한 라인업을 보여줬습니다. 두 천재 댄토니와 내쉬의 합작품인 이 오펜스는 이후 2010년대 초반 스퍼스의 아름다운 패싱 게임, 그리고 현재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이 대표하는 가드 지배적, 3점 위주의 스몰볼 농구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면 누군가는 2000년대 선즈를 조금더 단순하게 정의하기도 하겠죠. "공격은 잘했고 재미는 있었지만, 수비를 못했다. 그래서 우승은 못했다."


이야기가 많이 샜지만 결국 피닉스는 우승에 실패했고, 이후 저 역시 캐나다를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피닉스가 아닌 새롭게 응원할 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가 연고지(?) 를 통해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었던 팀이라면 이번엔 지역과 관계없이 정말로 내가 스스로 정해서 빠져들수 있는 팀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이 시기에 젊은 선수들 몇명을 데리고 완전히 새로운 출발은 기획하는 팀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죠.

 

솔직히 말해서 이적한 첫 해부터 썬더를 응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듀란트보다 오든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았을 정도였으니까요. 약 2년뒤 2011년쯤 부터 응원을 시작한것 같네요. 물론 그때도 OKC는 아직 젊고 새로운 팀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들이 그렇게 빨리, 그렇게 강한 팀이 될줄은 몰랐을 겁니다. 하지만 듀란트/웨스트브룩/이바카/하든의 20대 초반의 선수들로망 구성된 코어는 리그에 돌풍같이 불어닥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여러 강팀들을 떨어트리며 이후 우승할 댈러스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OKC 팀을 저는 응원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끔씩 이런 생각 드시지 않나요? 시애틀이 팀을 잃고 OKC로 팀이 이적한 일은 미국 전역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사건입니다. 아직도 현지에선 많은 사람들이 소닉스의 이적은 '날강도짓'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OKC 썬더는 이렇게도 순조롭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NBA의 강팀으로 안착할수 있었을까요? 뿐만 아니라, 오클라호마는 미국에서 가장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로 꼽힙니다. 썬더는 프로팀이긴 하나, 아직도 오클라호마 지역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팀은 OU Sooners 일 것입니다. 그 뒤가 OSU, 그 다음 정도가 Thunder 정도가 되겠죠. 특히 OU 경기는 1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들어가는 스타디움이 매번 매진될 정도니까요. 이런 전통적인 미식축구, 대학 스포츠 열기에도 불구하고 OKC는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충성심이 깊은 팬들이 많은 팀중 하나로 꼽힙니다. 팀이 어웨이 경기를 다녀온 후 돌아오면 많은 팬들이 공항에서 반겨주는 일은 유명하죠.

 

굳이 사족을 달 필요가 있을까요. OKC Thunder 라는 신생아 스포츠 팀이 오클라호마 지역, 나아가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전국구 팀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명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케빈 듀란트 입니다. 제가 듀란트 팬이라서 오바를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당시에도 저는 듀란트보다 웨스트브룩을 더 좋아했고, 로즈가 건강했을 때도 웨스트브룩이 로즈 못지않게 잘한다고 말하고 다녔던 몇 안되는 사람중 한명이었습니다.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웨스트브룩인건 변함이 없고, 이적후 듀란트를 많이 욕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단의 역사 첫 10년 가량 팀을 이끌고, 주춧돌이 되어줬던 선수가 듀란트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선수가 되어버렸고, 커리와 함께 뛰면서 서로 조명을 나눠 가지기도 하지만, 당시 듀란트는 농구 팬들이 쉽게 받아들일수 없는 충격에 가까웠습니다. 지금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7푸터가 듀란트처럼 드리블을 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부드럽게 슛을 쏠 수 있는지 티비를 보면서도 눈이 거짓말을 하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듀란트의 능력은 팀의 성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뛰어난 성적 말이죠.

 

2012년과 2013년,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르브론은 드디어 자신의 최전성기에 도달합니다. 재앙과도 같은 퍼리미터 수비는 물론, 일상적으로 60% 필드골로 30득점을 때려박습니다. 그리고 리그의 위계질서 바로 다음 층을 케빈 듀란트가 홀로 당당히 차지합니다. 매시즌 MVP 2위를 하면서 듀란트는 르브론 뒤꽁지에 바싹 붙어서 쫓아가며, 언제든지 추월을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든 트레이드, 그리고 2013시즌 웨스트브룩의 부상등 악재가 겹치며 팀은 고전하지만, 케빈 듀란트는 점점 확고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 나갑니다. (참고로, 2013시즌 썬더를 기억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종종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듀란트-웨스트브룩 시대가 열매를 맺지 못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하든 트레이드. 둘째는 2016 워리어스 시리즈 역전패. 그리고 셋째가 2013시즌 휴스턴 시리즈에서 베벌리에게 입은 웨스트부룩의 부상입니다. 당시 썬더는 히트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붙어봤어야 결과를 알겠지만 챔피언십을 따낼수 있었던 기량의 팀이었음은 부정의 여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4년, 시즌 대다수를 웨스트브룩 없이 치르며 듀란트는 평균 32 득점, 7.4 리바운드, 5.5 어시스트, .503/.391/.873 슈팅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MVP를 따내게 됩니다. 얼마 안있어서 발에 부상을 입을 때까지, 오래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듀란트가 잠시나마 르브론을 추월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를 잡는 순간입니다. 이후 웨스트브룩과 듀란트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짧은 암흑기가 오고, 2016년 67승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 그리고 73승 골스를 상대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듀란트 시대는 막을 내립니다. 여기까지가 OKC 썬더의 초기 역사의 끝이며 많은 OKC 팬이자 듀란트 팬이었던 분들의 가슴에 남아있을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게 끝이었다면, 제가 이렇게 듀란트 영구결번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듀란트가 OKC에 남긴 모든 발자취가 코트 위에서 끝났다면 결국 듀란트는 농구는 잘했지만 팀을 배신한 선수로 기억되었겠죠. 하지만 듀란트는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오클라호마에 농구를 뛰어넘는 족적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슈퍼스타로 일약 떠오름에도 불구하고 늘 주변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선수중 한명으로 유명했고, 큰 지역 이벤트가 있으면 언제나 참여할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 오클라호마는 심각한 태풍 피해를 몇번 입었고, 그때마다 듀란트는 직접 봉사에 참여함과 더불어 매번 거액의 금액을 피해 가정 지원 및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아직도 듀란트가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해 백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뉴스를 읽고 입이 벌어진 기억이 납니다. NBA스타에게 백만 달러가 무슨 큰 금액이냐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정도 금액은 아마 르브론급 스타에게도 적지 않은 금액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듀란트는 아직 25세 쯤의 한참 어린 선수일 뿐이었죠.

 

듀란트 이적후 때론 슬프기도, 때론 화나기도 했지만 저는 이제 마음속에서 듀란트와 화해를 맺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듀란트를 나쁘게 보지 못하겠거든요. 저는 지금 완성된 썬더 팀을 굉장히 좋아하고, 폴조지는 듀란트 못지않은 플레이를 해주고 있으며, 아담스가 이만큼 성장해준 것에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듀란트가 OKC에 남긴 자취를 조금더 맑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듀란트가 최후엔 자신을 꺽은 팀으로 이적해 가버리고, 이후 트위터 사건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적으로 인해 듀란트가 OKC를 위해 이룬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는 OKC의 첫 MVP였고, 구단의 불미스러운 이적에도 불구하고 모든 논란을 덮어버릴 실력을 가지고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슈퍼스타였으며, 전통적 미식축구 동네에 최초로 메이저 프로팀을 정착시킨 최대 공헌자입니다. 그리고 이적 후에도 OKC 지역에서 캠프를 후원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 그가 선수로 있던 동안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못지않게 열심히 보답하고 필요로하는 주민들에게 기부를 통해 보답해온 선수라는 점 모두 이적 하나로 인해 백지가 되지 말아야 할 것들입니다. 현재 OKC는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팬베이스를 가진 구단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작디 작은 스몰 마켓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사피크 아레나는 매경기 매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수많은 스몰 마켓 구단들은팬들이 경기를 보러 오지 않아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OKC는 고공 행진을 이어갑니다. 팀은 강하며, 매력적인 스타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좀더 쉽게 말한다면 '잘나가는 팀' 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4년, 듀란트는 MVP를 수상하면서 수많은 청자들을 울린 연설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연설의 마지막에 그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들은 행복할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행복할 때 내가 이 자리에 서있을수 있도록 도와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져." 그리고 그는 MVP의 모든 영광을 그의 형제들과 미혼모로서 그를 길러준 어머님께 바칩니다.

 

OKC는 이제 잘나가는 구단이 된 것도 맞고, 이후 OKC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웨스트브룩으로 기억될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신생아 구단이 이렇게 많은 팬들을 얻고, 매년 크리스마스 경기가 잡히는 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공짜로 생긴 것은 아닙니다. 케빈 듀란트라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가 없었다면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결국 안좋게 이적함에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추억과 고마움이 남아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OKC 썬더의 슈퍼스타였습니다. 내쉬의 지휘아래 달려나가던 선즈가 잊혀지지 않길 바라듯이, 듀란트의 썬더 시절이 잊혀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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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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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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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03:03

나가게 된 과정과 그 후에 트러블이
있어서 그렇지..썬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때는 최선을 다하던 선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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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0:10:44

OKC에서 모습의 듀란트는 기억하고싶고, 영구결번도 거리낌없이 그냥 주고싶은 존재였다면, 골든스테이트로의 이적후로는 너무 많은 안좋은 일들이있었죠.
트위터사건없이 골스에서 뛰는거라면 그래도 아 우승트로피가 많이 원했나보구나. 하는생각도 어느정도 들었을텐데, 트위터사건을 알고나서부터는 그냥 OKC라는 구단이 싫어서 떠난거같다는 생각도들고 해서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OKC에서의 듀란트의 업적들은 존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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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0:06:12

듀란트에게 대실망한 okc팬들을 위해서라도 Okc가 듀란트 없이 최소한 파이널까진 가야할거 같아요. 그가 없이 최소한 같은 성취를 보여줘야 팬들이 받은 상처(?)가 덜해질듯 합니다. 그래서 웨스트부룩 + 폴조지 중심으로 못해도 파이널은 꼭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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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05:56

너무대미나서 읽다말고 댓글답니다!전 오랜산왕팬인데 2016년 오클라호마에게 패배한 시리즈가 인상적인디억으로 남아있네요. 재밌게읽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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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06:21

실제로 오클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 중에 듀란트의 업적을 폄하하는 분들은 거의 없죠.

그의 행실과 이중성, 특히 경기 외적인 부분에 의해서 실망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 익스큐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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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08:46

okc팬들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okc가 우승을 바라던 듀란트의 기대를 못채워준건 확실하죠. 듀란트는 okc팬들의 기대를 못채워준것도 확실하구요.
그래서 okc팬이 아닌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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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10:56

공감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지만 이중계정까지 터져버려서 관계 개선은 정말 힘들 거 같습니다. 그나마 회복하는 법은 르브론처럼 리턴 후 구단에 큰 족적(우승?)을 남기는 방법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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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17:16

업적은 많지만 결국 남은건 컨파 골스에게 패배 후 골스로 이적 / 이중계정이죠... OKC에게 우승을 안긴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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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21:08

말씀하신대로 리그 입성 초반 썬더 시절의 듀란트는 팬층이 두텁지는 못할지언정 안티팬이 거의 없는 선수였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마음껏 신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시그너쳐 슈즈 가격을 낮게 책정하기도 하고 지역 사회 봉사와 헌신은 물론 정말 절절했던 mvp 스피치까지. 리그의 슈퍼스타는 누군가의 적이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히면 쉽게 비판 받을 수 있지만 듀란트는 그런 건덕지를 거의 주지 않은 보기 드문 선수였습니다.
듀란트에게 참 아쉬운건 비슷한 케이스로 르브론 제임스가 있지만 르브론이 캡스 리턴해서 자신의 과오를 씻을 기회가 생겼던건 르브론이 구단주인 길버트랑 저주를 주고받으며 싸웠을지언정 그는 언제나 클리블랜드와 오하이오에 대한 존중과 애정은 갖고 있었고 팬들이 져지를 태우던 히트 소속으로 첫 캡스 방문에서 온갖 야유를 퍼붓던 그는 정말 그냥 이적한 선수로서 딱 그만큼만 했지 본인이 캡스를 폭격하거나 히트에서 드디어 우승을 따내 캡스때와 다름을 증명했음에도 클리블랜드 시절 자신의 동료나 팬들 탓을 하는 모습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캡스 컴백 편지 때 아직 클리블랜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I’m coming home. 이라는 배신자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멘트를 쳐대도. 안티팬들이 구실 좋게 쇼한다고 비판하더라도 르브론이 직접 캡스에 대한 리스펙을 날려버린 적은 없었기에 명분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했고 Cleveland this is for you! 로 방점을 찍었습니다. 작년에 워리어스를 상대로 4:0파이널 완패 했음에도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맥없이 가비지로 내주며 들어가는 선수에게, 재계약을 약속하지 않은 선수에게 캡스팬들은 기립해서 박수를 쳐줬죠.
반면 듀랜트는 좀 달랐던게 자신을 이겼던 소속팀으로의 이적이라는 것 이상으로 워리어스의 햄튼5와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한다는 식의 뉘앙스나 썬더와의 경기에서 그 이후 썬더의 상징이 된 웨스트브룩과의 과한 신경전과 트레쉬토크 등으로 단순 이적해서 이제 다른팀 선수라는 것 이상의 상처와 스크래치를 썬더 팬들에게 은근히 주더니 이중계정 사건으로 썬더에 대한 비판을 한게 드러나면서 화룡점정을 해버렸죠.
이 이야기를 왜 이렇게 길게 쓰냐면.. 본문에는 듀랜트가 한것이 안좋은 이적 정도로 짧게 갈무리되어 있지만 듀랜트가 썬더에게 주었던 그 화려하고 좋았던 기억들을 싹 다 날려버린건 썬더 팬들이 그런게 아니라 듀랜트가 그렇게 한거라는 생각입니다. 듀랜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썬더팬들이 이적한 듀랜트를 미워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래도 그 때 재미있었는데.. 하며 감정을 추스렸을거에요.
오히려 듀랜트 개인팬이 아닌 썬더라는 조직과 프레스티가 드레프티부터 일궈온 그 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를 꺽어버린 워리어스에 들어가 여기서 행복하고 그 전은 별로였던것 같다는 뉘앙스를 한번씩 풍겨냈던 그를 사랑하는게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르브론 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썬더 팬들과 듀랜트의 관계가 결국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워보이는게 맞긴 합니다. 듀랜트가 썬더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가고 싶다고 하더라도 썬더의 셀러리와 현재 완성된 팀 구조가 현실적으로 계약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말이죠..
듀랜트 문제는 단순히 이긴 팀으로 들어갔다 같은 팩트와는 별개로 훨씬 감정적으로 복잡해 보입니다.

물론 듀랜트가 썬더애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썬더라는 스몰 마켓에서 그와 드레프티들이 이뤄낸 성과와 업적들은 당연히 존중받아야하고 앞으로도 신화적인 프랜차이즈의 성공의 사례로 쭉 언급될 겁니다. 그걸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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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22:44

okc선수였던 시절에 보여준 실력과 업적 그리고 본문에서 말씀 해주신 행동들에(봉사활동, 기부 등) 대해선 리스펙합니다...듀란트가 okc구단이 자리잡는데 큰힘이 된것도 사실이고요 그 업적들은 기억될것이나 okc팬들에게는 배신자라는 기억도 함께 공존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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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25:12

좋은 글에 초칠 것 같아 미리 죄송한 말씀 드리자면, OKC 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아마도 듀란트의 팀을 잡고 올라가는 걸 겁니다. 듀란트가 이적 후에 입닫고 묵묵히 플레이 했다면 모르겠지만 경솔한 발언들은 OKC팬들에겐 상처난 곳 후벼파는 일 밖엔 안 되지요. 괘씸죄는 가중처벌과 같은 거죠. 물론 듀란트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요. OKC에서의 듀란트의 헌신을, 신생팀 프랜차이즈 스타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왔기에 그 노력과 충성심을 OKC팬들이 가장 잘 알고 느꼈기에 더 밉고, 더 노여움을 가지고 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듀란트의 썬더 시절의 노력과 성공을 추억하기엔 너무나 창창한 현역이고 머지 않아 다시 부메랑이 되어 OKC에게 비수를 꽂을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만 가지기엔 현재가 걱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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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34:29

듀란트는 누가 뭐라해도 썬더가 낳은 가장 농구잘하는 선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듀오인 KD&러스의 다이나믹듀오시절에도 썬더팬들의 자랑은 듀란트였습니다.
참.. 썬더팬입장에서는 되돌리고싶은 골스와의 컨파이후, 그래도 나름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나이는 전혀 노쇠화할 나이는 아니지만 기량이 점점 떨어지던 이바카대신 호포드를 영입하겠다는 소식도 있던거같고요.. KD-러스-호포드면 우승도 가능하겠다 생각하고
근데 그러던 와중 갑자기 KD가 골스로 이적합니다. 이바카도 나가고 갑자기 올라디포로 대체됩니다.. 이때 썬더팬들의 상실감은 엄청 컸습니다. 욕도 많이 했고요.. 과거 KG처럼 우승을 위해 떠났다기에는 썬더의 전력은 충분히 우승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이걸 뭐라고 받아들여야할지 몰랐다고보는게 맞겠네요.
그리고 이중계정으로 KD는 한번더 썬더팬들의 가슴을 후벼팝니다. 이부분은 솔직히 욕밖에 안나와서.. 할수있는말이 없네요..
커리어 막바지에 KD가 사과하고 영결시켜도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KD의 업적을 부인하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아직은 KD영결얘기나오면 반감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사실 실제 썬더경기도 중학생시절 미국여행가서 3경기정도본게 다지만 그때부터 경기를 보니 정도 꽤 들었나봅니다. 글쓰는데 감정이입이 된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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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0:38:28

제 발등 제가 찍은 격이죠... 워리어스에서 2번 우승하긴 했지만 이중계정 당시에는 웨스트브룩이랑 환하게 웃는 사진찍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 계정 걸려서 감독 이하 썬더 로스터 전체를 씹은 사실이 드러났잖아요. 중립팬이 봐도 진짜 별론데 OKC팬들더러 '듀란트 업적을 잊지도 말거니와 폄하하지도 마라' 라는 건 좀... 반감이 그만큼 크니까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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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40:35

"I’m one of those guys that would love to stick it out with one team my whole career."
나는 한 팀에서 견디며 전체 커리어를 보내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I want to be a] Kobe, Tim Duncan, Dirk Nowitzki type of dude.”
나는 코비나 던컨, 노비츠키같은 유형의 사람이 되고 싶다.
“I love it here and I would love to get my jersey retired here.”
나는 이 곳을 사랑하고 나는 내 유니폼과 함께 이 곳에서 은퇴하고 싶다.
“I love my teammates, I love the city, I don’t really think about anywhere else.”
나는 나의 팀원을 사랑하고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한다. 나는 정말로 이 곳 말고 다른 곳을 생각하지 않는다.
“Now everybody wanna play for the heat and the Lakers? Let's go back to being competitive and going at these peoples!”
이제 모두가 히트나 레이커스에서 뛰고 싶어 하는거야? 당장 돌아와 경쟁심을 가지고 저들을 만나러 가자고!

이렇게 까지 말 하고선 이적해 버리니 더 얄밉죠...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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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43:21

듀란트는 제가 본 프로스포츠선수 중에 가장 이중적입니다. 진짜 겉으로는 쿨한척 멋있는척 하지만 속은 안그래요.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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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0:53:32

듀란트가 그만큼 경기외적으로 훌륭하고 흠잡을곳이 딱히 없는 선수였기에 더욱 반감을 가지게 된 팬들이

많을겁니다. 사실 OKC에서 듀란트를 앞으로 어떤식으로 대해도 별로 할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OKC에서 뛰는동안 했던 무수한 업적을 팬들은 다 기억하겠지만 이적하면서 준 큰 상처도 평생 잊지 못하겠죠. 원래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돌아오는 아픔도 더 크게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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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1:04:28

듀란트 좋은 선수고 썬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주면 팀이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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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1:08:46

 듀란트팬으로서 듀란트의 업적과 남긴 공로만 상세히 얘기하고 헤어지는 과정과

그 이후 프렌차이즈 자체와의 감정적인 대립은 생략해버리고 글을 쓰시면 글을

읽는 입장에선 너무 편향된 시각으로만 다가오기 때문에 메시지가 와 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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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1:33:14

잘 읽었습니다.
듀란트에게만 우승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OKC도 우승을 다른팀들 만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비록 스몰마켓이지만 우승을 향한 염원과 노력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는 혼자 우승컵을 들러 떠났습니다. 그리고 OKC를 조롱했습니다.

그가 팀에서 이룬 업적이 팀워크보다 소중한 겁니까?

(써주신 글과 댓글은 다음에 OKC와 그가 얽힌 얘기가 나올 때 소중한 참고자료로 사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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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1:32:19

팬이시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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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1:34:12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니 다 자기팔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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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1:36:52

실력과 업적이야 두말하면 입아프죠. 팀과 자기를 사랑하는 팬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준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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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2:19:00

그리고 그 업적에 스스로 침을 뱉었죠
모욕을 당한 사람에게
그래도 그 사람이 잘한건 인정해야지라는 말은 대단히 폭력적일 수 있다는걸 알고 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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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2:28:33

글 보면서 거위 클블1기 르브론 얘기랑 지역이랑 이름만 바꿔도 그대로일 만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네요.
르브론이 클블 복귀안했으면 클블에서 영결을 받았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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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2:36:33

우승2번의 댓가는 치뤄야죠 그정도의 결정을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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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3:06:23

이중계정으로 그의 속마음을 내비치기 전까지는 그나마 이해해줄수 있었는데 참 안타까운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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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7:40:39

올드스쿨 관련 말 달라진것도 좋게 이해해도 sns 이중계정은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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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7:49:03

폄하할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존중받을권리를 포기했죠. 팬들이 가치부여를 안하면 농구도 공놀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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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8:44:22

듀란트의 업적이 기억되고 존중 받는 만큼 듀란트가 친 통수도 커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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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3 09:17:56

슈퍼스타가 고향팀에게 쌍욕을 하며 라이벌팀(심지어 이미 우승권인 팀)으로 떠나버렸는데 거기에 어떤 존중을 해줄 수 있을까요?

골스의 듀란트는 멋있고 훌륭한 녀석이지만, 오클의 듀란트는 그렇게 생각하기 힙드네요.

듀란트의 오클에서의 업적 자체는 훌륭하나, 그걸 사람들이 좋은 의미로 기억해주길 요구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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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09:32:28

그래서 사람이 끝 맺음이 중요한거겠죠.

근데 듀란트는 최악으로 마무리를 했으니 좋게 기억해주길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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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0:31:11

음.. 썬더의 성공은 듀란트 서브룩같은 스타 플레이어와 성적이 큰 도움이 된것은 맞지만, 오클라호마 자체가 별로 즐길 거리가 없고 경쟁할만한 다른 종목 프로팀도 없는게 주요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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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1:30:25

르브론 폴조지 카터 카와이...각자 배경은 다르지만 모두 이적하면서 비난을 받았는데 듀란트처럼 이적하고 이렇게 팀 등지면서 팀 까고 모멸감을 준 선수는 없었죠.골스이적만으로도 말이 많았지만 이적 이후에 이중계정,컵케익 이런 행동들이라도 없었으면 모르겠습니다.너무 상처를 많이 줘서 수그러드리란게 예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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