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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Guard 의 2007-2008 캐벌리어스 Review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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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7
2008-05-18 05:39:46

이런 저런 일로 캐브스 관련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역시 이런 저런 일이 생기면서 다시금 캐브스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해서 언젠가 미완의 버전으로 포스팅 했었던, 올 시즌 캐벌리어스 리뷰 관련 글을 다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 보고 즐기기위한 글은 오래 전에 써둔 상태였지만 매니아에 포스팅 할 수 있도록 수정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자꾸 이 팀 저 팀으로 옮겨다니는 듯 비추어 질 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 최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제일 덜 늦은 때가 지금 일테니까요..

(아.. 그렇다고 요즘 한창 빠져 지냈던 호네츠와 크리스 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꺾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하의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임으로, 여러분들의 의견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캐벌리어스의 시즌을 돌아보는 1편과, 각 선수들에 대한 짧은 코멘트로 이루어진 2편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0. 들어가며


지난 2006-2007 시즌은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이하 캡스) 의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홈 평균 관중숫자는 20,437명으로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이는 리그 전체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숫자였습니다..

거기에 리그 내 최고의 원정경기 관중 동원율(평균 18,941명)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인기팀"으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 2006-2007 시즌이었습니다..

경기 내적인 측면도 굉장히 충실해져서,
수비와 관련된 팀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상위권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피실점 92.9점 - 5th // 리바운드 43.5개 - 2nd // 피야투율 44.8% - 8th) 팀의 내실을 착실히 했으며,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비록 스윕을 당하긴 했지만,) 팀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 무대를 경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캡스는,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한 해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2006-2007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캡스는 2007-2008 시즌을 향해 달려갑니다..






1. Re-View, Off Season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2007-2008 시즌, 팬들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동성이 적었던 샐러리캡 탓에 커다란 전력보강은 없었지만
오프시즌 중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던진 한 마디만으로도 팬들의 가슴은 두근거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특별한 보강은 없었지만 팀은 더욱 강해졌어요, 왜냐하면 제가 더 강해졌기 때문이죠.." - LeBron James

특별한 보강이 없었지만 그만큼 핵심전력의 이탈도 없었기에,
더욱 탄탄해질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는 대단히 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캡스의 오프시즌이 썩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르브론 제임스였습니다..
MLB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맞아 경기를 치루던 중..
당황스러운 장면이 카메라에 비칩니다..

양키스 모자를 들고 웃고 있는 르브론이 전파를 타고 전국의 TV에 등장하게 된 것이죠..

오하이오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캡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그였기에 엄청난 야유가 터져나왔고..
결국 르브론은 경찰 호위하에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인디언스(클리브랜드) 팬들의 원성은 제법 큰 것이었고,
이와 동시에 극성스러운 뉴욕 언론들은 르브론이 닉스 선수가 된 것마냥 기사를 써대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후 르브론이 인디언스 모자를 쓰고 활짝 웃어주는 것으로 헤프닝은 일단락 되었지만..
전혀 생각치 못한 곳에서 터져나온 이 사건은.. (지금 생각해보면) 다가올 Real 악재의 복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Real 악재가 무엇이었느냐..?!

그것은 지난 시즌 팀의 에너자이저이자 마스코트로 떠오른 안데르손 바레장과
눈부신 성장을 하며 공수 양면에서 일취월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사샤 파블로비치와의 재계약 난항이었습니다..
제한적 FA가 되었던 두 선수와의 협상에 앞서, 캡스 프론트는 무난히 재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보이며 팀 합류를 거부했던 것이죠..

바레장과 사샤는 모두 지난 시즌동안 눈부신 성장을 하며
르브론의 뒤를 받쳐줄 코어멤버로써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었기에..
당황스러움과 안타까움은 더해만 갔습니다..

특히 바레장의 경우에는 "유럽으로 가겠다", "S&T를 해달라"는 등..
더 이상 캡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결과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와 재계약에 성공을 했지만
사샤는 팀의 두 번째 경기부터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시즌 전반에 걸쳐 부상과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레장은 12월이 되어서야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2월 11일 경기에 첫 출전했습니다)

이렇듯, 올 시즌 캡스의 오프시즌은 뒤숭숭한 분위기로 흘러가며 팬들에게 걱정을 한아름 떠안겨주었습니다..



2. Re-View, Regular Season
(날짜는 현지시각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 분기의 구분은.. 그냥 제 맘입니다;;;) //


2-1.> 1/4 분기 (10월31일 ~ 11월30일) 17전 9승 8패 (평균 99.2득점 // 102.4실점)


캡스의 올 시즌 개막전은 홈에서 있었던 댈러스와의 경기였습니다..
뒤숭숭했던 팀의 분위기 탓인지 개막전에서의 르브론은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1개의 슛팅 중 2개만을 성공시키며 10득점에 그쳤던 것이죠..

두 번째 경기였던 닉스전에서 45득점을 폭발시키며
불안감을 채 가져보기도 전에 건재함을 보여주지만 팀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한 경기 이기면 한 경기를 지고, 두 경기 이기면 두 경기를 지는..
소위 5할 맞추기 놀이라도 하는 듯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죠..

팀 내 내외곽의 주요선수들이 제 때 합류하지 못했던 탓인지, 아니면 서부 6연속 원정경기가 포함됐던 탓인지..
연일 고득점 행진을 보이는 르브론과는 별개로 어딘지 맥이 풀린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4분기 동안 캡스는, 수치상으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약 -3.2점의 득실점 마진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곧 "이기는 경기는 힘들게, 지는 경기는 대패" 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울했던 1/4 분기는..
11월28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르브론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그 암울함이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 : 2007년 11월7일 유타 재즈 전 (원정) : 101-103 패배

이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던 경기였습니다..
이 날 르브론은 32-15-13을 기록했음은 물론 98-101로 뒤쳐지던 경기 종료 6초전,
클러치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를 원점으로 돌려놓습니다..

하지만.. 환호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야속한 재즈의 윌리암스는,
타임아웃도 부르지 않고 그대로 림을 향해 돌진하며 레이업 슛을 성공..

결국 101-103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경기입니다..



2-2.> 2/4 분기 (07년 12월2일 ~ 08년 1월31일) 28전 16승 12패 (평균 95.5득점 // 95.0실점)


캡스는 1/4 분기 마지막 무렵에 르브론이 부상을 입게된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를 포함,
6연패를 기록하며 12월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동안 캡스는 셰넌 브라운의 쇼케이스 기간을 가지며 하염없이 패배해갔습니다..

12월11일,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르브론과 바레장이 팀에 복귀를 하면서 118-105의 대승을 거두면서 한숨돌리는 듯 했지만..
이 후 다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2월을 마감합니다..

2008년이 시작되면서 캡스는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새해의 시작을 4연승으로 출발한 캡스는 이 후에도 추가로 5연승을 기록하는 등 1월에만 11승3패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홈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한 싸움에 돌입하게 됩니다..

2/4 분기 동안 캡스는 +0.5의 득실마진을 기록했는데
분기 초반의 연패와 분기 후반의 연승이 서로를 상쇄하며 큰 차이가 없는 득실점 마진을 기록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1/4 분기에 비해 득실점 마진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전력을 보였는데..

특히 수비에 팀컬러를 맞추고 있는 캡스가
그들의 수비를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본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다는 점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1월에 있었던 두 번의 연승행진은, 팬들에게 잔여 시즌을 기대케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 : 2007년 12월11일 인디아나 페이서스 전 (홈) : 118-105 승리

이 경기는 부상으로 전력이탈 상태였던 르브론이 복귀했던 경기인 동시에,
오프시즌 내내 속을 썩이던 바레장이 팀에 복귀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르브론과 바레장은 각각 17-3-5, 6-9-1 을 기록하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져냅니다..

특히 이 경기는 지금까지 르브론의 커리어에 있어, 그가 벤치멤버로 경기에 나선 유일무이한 경기입니다..





2-3.> 3/4 분기 (2월2일 ~ 3월8일) 18전 11승 7패 (평균 98.8득점 // 97.8실점)


희망찬 1월을 보내고 맞이한 2월..
5일에 있었던 경기에서 보스턴을 1점차로 잡아내며 2연승을 거둘 때만해도,
이제 팀이 본 궤도에 오르는 것인가 하고 기대를 했습니다만..

이 후 서부팀들과의 경기(휴스턴 원정, 덴버, 샌안토니오, 휴스턴)를 모두 내주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4승 3패를 기록하는데 그칩니다..

그 사이 캡스 팬들을 들끓게 만든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래리 휴즈 워싱턴 ver."의 출시였습니다..

11일 올랜도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40득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그 다음 경기였던 13일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마저 고감도 슈팅으로 26득점을 기록,
"이제 살아나나??" 하는 기대와 "밥 값 할 때 팔자!!" 라는 의견이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일순간 휴즈가 캡스의 태풍의 눈이 되어버립니다..

프론트 진의 선택은 후자였습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 직전.. 캡스는 시카고, 시애틀과 함께 삼각 트레이드 딜에 합의를 하게 되고..
그 동안 캡스팬들에 있어 애증의 최고봉이었던 휴즈와 그 패키지들, 그리고 훈남계약 구든까지 팀을 옮기면서..
르브론이 캡스에 온 이 후 최고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성사됩니다..


새 식구들과 3/4 분기동안 함께한 경기는 총 8경기로 5승 3패를 기록했으며,
평균 100.3점을 득점하는 동안 95.3점을 실점하며 득실마진 +5를 기록, 만족스러운 경기들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웨스트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캡스팬들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깁슨과 사샤가 부상으로 빠진 백코트의 구멍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이적 이 후 줄곳 캡스의 스타팅 가드로 경기에 나서며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기간 동안의 르브론은 리딩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버린 듯한 모습이었으며,
팀 공격에 있어서도 볼의 무브먼트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그 외에도.. 빅 벤은 골밑에 무게감을 더해줬고, 조 스미스는 구든의 이름을 깨끗하게 지워버렸습니다..
저비악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에게 실망하기엔 조금 이른 시기였습니다..

3/4 분기는 생각치도 못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애증의 휴즈가 팀을 떠나면서 캡스팬 여러분들이 굉장히 설레여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매니아 내에서도 트레이드의 성패에 대한 분석이나
각종 후속 영입에 대한 글들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띄곤 했던 캡스의 3/4 분기였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 : 2008년 2월20일 인디아나 페이서스 전 (원정) : 106-97 승리

이 경기가 있기 바로 전 날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6-13-11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던 르브론 제임스..
b2b으로 있었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31-14-12로 또 다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매직 존슨에 이어, 이틀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리그 역사상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경기였지만, 이 경기는 휴즈와 함께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휴즈는 19-2-2를 기록하며 캡스 선수로써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아마 올 시즌을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4.> 4/4 분기 (3월10일 ~ 4월16일) 19전 9승 10패 (평균 92.7득점 // 92.9실점)

비록 르브론과 함께 커리어를 수놓을 멤버들이라는 평은 받지 못했지만,
애증의 휴즈가 떠나고 르브론 입단 이 후 단연 최대의 트레이드를 이끌어 낸 만큼 팬들의 기대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글을 기준으로) 지난 3/4분기 마지막 5경기를 4승1패로 마무리하며 그 기대치를 더욱 높이게끔 했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2007-2008 시즌의 4/4 분기는 캐벌리어스에게 최악의 시기가 되어버립니다..
연승가도를 달리며 올랜도 매직과 함께 PO 3번시드 쟁탈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예상치 못한 5할 본능을 발휘해버린 것입니다..

4/4 분기를 보내면서 캐벌리어스가 기록한 연승이라고는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3월19일 피스톤즈, 21일 랩터스 전에서 거둔 2연승과
4월13일 히트, 14일 76ers 전에서 거둔 2연승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반 면 2연패 역시 두 차례, 3연패도 한 차례 기록하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4/4 분기의 캐벌리어스 평균 득실점을 살펴보면 굉장히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치열한 경기를 치루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캐벌리어스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쉽게 풀어간 경기에서는 편안하게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에서는 그만큼 답답한 모습으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째, 새 식구들과의 만남 이 후 디펜스 조직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입니다..
캐벌리어스가 추구하는 팀컬러가 "동부의 스퍼스"라는 점만 생각해봐도
얼마나 수비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팀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팀의 핵심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게 될 레벨의 선수들이었기에
팀 디펜스의 힘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애초에 바레장, 사샤의 오프 시즌 이탈로 우려되었던 부분이 새 식구들의 영입으로 더 심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던 시기였습니다..


둘 째, 르브론이 지쳐버렸습니다..
제 아무리 르브론이라 하더라도 국대차출 관계로 2년째 오프시즌 휴식을 보장받지 못했던 상황에서
시즌 중 등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등의 문제까지 겹쳤던 르브론이
매일밤 4쿼터가 되면 수퍼맨처럼 날아다녔으니 과부하가 걸릴만도 했습니다..
결국 1, 2쿼터를 비등하게 보내고 마의 3쿼터가 끝나면 르브론이 4쿼터를 접수하며 승리를 따내던 공식이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그 외에도 빅 벤과 Z맨 등의 결장,
저비악의(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 이상의)부진 등의 이유도 찾아볼 수 있었던 4/4 분기의 캐벌리어스였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 : 2008년 3월13일 워싱턴 위저즈 전 (원정) : 99-101 패배

지난 시즌 PO 1라운드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신흥 라이벌이 될 조짐을 보였던 캐벌리어스와 위저즈.
올 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갈 수록, 두 팀이 또 다시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맞붙을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피어오를 무렵
마침 두 팀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세인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시합 내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던 경기는 그 마지막도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르브론의 어시스트를 받은 데이먼 존스의 3점슛이 성공하며 99-100 으로 추격한 캐벌리어스는
뒤이어 파울 작전에 나섰고,
이에 다니엘스가 자유투를 얻어냈는데 2구만을 성공시키며 종료 7초전 99-101 로 위저즈에게 2점차 리드를 내주고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공이 림을 외면하며 결국 역전에 실패했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는 PO 1라운드에서 서로를 상대할 캐벌리어스와 위저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Re-View, End of the Season


결국 캐벌리어스는 시즌 최종 성적 45승 37패를 기록,
4/4 분기 동안 12승 6패를 기록하며 52승 30패의 성적을 거둔 올랜도 매직에게
동부 컨퍼런스 3번 시드를 7경기 차이로 내어준 채, 동부 컨퍼런스 4번 시드를 받으며 PO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007-2008 레귤러 시즌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to prove yourself equal to a demand

the time to rise up !

5
Comments
2008-05-18 09:59:23

사진과 함께
너무 잘 정리된 글이네요~` 감사합니당~~

2008-05-18 12:30:21

킁!!! 이렇든 저렇든 어찌돼든 브롱이는 완소군요...

2008-05-18 14:42:56
잘봤습니다.
2008-05-18 15:06:51

칼리토

2008-05-18 22:26:21

이러고 보니 칼리토와 바레장...참많이 닮았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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