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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제일 좋아하는 현역 선수에게 기대하는 부분 어떤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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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17 23:51:48

제 최애 선수는 하든입니다.

14-15 시즌부터 하든을 엄청 좋아했고,

하든 때문에 리그패스도 사서 저번 시즌 휴스턴 경기 대부분 챙겨보게 됬네요.

 

최근 좋은 모습 보여주긴 했지만,

이거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팬으로서 바라는게 많네요.

 

일단 제가 이번 시즌 제일 바라는건 MVP 랑 우승인데...

두 가지 모두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원래 하든은 패스를 꽤 하는 편이었습니다.

아래 14-15시즌 유투브 영상 하나 보시면 공감가실 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_DKcUB7b8 

 

그리고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 부임 첫 시즌인 16-17시즌 시작 전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겠다고 시즌 전에 인터뷰합니다.

http://www.espn.com/video/clip?id=17647116

다들 농담조로 듣죠.

 

하지만 하든은 81경기 (1경기 결장) 평균 11.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왕을 달성합니다.

아래는 하든이 16-17시즌 유투브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ulJLOUoGG0

이런 것 보면 댄토니도 관찰력이나 발상이 대단한 것 같아요


하든은 농구를 참 쉽게할 줄 알고, 정규 시즌 중에 가비지타임이 날 것 같으면

더 쉬운 농구를 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합니다.

이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저는 하든의 실험정신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이런 "쉬운 농구하고 싶어하는 멘탈" 이 양날의 검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하든의 약점이나 한계에 대해 지적하시는데,

제가 볼 때 하든의 가장 큰 약점은 이런 "쉬운 농구하고 싶어하는 멘탈" 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든이 딱히 새가슴은 아닙니다만, 이런 면에서는 멘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7-18시즌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올랜도전,

그리고 17-18시즌 플레이오프 골스 7차전.

이 두 경기가 자꾸 비교됩니다.

올랜도전이 하든의 멘탈이 제대로 잡혔을 때 보여준 최고 능력치를 보여준 경기라면,

골스와 치룬 7차전은 하든의 "쉬운 농구하려는 멘탈" 문제가 잘 드러난 경기라고 봅니다.

 

올랜도전에서 하든은 46분 출장했습니다. 그리고...

60 PTS  10 REB  11 AST  4 STL  1 BLK  19/30 FG

이라는 괴물같은 스탯을 찍습니다.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에 가려졌지만,

잘 보시면 4스틸 1블락이 있고, 필드골 성공률도 높습니다.

이 날 경기를 보면서 감탄했던 부분은, 하든의 체력과 수비력이었습니다.

빅맨수비 스윙맨수비 스크린뚫고 파이트쓰루해서 지나가는 능력 등등

스탯에 스틸이나 블락으로 기록되지 않은 좋은 수비장면들이 참 많았습니다.

46분 출장하면서 돌파는 돌파대로 엄청나게 해대고 수비할 수 있는거 다 보여주던군요 

제가 동영상 편집을 할 줄 알게 되고, 올랜도전 영상 구하면 수비 하이라이트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반대로 골스전 7차전은 하든의 이런 능력이 잘 드러나지 못하더군요.

체력문제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전반에 돌파도 잘 해주던 하든이 점수차 많이 벌어졌다고 편하게 3점슛만 던져대고,

3점슛 전부 림을 외면했죠.

그리고 경기 졌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하든에게 기대가 큽니다.

하든은 시즌마다 점차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물론 15-16 시즌은 제외입니다)

그냥 그런 멘탈적인 부분을 극복하고 뭔가 한 단계나 반 단계정도 더 날아오를 것만 같아요.

오프시즌 영상이나 프리시즌 영상도 봤는데,

큰 의미 둘 것은 없지만 연습 열심히 하고 계속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왠지 이번 시즌 하든의 신세계 농구를 볼 것 같은 느낌입니다. 

 

MVP나 우승 모두 쉽진 않겠지만,

적어도 플옵에서 조금만 더 임팩트 있는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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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0-17 23:52:35

론조 볼 이번 시즌 야투 40% 3점 35% 이상 쏘자

2018-10-17 23:54:23

거북이 3연속 트리플-더블 시즌 가즈앙

WR
2018-10-18 17:25:21

할 것 같아요...

2018-10-17 23:58:39

보스턴과 골스 두 팀 파이널 진출

테이텀 MIP

커리 퍼스트 파엠

WR
2018-10-18 17:34:14

나머지 소원 두 개도 이뤄질만 하지만
테이텀 MIP는 정말 받을 것 같아요

Updated at 2018-10-18 00:05:09

와데형 다치지 말자
윈슬로우 웨이드의 골밑 마무리 흡수

WR
2018-10-18 17:26:30

와데형 아프지마

2018-10-18 00:10:49

멜로의 15득 fg 45% 3p 35%
노비의 연장계약
돈치치의 ROY요

2018-10-18 00:11:02

어빙 다치지만 말자..

Updated at 2018-10-18 00:15:32

커리

달성하길 원하는거

TS .670+ / 3pm 300+ / 3pt% .410+ / 3점 누적 3위 / 우승 / 부상없음 / 퍼스트팀 / 파엠

플옵 3점 누적 1위 / 단일경기 3점 경신 / 플옵 단일경기 3점 경신 / 파이널 3점 1위 / 파이널 단일경기 3점 10개 (1위)   

달성하길 희망하는거

TS .680+(1위) / efg% 1위 / 3pm 400+ / 3pt% .450+a / 3점누적 2위 / 180클럽 / 우승 / 부상없음 / 퍼스트팀 / 시엠 / 파엠 / 플옵 3점 누적 1위 / 단일경기 3점 경신 / 플옵 단일경기 3점 경신 / 파이널 3점 1위 / 파이널 단일경기 3점 10개 (1위) / 하프코트샷 10개

WR
2018-10-18 17:28:17

투머치

2018-10-18 00:12:45

러브
승리

2018-10-18 00:16:41

릴라드- 플옵에서 릴라드 타임..

2018-10-18 00:27:18

 멜로형 반등하자

Updated at 2018-10-18 00:40:55

르브론-MVP,득점왕,우승
밤바-ROY,블락왕,디펜시브팀

WR
2018-10-18 17:30:20

릅이 또
밤바는 아직 못 봤는데 한 번 뛰는거 챙겨봐야겠네요

Updated at 2018-10-18 00:50:53

털이 골스전에서 매직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던건 상대수비 플랜차이였던거 같습니다. 극단적인 스위치 팀이 아닐경우 여전히 귀신같이 카펠라와 2대2나 좌우로 킥아웃도 잘 해주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 시즌에 털에게 원하는 것은 플옵에서 퍼지지 않은 강화된 체력과 그를 위한 정규시즌 적절한 출장시간 분배도 필요해보입니다. 사실 지난 시즌엔 필요이상의 과도한 출장이 있었다 생각되구요.
또한 팀플랜 상으로도 골스같은 팀에 아이솔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나올때 다른 옵션도 고려해봐야 될거 같습니다. 7전동안 주구장창 아이솔을 하니 안퍼질래야 안퍼질수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슛감도 들죽하니 돌파하려고 무한 게다리 쿠킹돌리니 얼마나 퍼졌을까요.
개인적으로 프리시즌 보니 3점 올라가는 타밍도 조금은 다르게 가져가기도 하고 (슛팅자체가 더 간결하게) 하는 것을 보니 3점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이번 시즌에 돌입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 시즌에도 3점볼륨이 엄청났지만 3점이 더 강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체력 세이브가 될 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난시즌 7차전 까지 가고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사실 경기내용을 보면 1끗만 모자란건 아니었다 싶기에 올핸 더 강력한 모습으로 대권도전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던대러만 하면 엠비피는 언제나 순위권 인거 같구요.
올시즌도 같이 신나게 응원하게요~^^

WR
2018-10-18 17:31:51

수비플랜 차이도 많이 느꼈습니다.
같이 응원해봅시다

Updated at 2018-10-18 00:52:45

릴라드 몇수를 거듭해서라도 현 느바의 산왕 골스를 플옵에서 한번만 꺾었으면..
골스가 우승한다면 커리파엠 기원해요
보스턴과 오클라호마의 우승도 응원하고요
댈러스가 플옵가면 좋겠네요
조쉬잭슨의 발전 베글리와 돈치치의 성공적 루키시즌도

그러나 하나만 말하라면 최애는 노비츠키고 그의 윌트옹 통산득점 깨기가 최고의 소원입니다

2018-10-18 00:50:27

CP3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2018-10-18 01:02:33

파엠...

WR
2018-10-18 17:32:27

아마 커리...응원이시겠죠??

2018-10-18 17:33:09

2018-10-18 01:04:41

AD

득점왕, 블락왕, MVP, DPOY

2018-10-18 01:06:05

이왕 바라는거니까..
웨스트브룩 야투율-3점-자유투 50-35-85달성
시즌 35득점-8리바-13어시로 2번째 MVP
2번시드로 진출. 레이커스와 로케츠를 꺽고 컨파에서 평득 45점으로 7차전 혈투끝승리후 파이널우승+파엠
이거면 만족합니다

WR
2018-10-18 18:18:20

서브룩의 지구침공인가요...

"득점왕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그저 트리플더블의 임팩트에 밀려 득점왕 했던게 과소평가 받는다는 느낌 많이 받아요.
버럭이는 돌파-미드레인지 풀업-패스 번갈아하는게 제일 무서워요
2018-10-18 01:37:39

 CP 다치지말고

지난시즌부터 속공이 너무 어려워 보이던데..그냥 속공 때 3점 난사해봤으면 

 

2018-10-18 01:44:18

폴멜하 우승, 우승!
객관성이고 뭐고 버리고 팬으로서 저는 아직도 컨파 7차전에 화가 나 있습니다.
심판과 안들어가던 3점 양쪽에요.
휴스턴이 정말 골스 못지않게 강하단걸 우승으로 증명하는걸 보고싶어요.

2018-10-18 02:58:55

파이널에서 뛰는 크리스폴
플옵에서 날아다니는 드로잔
우승을 놓쳐 망연자실한 골스 빅3
영보이들과 행복농구하는 르브론

2018-10-18 03:12:32

부상과 심판논란 없는 농구보고싶네요

2018-10-18 04:00:15

꿈을 크게 갖고 얘기해 보자면,
어빙-다치지 말고 퍼스트팀급 퍼포먼스!

2018-10-18 04:24:05

고베어 DPOY + 올스타

2018-10-18 04:32:14

 커리, 르브론 서부 플옵에서의 재회..

2018-10-18 06:52:23

1. 골스
우승

2. 탐슨
7년연속 3점 200+, 평득 20+, 180클럽, 올스타, 올느바팀, 올디펜시브팀, 져지판매량10위권진입

3. 알드리지(샌안)
연속시즌 플옵진출 기록 경신, 올스타, 올느바팀, 야투성공률 1위, 20-10달성, 전경기출장

Updated at 2018-10-18 07:56:47

출장시간 관리받고 플옵 진출시키는 르브론이 보고싶습니다

2018-10-18 08:08:38

데릭 로즈
전 경기 출장 / 평균 28분 출장 / 덩크!

2018-10-18 09:15:29

라빈이 공 좀 덜잡고
마카넨이랑 합 좀 맞춰나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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