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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03년도때 디트에서 뽑혔다면 어느정도의 커리어를 쌓을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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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8 13:36:00

물론 르브론과 클리블랜드의 홈타운 보이 드라마도 너무 감동적이고 이번시즌보면서 호감 참 많이 생겼는데

진짜 르브론이 그당시 디트로이트에서 뽑혔다면 nba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참 궁금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소위말하는 역대 탑10급 선수가 초강팀에 뽑힌 사례인 던컨이나 매직처럼 정말 자기 실력만큼의 트로피를 들어올릴수 있는 팀 배경을 안은체로 플레이를 할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아쉬워요.
전 르브론이 올어라운드 하긴 하지만 르브론은 짜내는 스타일 보단 오히려 샌안 디트처럼 시스템 농구에서 더 빛을 발할 타입의 선수라고 보거든요. 원체 bq가 좋은것도 있고 코비 조던처럼 원온원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오프더볼 무브라든지 리딩능력이라든지 찔러주는 패스라든지 이타적인 성향등을 봤을때 말이죠.
또 원체 거구다 보니 체력을 어느정도 관리해주는 팀에서 뛰었다면 더 어마어마했을것같거든요. 실제로 03-04년도에 디트로이트가 우승하기했고... 그후로 04-05년도 파이널진출, 05-06 / 06-07 / 07-08 까지 3년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진출 했던 팀이니까요. 이런 팀에 루키~5년차 르브론이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르브론이 얼마나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을지 참 아쉽네요. 물론 그후엔 약간 주전들 노쇠화가 있어서 다시 리빌딩을 잘해야하겠지만..08-09부터 르브론은 최전성기에 돌입하니까 또 모르죠.(쓰고보니 코비의 팀커리어와 비슷해지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진짜 빌럽스 해밀턴 르브론 라쉬드 벤월레스 스타팅에 식스맨으로 프린스, 오쿠어, 헌터, 마제까지.... 정말 이정도의 배경이었다면 현재처럼 체임벌린의 커리어가 아니라 매직과 같은 풍족한 우승 커리어를 쌓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03-04시즌부터 우승했으니 만약 진짜 루키 매직처럼 루키로써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어떻게 됬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참 여러모로 본인이 가진 농구적 재능에 비해서 우승운이 없는 선수같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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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18 13:40:24

디트로이트는 어떤농구를 하는지 잘 모르겟지만 잘 짜여진 시스템을 가진 팀에 들어가는 르브론도 한번 보고싶긴 하네요

WR
2015-06-18 13:42:17

말그대로 어마어마한 역대급 짠물 수비팀+어느정도 짜여진 공격시스템의 팀이었으니...

르브론이 들어가면 진짜 00-01 필라델피아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팀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뭐 03-04시즌에 르브론 없이 그냥 54승에 전당포 레이커스 꺾고 우승한 팀이니까 거기에 루키르브론이 포함되는정도..
2015-06-18 13:47:47

르브론이 bq가 좋은 선수인건 사실이지만 오프 더 볼 무브는 조던이나 코비가 훨씬좋죠. 오히려 르브론은 미들레인지 게임이 약해서 디트같은 시스템 농구에 안어울릴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디트는 슬래셔가 없는 팀이라 르브론이 많은 역할을 할 수있는 팀이긴 합니다만.. 르브론은 데뷔이래 시스템농구와 거리가 먼 스타일이죠.

2015-06-18 13:47:59

빌럽스 백업으로 시작해서(커리어 시작은 pg에 가까웠죠)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sf 체인지하나 당시만 해도 sf막기 부족한 피지컬에 떨어지는 수비력으로 적응못하다가 사라졌을수도 있죠. 상위픽 루키는 짜여진 강팀보다 자기가 휘저을수있는 약팀이 오히려 초반에 바짝 실력을 올리는데 나을수있습니다. 올시즌 위긴스처럼 말이죠.

Updated at 2015-06-18 13:56:15

르브론 재능이면 근데 어느팀에 가던 리그에서 시시하게 사라진다는건 상상이 안되네요. 루키때는 몰라도 2년차때부터는 프린스든 못하면 립이라도 확실히 밀어내고 주전으로 나왔을꺼같은데요. 그리고 천시의 백업이라.... 클블에서도 포인트가드로 뛴것도 시즌 내내 뛴건 아닙니다. 루키때 만약 백업이어도 아마 벤치 에이스로 스윙맨 자리에서 뛰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구요. 가정이지만 제 생각에는 첫해에는 신인왕은 힘든대신 그럭저럭 우승 컨텐더팀의 조각으로 한 시즌 보내고 2년차때부터 주전 3년차 이상부터는 팀의 중심이 됬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5-06-18 13:55:55

저도 사라지진않았을거 같습니다. 하나의 가정이라는거죠. 그리고 당시 디트감독이 루키에게 인색한 래리였죠. 루키때 두각을 드러내지못했다면 2년차때도 크게 중용받게 어려웠을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르브론이라먄 자신의 약점을 오프시즌동안 단련했겠지만 디트의 전술구성상 당시의 르브론의 공격루트나 수비력이 효과적이었을거 같진않네요. 미드레인지나 3점이 약할때이니.. 게시자께서 if글을 쓰셨기에 저도 당시 디트와 르브론을 보던 느낌으로 if를 해봤습니다.

2015-06-18 15:18:29

르브론이야 NBA 들어올 때부터 몸은 완성되어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포가로 뛴 건 다른 감독이었으면 그렇게 쓰지 않았을 겁니다. 6-8짜리고 원래 포지션도 스포였으니까요. 다른 건 몰라도 스포 막는데 부족한 피지컬은 아니었어요. 사이즈 운동능력 둘 다 스포 탑급이었습니다. 수비력도 경험이 문제였지 몸이 안 따라주는 건 아니었죠.

2015-06-18 13:48:36

좋은동료들이 있던 마이애미시절에도 잘했으니 뭐 디트가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갔을거라 보는데 근데 르브론이 오프더볼무브가 조던 코비보다 좋나요? 아닌거같은데 그리고 루키시절을 디트에서 보냈으면 지금이랑은 플레이스타일이 조금은 달라졌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5-06-18 13:51:58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았을 수도 폭망했을 수도 있죠.
이미 히트라는 최강팀에서 두번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자기가 말아먹었고 또 한번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자리를 지키지 못했죠.
우승운이 없다는 표현은 안어울린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레전드들이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아픔을 맛보았지요.
그 모두도 운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시스템 농구?
그건 르브론 보고 자기 농구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죠.
혹여 우승은 1~2번 추가될지 모르나 스탯은 떨어졌겠죠.
르브론은 자신만의 농구로 자기 길을 가고 있다 봅니다.
Updated at 2015-06-18 13:55:31

던컨은 뽑힐 당시 샌안이 초 강팀이었다고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듯 하고요

if는 의미가 없지만 만일 다르코 대신 뽑혔다면 디트가 우승 트로피를 1~2번 더 들었겠지요

다만 "강팀에 뽑혀서 우승했다. 팀 빨이다." 요런 얘기도 꽤 많이 나왔을 것이고

빅샷이 클러치를 보통 담당했을 것이니 "새가슴이다." 요런 얘기도 많았을 수 있습니다.

뭐 급하게 결론 내리자면 걍 장단점이 있었을 듯 하네요

근데 참 무시무시 하긴 했을 것 같아요...

오프 더 볼 무브가 일품인 립, 빅샷, 코트를 벌려주고 수비도 되는 쉬드,

명불허전 빅벤, 수비의 왕자님, 기타라고 말하기 미안할 정도의 벤치들...

생각해보니 킹이 아쉬운 것이 아니고.... 킹이나 멜로가 아닌 다르코를 뽑은

디트가 정말 눈물 날 듯 하네요...

2015-06-18 14:01:51

음 르브론의 오프더볼 움직임은 상당히 안좋은 편이라 봅니다만 그건 논외로 하고 르브론이 기량이 만개한 후 시스템 농구팀으로 갔다면 타팀은 상상도 하기 싫을만큼 굉장했을 거라 봅니다만 데뷔를 그런 팀에서 했으면 오히려 현재의 위치까진 못왔을 거라 봅니다. 그런 농구를 추구하는 팀에서는 대개 루키가 중용받지 못하고 실력이 만개할 만한 기회도 매우 적다고 봐서요.

2015-06-18 14:04:18

감독이 브라운이니까 어떻게든 르브론을 활용해내는 강팀을 만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이버슨으로 원맨팀을 누구보다 잘 만든다는걸 증명해낸 감독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당시 디트로이트 2번픽은 멤피스에게서 받아온 것인데 만약 1번픽이 됐더라면 멤피스픽으로 남아있기로 되어있었죠. 만약 멤피스 픽이 1번픽이 됐더라면 르브론은 멤피스 선수가 됐을겁니다. 그랬다면 형가솔-르브론-마이크 밀러-쉐인베티어-제이윌 정도의 로스터가 되죠. 제 생각에는 멤피스로 가는게 르브론에게는 최상이었을거 같아요.

2015-06-18 14:05:43

르브론 스팟업이 약하던 시절이고 오프더 볼 무브도 안좋아서.. 클블가서 에이스역할하면서 확 큰거죠

2015-06-18 14:16:24

다른 건 몰라도 성장속도는 느렸을 겁니다. 우승팀인데 래리브라운이 신인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을 리가 없죠. 신인왕도 못 탔을 테고요.

Updated at 2015-06-18 14:23:27
어떤 기성 업적에 대한 외부 구성원의 참여로 인해 더 나은 결과를 도래할수 있지 않을까는
반대로 그 외부 구성원 참여로 인해,그 업적을 이루지 못하게 할 가능성도 늘 품고 있습니다.
조화와 궁합은 1+1=2가 꼭 아닐수도 있음을 늘 우린 봐왔으니까요.

구워진 스테이크엔 꼭 비싼 생선구이보단 값싼 브로콜리가 더 어울리고 나은 포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때의 디트의 궁합과 조화엔 르브런의 존재가 득이 될수도 있지만,해가 될수도 있죠.

또 본문에서 워낙 거구라고 언급하신걸 봐선 현재 르브론의 체형과 성향을 그대로 
가져가신걸 상정하신것 같은데,공을 쥐어야 위력이 극대화되는건 르브론도 조던이나 코비와는
매한가지입니다.

르브론이 오프더볼무브가 좋다고 하시는데 현재의 르브론의 가장 큰 단점이 
1)오프더볼 스크린을 잘 서주지 않는다.
2)오프더볼 무브가 강하진 않다.(본인이 서술하신대로 거구이기 때문에 안하는게 맞기도 하죠)

다른 정의의 오프더볼무브가 있다면 모르겠지만,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단걸 알리고자 적어봅니다.

2015-06-18 14:22:12

아마 빌럽스나 립의 역할을 맡지는 않았을 거고, 테이션 프린스의 역할을 대신 했을텐데...

다른 선수들에 아주 살짝 가리는 감이 있지만, 데뷔 초 르브론(20-5-5)과 비교해서 프린스가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봐서, 출장시간 분배 등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3-4를 오가면서, 수비에서의 에이스 스타퍼 역할과 하프코트 상황에서의 보조 리딩, 1:1을 맡았겠지요.


디트는 더 강해졌겠지만, 르브론 입장에서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2015-06-18 14:39:15

안어울릴 이유도 더 잘할이유도 만들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르브론 이라면 자기만의 색깔로 팀을 리드해 가겠죠.

근데 분명한건 그 유명한 디트 침공은 보지 못했겠죠

2015-06-18 15:07:21

네가 뛰는 그 팀, 그 팀이 내 팀이었어야해!

2015-06-18 15:28:09

일단 르브론은 뽑히기 전부터 역대급으로 기대를 받고 있던 1픽이라 기회에 대한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지금과는 성장 방향이 달랐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비교적 연차가 쌓인 이후에도 히트에 가서 여러 가지 변화에 적응할 정도의 워크에틱을 가진 선수라 디트였으면 디트에 맞게 성장했겠죠. 르브론뿐아니라 듀란트나 다른 워크에틱과 재능을 겸비한 선수들을 보면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결국 다 최고의 선수가 되더군요. 불의의 부상 같은 것만 없다면요.

2015-06-18 16:48:09

르브론 급이면 어디 뽑히건 그를 중심으로 다시 팀이 개편 되겠죠. 브라운 할배가 아무리 시스템

농구 신봉자 라지만, 당시 드랲에서 프린스를 트레이드 하더라도 좋으니 멜로를 뽑자고 했던 것도

브라운 입니다. 르브론을 뽑을 수 있었다? 당연히 프린스를 트레이드 해서 다른 선수로 채우고

르브론을 키웠겠죠.

2015-06-18 19:11:38

그런데 당시 드랩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릅이 1픽으로 지명될꺼란 평이 있어서 디트로이트로 가진 않았을겁니다

원래 디트픽은 그리즐리스꺼였는데 1픽보호가 걸린픽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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