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넷츠 : 오프시즌 이야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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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23:41:45
약 1개월 동안 끌어온 짜릿한 상상은... 결국 '아 망했어요!'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젠 노골적으로 우승팀을 기원해도 될 듯 하네요! Let's Go Boston....
넷츠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에 대한 소식들입니다.
1. 크리스 험프리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
두 시즌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한 '킴 카다시안 전 남편' 험프리스...
넷츠는 4번 자리에 험프리스 대신 일야소바 or 가넷 or 앤더슨 등을 넣기를 바라며
자연스럽게 험프리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주부터 꾸준히 관심 도토리를 주고 있는 필라델피아와
이번 주에는 클리블랜드,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험프리스 본인은 '브루클린에서 뛰고 싶지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는 입장입니다.
이 친구! 이번이 대박칠 FA의 첫이자 마지막 기회일텐데요... 8밀 3, 4년 정도에 팔리지 않을까요?
2. 넷츠가 관심 중엔 유럽 출신 선수들...
넷츠 팬포럼에서 아주 보기 쉽게 잘 정리를 해줬습니다.
현재의 넷츠는 '죠한 페트로 (프랑스)'만 비미국인 선수로 로스터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적어도 4명 정도의 비미국인 선수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프로호로프 구단주의 세계화 전략 +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성장전략입니다)
감독 에이브리 존슨을 비롯하여 코치 P.J 칼리시모, 마리오 엘리가 포포비치 감독 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유럽 정보통을 바탕으로 탄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밀워키 벅스의 파워포워드 에르산 일야소바 (25세로 추정 / 6피트 10인치) 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크스탄에서 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야소바는 터키 국적입니다.
올시즌 MIP (기량발전상) 2위 득표를 한 선수인데 최소 8밀부터 몸값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클린, 클리블랜드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러시아 토탈패키지, 안드레이 키릴렌코 (31세 / 6피트 9인치) 입니다.
올 1월 전후로 넷츠에서 영입 소문이 돌았으나, 로페즈의 부상으로 오쿠어를 영입한 넷츠입니다.
최근에 'NBA로 돌아간다면 유타나 브루클린이 가장 우선 고려대상지이다'고 밝힌 키릴렌코...
이번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인 보찬 보그다노비치 (23세 / 6피트 8인치) 입니다.
지난 여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로부터 31번째 픽을 사서 지명한 유럽 알박기입니다.
채드 포드가 '올 드래프트 스틸 픽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했는데, 그는 넷츠에서 뛰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과의 계약에서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만 잘 해결되면 올 가을에 넷츠 유니폼을 입고 있을 가능성 100%입니다.
이번에는 보스니아 출신인 미르자 텔레토비치 (26세 / 6피트 9인치) 입니다.
올해 유로리그 최고의 3점슛을 보여준 공격(만 있는) 파워포워드입니다.
현 소속팀과 바이아웃에 합의했고, 그 이후 이팀 저팀 무지하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관심을 준 팀은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피닉스, 뉴욕, 미네소타입니다,
한편 보스니아 국가대표팀 감독인 알렉산더 페트로비치 (드라젠 페트로비치의 친형제)는
텔레토비치가 페트로비치의 뒤를 이어 넷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스페인 출신의 노장, 카를로스 카베자스 (31세 / 6피트 2인치) 입니다.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서 브루클린, 뉴욕, 멤피스와 트라이아웃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The Brain'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영리한 경기를 보여주는 포인트 가드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출신 슈팅가드, 에반 포니어 (19세 . 6피트 7인치) 입니다.
이번에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가드로 지난 넷츠 워크아웃에 참가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기권...
넷츠는 갖고 있는 57픽으로 뽑고 싶어 하는데, 휴스턴의 데릴 모리 GM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3. L.A를 찾은 데런 윌리엄스
처음에는 빌리 킹과 터키에, 그 다음에는 키릴렌코와 러시아에, 그리곤 가족들과 댈러스에
그리고 이번에는 조던 파머와 L.A를 찾은 데런 윌리엄스...
떡밥 가득하기로 유명한 L.A 언론과 데런과의 인터부입니다.
브루클린 관련 부분만 간단히 살펴본다면...
브루클린으로의 연고지 이전은 대단한 것이며 브루클린 대단한 곳이다...
난 넷츠 구단의 운영력에 큰 신뢰를 갖고 있다.
그리고 난 에이브리 감독을 좋아하고, 그 밑에서 뛰는 것이 좋다...
뭐 대충 이 정도입니다....
4. 루디 게이에게 관심을 갖는 브루클린 넷츠
이름 때문에 적잖게 어려운, 루디 게이....
멤피스는 멤시멈 질러주고 보니 샐러리가 장난 아닌 상황인지라 루디 게이를 '트레이드 가능'으로...
이에 스타급 선수가 필요한,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올랜도, 브루클린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게이라... 연간 16밀입니다.
게이를 노리는 것은 데런 놓치고, 하워드 물 건너간 다음의 ACTION입니다.
5. 모스크바 시장 자리를 노리겠다는, 미하일 프로호로프
'2015년 넷츠 우승'이라는 원대한 꿈을 심어주신, 우리의 구단주 미하일 프로호로프
그가 같은 해, 2015년에 모스크바 시장 자리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신흥 부자들은 현재 권력에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푸틴과 짜고 치는 것 아닌가... 의심을 하긴 했는데...
갈수록 '한 번 해보자는 건데....' 이런 느낌이 드네요!
6. 데런을 잃을 경우... 백업 플랜은?
친절하게 마크 스테인이 알려줬네요.
3년 계약을 원하는 내쉬가... 브루클린의 백업 플랜이라고....
그리고 숀 포웰도 거들었습니다.
만약 브루클린이 데런 잔류시키고 하워드 영입한다면... 가넷은 브루클린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 주 동안의 정리....
드랩에서 상위 3픽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어차피 25%의 확률이었죠.
'픽 순위 추첨' 이후 빌리 킹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데런은 늙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린 데런을 위해 지금 당장 승리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
이는 어차피 올여름 갖게 되는 픽은 베테랑을 영입하기 위한 도구로 쓰일 것이란 뜻입니다.
팀은 어차피 '데런 윌리엄스 재계약 - 드와이트 하워드 영입'이란 큰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브룩 로페즈 + 미래의 1라운드픽 몇 장'이 깔릴 것이며 (원한다면 마숀 브룩스도...)
올랜도가 베테랑을 원한다면 지포스, 험프리스가 사인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낄 것입니다.
그리고 신인들을 원한다면 지포스, 험프리스, 모로우, 파머 등을 매물로 하여 픽을 사올 것입니다.
(마침 골스가 준수한 3번 재원을 얻기 위해서라면 갖고 있는 픽을 모두 팔 생각도 있다고.....)
다 퍼주더라도 맨위에 언급한 유럽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로스터는 충분히 강해질 것입니다.
또한 만약 하워드 영입에 실패하게 되더라도
'데런 윌리엄스 - 제랄드 왈라스 - 브룩 로페즈'라는 1, 3, 5번 포지션을 채우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노리는 다수의 베테랑들을 영입하면 충분히 동부지구 강팀으로 설 수도 있습니다.
빌리 킹 GM은 올랜도와 연락을 취하면서 픽, 혹은 베테랑을 연구하고 있을 것입니다.
Let's Go N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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