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2년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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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7 15:10:52
1. 위긴스
개인적으로 위긴스 후반기 아이솔은 파이널 르브론을 보는 듯한 파괴력이었습니다.
놀라운 민첩성. 공격의 다양성. 판단의 영리함. 바스켓 센스.
아직 개개의 기술이 여물지 못했음에도 언급한 다양한 기술 및 압도적인 툴은 배터랑 수비수들조차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리그 넘버1 공격수의 자질을 가진 선수라 생각합니다.
2. 라빈
시즌 전체로 보면 의문점을 주는 선수였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격이 갖춰지면 부정적인 시선을 한번에 없앨 선수라 생각합니다.
신체접촉을 꺼리다보니 과도하게 동선이 길어지고 효율적이지 못한데(자신의 속도 활용이 전혀 안되는), 몸을 만들게 되면 최단거리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가 될거라 생각되며, 전체적인 스킬도 몸싸움의 부재에서 흔들리는 면이 많은데, 개선되면 훨씬 안정적이 될거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가진 툴들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예로 마킹이 약한 올스타전에서 고베어 위긴스 제외하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라빈입니다. 세련되지 못한 기술과 부족한 힘으로 가진 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증명하는 사례라 봐요.
시야(납득 못하시겠지만 패싱과 핸들링이 떨어질 뿐), 민첩성 스피드 탄력 균형감각 슈팅정확도 슛거리 모든 툴이 좋은 선수라 기대중입니다..
3. 맥더맛
시즌 전체를 날렸다고 말할 수 있지만, 첫시즌 고생하고도 자신을 증명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죠.
기술 센스 슛 모두 최고 수준급으로 갖춘 선수라 보고 있는 선수라, 내년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됩니다.
4. 액섬
라빈의 강력한 경쟁자.
플루어 제너럴 포인트가드의 시야와 감각과, 스포급의 체격, 같은 팀의 트레이 버크보다 빠른 발을 가진 선수입니다. 더하여, 대단한 수비력과 나이에 맞지 않는 탄탄한 몸도 보유했죠.
공격적으로는 스킬이 너무 부족하여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이 선수는 수비가 워낙 좋아 어떻게든 코트에 세울 수 있습니다.
가속도가 붙으면 대단히 빠른 속도의 발전을 보여줄 거라 생각되네요.
5. 노엘
수비는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
공격은 꽤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1)공격에서의 모터로 받아먹기 좋은 지점을 찾아 너무나 잘 이동
2)공격리바를 이용한 풋백 득점 능력
3)양손의 마무리 능력이 매우 좋음. 노엘은 기술 수준은 매우 평이하지만 양손의 사용이 대단히 균형잡힌 선수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선호하는 자세가 없이 어느 자세에서도 슛이 나갈 수 있는 선수고, 타고난 운동능력으로 블럭 위에서 그 슛을 던지고 마무리 가능
4) 레인따라 돌파하는 능력은 느바의 어느 상대에게도 통할 정도의 위력.
즉. 슛거리만 갖춰지면, 강력한 고투무브까진 모르겠지만, 득점 자체는 꾸준히 내 줄 선수라 생각됩니다.
6. 애런 고든
매우 탄탄한 몸. 무지막지한 운동능력. 괜찮은 슛거리.
현재까진 보여준 것이 적지만, 터질듯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선수가 엘리트 운동능력을 갖췄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리핀 후계자..
잘할 때 보면 그냥 그리핀
7. 페이튼
돌파 스텝이 대단히 좋은 선수로 순전히 제 개인적으로 3점을 갖추게 된다면 하든스타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선수.
개인적으로 경기운영 방식이 리얼 포가가 아닌 듀얼가드 쪽에 가깝지 않은가 싶어, 하든 스타일로 성장하는 것이 좋지 않으며, 이 경우 특급 선수까지 바라볼 선수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순간적인 센스가 매우 좋은 스타일.
8. 조던 클락슨
몸이 대단히 단단하고, 운동능력도 꽤 좋은 선수. 개인적으로 서브룩이 연상되는 선수.
다만, 서브룩 정도의 공을 들고 있기만 하더라도 위력적일 정도는 아니라서, 슈가로 컨버전 후 포가가 만들어준 수비의 틈을 이용한 슬래셔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이 선수를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진짜 1번과 컨버전 된 1번은 경기운영에서 차이가 큰 데, 클락슨은 컨버전된 1번 스타일이더군요. 하지만, 클락슨이 2번이라면? 최상급 경기운영 능력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으며, 뛰어난 슬래쉬 능력, 골 밑 마무리, 좋은 점프슛 능력으로 상당히 경쟁력 있는 2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번도 잘해주지만, 2번에서 더 경쟁력 있는 스타일로 보였습니다. 이 정도의 선수가 2라운더라니. 레이커는 일 참 잘해요. ----
9. 페인
원기옥 모으는 슛폼 개선 및 동선을 잡아준다면 타팀팬들도 눈여겨 볼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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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루키들이야 많겠지만, 아는 선수만 정리해 봤네요.
---- 윗 글은 미래에 100프로 이러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판단하긴 그런 잠재력이 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확률이로 도달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단 댓글입니다. 읽어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아실 거에요.
말씀대로 무척 불안한 선수입니다. 위에 쓴 글은 라빈이 가진 툴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그것을 경기장에서 지속적으로 발휘할 정도로 잠재력이 터질지는 모르고요. 라빈의 드랩 전 티어는 4 입니다.
주전 ~ 식스맨 수준이죠. 전문가의 대략적인 견해는 그렇습니다. 즉.. 티어4급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실링이 높은 선수이고, 그 실링을 터트릴 때는 훨씬 높은 곳으 바라볼 선수이긴 합니다. 이건 제 의견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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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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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의 루키 미치 맥게리도 참 눈여겨볼 만 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