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가 대단하긴 하네요
미네소타가 서부에서 여전히 4위를 하고 있습니다. 27경기 중 16승 11패네요.
7년째 팀버울브스 경기를 보고 있는데 이 순위가 정말 적응 안 됩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2004년 시즌 이후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승률 5할이 넘은 적이 없는 팀입니다.
2017-18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16 | 11 | .593 | 1 | 0.52 | 95.8 | -1.8 | 111.3 | 3.8 | 110.5 | 3.0 | T. Thibodeau (16-11) | K. Towns (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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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31 | 51 | .378 | 5 | -0.64 | 94.6 | -1.8 | 110.8 | 2.0 | 112.0 | 3.2 | T. Thibodeau (31-51) | K. Towns (12.7) | |
2015-16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29 | 53 | .354 | 5 | -3.38 | 95.2 | -0.6 | 106.5 | 0.1 | 110.1 | 3.7 | S. Mitchell (29-53) | K. Towns (8.3) | |
2014-15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16 | 66 | .195 | 5 | -8.00 | 94.4 | 0.5 | 102.9 | -2.7 | 112.2 | 6.6 | F. Saunders (16-66) | G. Dieng (4.9) | |
2013-14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40 | 42 | .488 | 3 | 3.10 | 97.3 | 3.4 | 108.9 | 2.2 | 106.2 | -0.5 | R. Adelman (40-42) | K. Love (14.3) | |
2012-13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31 | 51 | .378 | 5 | -1.83 | 92.8 | 0.8 | 102.9 | -3.0 | 105.4 | -0.5 | R. Adelman (31-51) | N. Pekovic (6.7) | |
2011-12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26 | 40 | .394 | 5 | -1.83 | 93.3 | 2.0 | 104.3 | -0.3 | 106.6 | 2.0 | R. Adelman (26-40) | K. Love (10.0) | |
2010-11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17 | 65 | .207 | 5 | -5.97 | 96.5 | 4.4 | 104.2 | -3.1 | 111.1 | 3.8 | K. Rambis (17-65) | K. Love (11.4) | |
2009-10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15 | 67 | .183 | 5 | -9.06 | 96.1 | 3.4 | 101.7 | -5.9 | 111.6 | 4.0 | K. Rambis (15-67) | K. Love (4.9) | |
2008-09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24 | 58 | .293 | 4 | -4.74 | 91.6 | -0.1 | 106.1 | -2.2 | 111.4 | 3.1 | R. Wittman (4-15), K. McHale (20-43) | K. Love (5.3) | |
2007-08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22 | 60 | .268 | 4 | -6.26 | 91.9 | -0.5 | 103.8 | -3.7 | 111.2 | 3.7 | R. Wittman (22-60) | A. Jefferson (7.7) | |
2006-07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32 | 50 | .390 | 4 | -3.16 | 91.0 | -0.9 | 103.9 | -2.6 | 107.9 | 1.4 | D. Casey (20-20), R. Wittman (12-30) | K. Garnett (10.7) | |
2005-06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33 | 49 | .402 | 4 | -1.75 | 88.8 | -1.7 | 102.4 | -3.8 | 104.5 | -1.7 | D. Casey (33-49) | K. Garnett (14.9) | |
2004-05 | NBA | Minnesota Timberwolves | 44 | 38 | .537 | 3 | 1.73 | 89.1 | -1.8 | 108.2 | 2.1 | 106.6 | 0.5 | F. Saunders (25-26), K. McHale (19-12) | K. Garnett (16.1) |
올 시즌 티그,깁슨, 자말을 영입해서 로스터가 역대 최강이라 평가되지만,
경기를 보며 가장 영향력이 큰 건 역시 버틀러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틀러가 가벼운 감기로 2경기 빠졌을때 충격(?)의 2패 한 걸 빼면 16승 9패입니다.
사실 경기 때 버틀러 보면 답답할 때도 많고, 초반엔 슛감도 많이 안 좋았고, 요즘에도 슛이 들어가도 골대 맞고 겨우 들어가던지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패한 경기들도 버틀러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구요.
MVP급 선수들처럼, 경기를 볼 때, "와 저걸 어떻게 막냐" "괴물이네""말도 안돼" 이런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농알못이라) 그냥 공수에서 괜찮게 하는 것 같다.고만 느낄 정도인데, 클러치에서 공수에서 확실히 해주고, 어쨌든 꾸역꾸역 이기는 걸 보면, 버틀러 효과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버틀러 출전 시간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데, 티보듀는 아마 이렇게 항변할 것 같습니다.
"야 그럼 너같으면 재를 갈아넣어서라도 이기는게 낫지, 빼고 지고 싶겠냐"
"출전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너네가 더 잘해서 3쿼터까지 가비지를 만들면 될 거 아니야!"
(--> 이거는 티보듀에 대한 제 망상이지만, 선수들이 조금만 실수해도 애들한테 맨날 컴온맨 이러면서 인상 찌푸리는데 진짜 꼴보기 싫습니다)
출전시간 배분하며 경기력을 못 올리는건, 본인 감독 능력이 없다는 걸 모르고 말이죠.
하여튼, 티보듀 입장에서는 버틀러 주구장창 쓰는게 일면 이해는 갑니다. 그만큼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니깐요.
근데 아직 시즌이 2/3 나 남았는데 언제까지 버틀러 굴려서 승률 뽑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버틀러 빠지면 미네소타는 NBA 팀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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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스탯볼륨이 확줄어서 저평가 받고 있긴 하죠.
말씀대로 공격 정확히는 슈팅에서의 안정감 즉 섬타임슈터가 약점일뿐 나머진 다 준수하죠.
내구성 수비력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불스 시절은 1옵에 자삥으로 어느정도 보충하기도 했지만
올시즌은 위긴스 때문에 희생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 보여주는 스탯으로만 저평가하면 안 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