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율리스가 40분씩 뛰니까 피닉스 경기 볼맛 나네요.

시즌 내내 10분 출장도 못하면서 천대 받다가 블랫소 부상 이후로 40분씩 뛰고 있는데

정말 기대감을 주는 선수입니다. 전 경기에서 13-13을 하더니 오늘은 18-8을 했는데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어시스트를 적립할 환경이 웨스트브룩보다도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클라호마 팬분들이 팀에 유능한 3점 슈터가 있었다면 어시 적립이 더 쉬웠을 것이라 하는데

율리스와 함께 뛰는 멤버들 보면 진짜 코트가 빡빡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커를 제외하면 슈터라 할만한 선수가 전무. 심지어 부커도 볼없는 움직임은 좀 별로 같더군요.

그럼에도 경기를 지배하는 느낌이 오는 선수인데 피닉스는 이 선수를 홀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재아 토마스를 잃는 큰 실수를 했는데 그 반성 없이 또 다시 율리스를 잃는다면 참 어이없을 것 같네요.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1번 유망주보다는 율리스를 받쳐줄 포워드를 뽑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