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 선수 소개(6): 에드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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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9 10:19:29
2010 NBA 드랲에서, 콜란젤로는 가지고 있던 13번픽으로 뽑을수 있는 최상의 선수를 선택합니다. 그는 UNC를 NCAA 토너먼트에도 못올려놓고 부상으로 시즌을 말아먹기도 했고 도대체 왜 1년 더 남았니라는 힐난을 받기도 했죠.. 게다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부상으로 경기도 꽤 빼먹었지만 돌아와서 아미르 2탄 or 더 높은 곳을 기대하게 만들고 필자가 ~~사마라고 맹목적이게 편애(?)해주는 이 선수는...
1. 느바 입성전
1989년 7월 5일, 에드 데이비스는 워싱턴 DC에서 안젤라 존스와 테리 데이비스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테리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느바에서 뛰었던 선수였다는군요 (다시 아버지-아들;;) 어려서부터 농구를 좋아했던 에드 데이비스는 한 고등학교에서 2년을 뛰고 Benedictine 고등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여기서 데이비스는 자신의 잠재성을 폭팔시키면서 팀을 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스탯은 3학년에 평균 18.9점 13.2리바운드 4.4블락, 그리고 4학년에 평균 22.0점 14.0리바운드 7.0블락(아미르 틱한 스탯이죠 ^ㅡ^;;;;)을 찍어주었죠. 이런 미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에드 데이비스는 당연히 버지니아의 그해의 선수로 선택되고 맥도날드 게임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리고 좀 예상 밖으로 타일러 핸스브로가 복귀하던 UNC는 에드 데이비스와 타일러 젤러, 그리고 래리 드류를 리쿠르팅해버리면서 무적팀을 만들어버립니다. (이걸 두고 매니아의 마마님은 무지막지한 전력에 금가루를 뿌리셨다고 하셨죠;;;)
1학년때 신입생 잘 안쓰기로 유명한 UNC답게 평균 출장은 18.8분 정도 받고 공격할때도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때때로 나오는 포텐 폭팔 능력과 포워드 치고는 엄청난 타이밍의 블락 능력, 그리고 굉장히 생산적인 모습(즉 마당쇠;;)을 보여주면서 느바 드랲에 나오면 한 5픽에 뽑힐거라는 예상을 가지게 합니다. (팀내 블락 1위를 했고 어리고 왼손이고 팀 플레이 중심의 6-10 89년생 어린 포워드니;;;)게다가 팀은 무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NCAA 타이틀을 따내버리는 포스를 보여주죠
곤데 드랲에서도 5픽정도로 예상되었고 자신도 그렇게 예상했건만 에드는 학교로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시원하게 말아먹었죠... 전년과는 다르게 개인 플레이로 전념하고 여전히 어리버리한 공격 스킬에 야악간 마른 몸으로 인해서 수비에서도 종종 튕겨나가고(켄터키를 상대로 할때는 눈물나더군요;;;) 열심히 혹평을 받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어버리는 멋진 개시망 테크를 타버렸죠.
2. 땜빵하고 새로 시작한다
13번픽으로 보쉬의 땜빵용이 될 가능성이 좀 있으니 뽑혔지만 오프시즌에 서머리그 잠깐 뛰고 부상으로 아웃되어버리자 많은 팬들은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차근차근 회복했고 워싱턴전에 회복해서..
1픽 벽군에게 이러한 블락을 시전해주었습니다. (빅벤이랑 멀고 먼 친척이라더니;;) 물론 여전히 어리버리하고 좀이라도 있다는 점퍼는 있지도 않고 자유투도 뜯어고쳐야되지만 에드 데이비스는 겁나게 빠르고 발려도 달려드는 그런 아미르+에반스 삘이나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비록 리그를 지배할 선수는 되어줄지 모르겠지만 한 팀의 기둥중 한개가 되어줄거라고 기대하면서..
P.S 에드가 제가 생각했던 고딩 인사이더 4천왕이 아니었네요;;; (찾아보니 데릭 페이버스- 커즌스-존 핸슨- 러날도 시드니였네요;;) 하지만 리쿠르팅 되었을때 파포 랭킹 전미 3위였슴다
P.S 2 역대 제가 쓴 선수 소개글 중 가장 짧은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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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토론토 팬은 아니지만 토론토에 사는 사람으로서 이선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었는데 경기에 안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