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KOBE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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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1:32:30
자고 일어나서 비보를 접했습니다.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급하게 부족한 실력으로 애도합니다.
샼&코비... 처음 접했을때 정말 싫어했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을 항상 박살내던 모습, 그의 에고
구하기 쉬워보이는 져지, 그의 농구화 , 그의 팬들의 과도한 우상화
...다 미워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등번호를 바꾸고 정상에서 내가 응원하던 팀과 싸우고
그만의 방식으로 우승하고 대기록을 세우고
그리고 마지막에 후배들을 위해 공을 패스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미워하던 선수가 존경스럽게 바뀌긴 처음입니다.
영원한 블랙 맘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딸과 함께 행복하길...
824만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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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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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진정하려고 했는데 왜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