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지켜보면 정말 선수비교는 답이 없는 토론같네요.

비교,줄세우기,누가 누구를 넘었네말았네.... 가장 피곤한 소재입니다.

팩트에근거한 비교토론은 서로 기준이 달라서 말이 길어지겠지만 매우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에 내로남불, 이중잣대, 다중잣대, 팩트무시 등등이 들어가는게 문제죠. A팬들이 라이벌인 B와의 비교에서 우승횟수가 더많기때문에 a>b를 주장했다가, 우승횟수가 더 많은 다른 라이벌c 와의 비교에서 파이널mvp갯수를 들먹이고, 파이널mvp갯수가 더 많은 선수와의 비교에서는 더맨우승 어쩌고저쩌고 하는 행위들이 심각하다고 봅니다.

가만히 보면 특정선수안티들이 예전부터 목소리를 높여놔서 좀 이상한 분위기 있어요 그냥 미 현지 공신력있는 발표 나왔던 것들 종합해서 보면 됩니다 간단하게

현실성도 없어요. 20밀에 해리슨 반즈 쓰는거랑 7밀에 크라우더 쓰는거랑 뭐가 더 나은지 말하기도 어렵죠.

요즘은 그래도 1차스탯 2차스탯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 스탯 들이대서 비교해서 답 내기 쉽지 않나요?

의견대립이 팽팽한 애매한 상황에선 그냥 내가 틀렸을 수 있겠지 생각하는 게 맘편한 것 같아요. (앞에 무슨 논의가 있었는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다 자기 생각들이 있고 자기 주장을 굽히지않고 무조건 맞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기때문에 파이어가 일어나고 논란이 되는거같아요

비교주제라는게 결국 그 각기다른 비교기준과 우열세비율 알아보기 위한것이라 의미는 충분한데 논쟁, 토론문화가 그만큼 잘 뒷받침되야갰죠

다 좋은데 제발 팩트로만 비교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습했다면 잘 했을 것이다, 순수실력은 더 낫다, 스탯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부상만 아니라면 어떻다, 은퇴만 안 했다면 어떻다 등등 쓸데 없는 가정들이 너무 많이 붙는 것 같아요. 선수비교에서 이런 가정들이 붙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