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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들의 라이벌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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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4-05 23:12:08
Rival
 미국·영국 [|raɪvl]
1. 경쟁자, 경쟁 상대   2. (…에) 필적하다
 
 
스포츠라면 빠질 수 없는 단어
라 이 벌
NBA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라이벌리들에 대해
 
 
 
 

 
마이클 조던 @ 찰스 바클리
 
황금 드래프트라 불리우는 8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위와 전체 5위로 드래프트된
6-6의 길쭉한 SG와 그보다 더 작았던 6-4의 우람한 PF
 
 
 
 
역사적인 첫 맞대결은 1986년 3월 19일
[시카고 vs 필라델피아]
첫 대결은?
약간 의외로 바클리의 승리였다.
 

바클리는 1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리고 75%의 엄청난 필드골을 기록했고
조던은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무척 낮선, 28.6%의 필드골을 기록하였다.
경기의 승리 또한 바클리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당할거면 쪼잔왕이랑 칭호는 코비에게 진작에 양보했을 마사장-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987년 1월 17일 경기
마이클은 무려 47점 맹폭하며 21점에 그친 바클리에게 복수를 가한다.
역시 쪼잔함도 올타임 No.1이란...
 
 

그 이후 두 슈퍼스타는 수차례 명경기들을 만들어 내며 엎치락 뒤치락했다.
 
몇몇 경기를 살펴보면
 
1988 - 11 - 16
PHI @ CHI   -  PHI
Chales Barkley   42p - 16r  FG% 0.720 (18-25)  -  W
Michael Jordan   52p - 9r FG% 0.828 (24-29)
 
 
1989 - 1 - 25
PHI @ CHI   -  PHI wins
Chales Barkley   34p - 17r - 6a   FG% 0.824 (14-17)  -  W
Michael Jordan   33p - 6r - 12a  FG% 0.560 (14-25)
 
 
1998 - 1 - 18
HOU @ CHI   -  CHI wins
Chales Barkley   35p - 14r  FG% 0.786 (11-14)
Michael Jordan   45p - 3r - 3a FG% 0.552 (16-29)  -  W
 
 
 
마이클과 찰스는 총 34번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가졌고
마이클이 19번의 승리, 바클리가 15번의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두 레전드는 1998년 4월 5일(엇, 오늘..?)의 맞대결을 끝으로
(시카고 W : 휴스턴 L - 마이클 40득점, 바클리 10득점)
13년에 걸친 라이벌리를 마무리한다
 
겨...거우 4번 더 이겼을 뿐이야 임마
 
 
 


 
사실 플레이오프의 매치를 포함한다면 마이클이 너무나 압도적이다.
16번의 맞대결에서 바클리는 4번만 승리를 가져갔을 뿐이니까-
(플옵에서 바클리도 괴물스러운 스텟을 찍었지만...맞대결시 MJ의 평득은 40점에 육박했다) 
 
 
하지만, 플옵의 통산 전적이야 어찌 됬든 모든 것을 만회할 기회가 바클리에겐 있었다.
바로 우 승
 
그리고 그것을 위해 펼쳐진-
[역사적인 매치]
시카고 vs 피닉스 1993년 파이널
 
바클리는 불스를 상대로 매게임 30점이상을 넣으며 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였지만
6차전 존 팩슨의 3점 슛 한방으로 1점차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다
.

 
바클리는 마이클 조던에게 "축하한다"를 건낸 후 락커룸에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조던이 밉고 원망스럽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저 자리에 꼭 서고 싶다" 라는 말을 남긴다.
바클리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96년 바클리는 우승에 대한 집념 하나로
강팀인 휴스턴으로 이적하지만 결국 우승트로피를 가지지 못했고
조던의 불스는 2차 쓰리핏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두남자
결과는 180도 달랐지만 그래도 그 위대함만은 같은게 아닐지...
 
CB : 야 MJ, 마치고 골프 한게임?
MJ : 이 경기부터 이겨 임마
 
 

 
 
 
  

 
 

 
팀 던컨 @ 케빈 가넷
 

개인적으로는 가장 놀랍도록 놀랍고 굉장히 굉장한 라이벌스러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포지션
뛰어난 실력
개성있는 플레이스타일
같지만 다른(?) 체격
상반된 성격
같은 열정
 
라이벌이란 그들을 위해 붙여진 수식어인가 싶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진행중인 그들의 라이벌리-
그 역사적인 첫 대결은 1997년 11-11일에 이루어졌다.
 
 
KG : 지옥을 보여주지 애송이
TD : 응?
 

데뷔 1년차의 던컨과 3년차의 가넷의 대결
하지만 결과는 조금 의외...라고 해야할지?
 
 
가넷은 이날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40%의 필드골 성공률
공격에서 그렇게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는 5스틸 4블락을 하는 괴력을 보여줬지만 컨을 제어하지는 못했는지
팀 던컨은 이날 22득점 9리바운드 그리고 69.2%의 고감도 슛감을 앞세워 샌안토니오에게 승리를 가져다준다.
 
 
한대 맞으면 바로 되갚아준다!
NBA 라이벌리의 원칙일까?
 
 
불과 4일후에 벌어진 맞대결에서는
가넷이 26득점 6리바운드 기록, 15득점 17리바운드의 던컨을 누르고 승리를 쟁취한다.
 
 이후 두 선수는 오늘 경기를 포함하여 총 40번의 맞대결을 펼쳐서.
던컨이 23번, 가넷이 17번의 승리를 가져갔는데 (팽팽하다 팽팽해)
몇몇 매치들을 살펴보면
 
 
 
2000 - 11 - 17
SAS @ MIN  
Tim Duncan   22p - 14r - 5a FG% 0.440 
Kevin Garnett   32p - 12r - 3a FG% 0.667   -  W
 
 
2004 - 1 - 14
SAS @ MIN  
Tim Duncan   36p - 20r - 7a FG% 0.538    -  W
Kevin Garnett   22p - 10r - 3a FG% 0.474  
 
 
 
2009 - 2 - 8
SAS @ BOS
Tim Duncan   23p - 13r - 5a FG% 0.563    -  W
Kevin Garnett   26p - 12r - 4a FG% 0.522
 
 
던컨과 가넷의 매치업은 최고의 수비수들간의 대결답다고 해야할지
서로에게 압도적인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거의 없었다.
노련한 영감들 같으니라구...
 
 

 
 
시대의 라이벌 던컨과 가넷-
실력으로야 두말할 것 없는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반지의 개수는 늘 가넷을 괴롭게 했는지도 모른다.
은연중에 던컨은 승리자로 자신은 패배자로 몰아가는 언론들과 함께...
 
그래서 보스턴으로 이적후 따낸 우승에서 그렇게 울음을 터뜨렸는지도
 
 
 
이제는 가넷도 우승 반지도 가졌고
커리어도 막바지로 가고 있는 이 두 노장들은 지칠때도 됬나 싶은데
아직까지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여전히 리그의 TOP 파워포워드로 군림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그들의 라이벌리를 즐거운 미소를 띠며 바라볼 뿐이다..
 
 
 
 
 
이봐요 아저씨들
아저씨들 은퇴하면, NBA 무슨 재미로 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평어체 양해 부탁드려요
조만간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Penetration┓님에 의해 2012-04-05 22:55:27'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18
Comments
2012-04-05 22:50:12
좋습니다 좋아요
이만사마와 반지의제왕, 매직과 버드 등이 기대됩니다
2012-04-05 22:51:17

오호 잘봤어요~2편은 누구일라나 

2012-04-05 22:52:14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2-04-05 22:53: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

2012-04-05 22:54:13
잘만드셨네요
그리고 바클리의 저 괴랄한 스텟
2012-04-05 22:54:25
가넷 우승 후
우컁컁 우거우거 정말 감동..
2012-04-05 23:09:17

오홋!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2012-04-05 23:12:18

52득점에 828 야투,,,,,,, 흐아,,,,,사장님...

2012-04-06 02:25:18
와 진짜 존 팩슨의 커리어 샷이군요.
아무리 작전이 잘 짜여지고 패스도 잘 되고 오픈이었지만 어떻게 저걸 넣었는지
엄청 떨릴텐데요..
2012-04-06 02:49:49

팩슨아, 노마크다! 쏴라!

준호야, 노마크다! 쏴라!
2012-04-06 08:58:24

생각만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93 파이널...

팩슨 미워요

1
2012-04-06 09:32:38

던가는 정말 역대 최고의 라이벌리로 남을것 같아요..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부제는 애초에 이 둘을 위한게 아니었나 할 정도로... 
어떻게 백넘버까지 21번으로 맞출 수 있었는지..
더욱 아이러니한건 
희대의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의 팬들조차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어한다는...;;
2012-04-06 12:34:05
조던과 올라주원이 파이널에서 한번이라도 만났으면
이것도 멋진 라이벌리 일텐데...
 
올라주원의 아쉬운점은
동시대 동 포지션에 역대급의 선수들이 많아서 나홀도 압도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플옵에서 1,4번 콤비에게 당해서 기회를 잃고
 
개인적으로 시카고와의 파이널에서 멋진 모습기대했는데...
 
 
2012-04-06 13:05:49

오클과 마이애미의 MVP 매치를 보다가

던컨과 가넷의 매치를 보니 눈물이 찔끔 나더군요.
지금은 MVP가 될 수 없지만 역시나 마음속 최고의 MVP는 던컨과 가넷!
너무 좋아서 그런데 이 글 혹시 다른 곳에 퍼가도 될지요?
던컨과 가넷 너무 좋아요 
WR
2012-04-06 14:29:27

물론입니다^^막 퍼가세요! 두번 퍼가세요!!

2012-04-06 13:20:34

갑자기 떠오른건데...
코비의 라이벌은 누구죠?
티맥 등의 육성슈가인가요?

2012-04-09 20:25:31
그래도 같은 시대를 뛰었던 선수들 중에 따지자면 티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2010년도에 들어서서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이지만 한때 동티맥서코비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대표스윙맨들이었죠. 다만 위에 언급된 매직-버드 조던-바클리 같은 라이벌리와는 다르게 그 경쟁 관계가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못했습니다.
2012-04-07 19:25:27
추천이요~~ 바클리도 짠하고 가넷의 저 장면은 아직도 짠합니다..
그리고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보고 싶어서 현기증 날려고 해요~
ind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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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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