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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os Tkovic 과연 제2의 Drazen Petrovic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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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09:14:57

예전 블로그에 썼던 글을 나름대로 내용을 추가해서 올려봅니다.^^;;편의상 반말체로 쓴 걸 이해하시길. 드라젠 페트로비치.현재 농구팬들이라면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또한 그는 단지 비운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선수로만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그가 NBA에 끼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 현 NBA 유럽 용병들의 주춧돌을 닦아놓은 선수.지금보다 훨씬 더 유럽쪽 농구에 대한 편견(?)이 심할 때 그걸 극복하고 NBA에서 자기 기반을 닦았던 선수다.그래서 아쉽다.그가 28세의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만약이라는 것은 아무 쓸모없는 가정이지만 그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더 많은 팬들이 그를 기억하고, 열광하지 않았을까? 88년 서울 올림픽 결승에서 당대 세계 최고의 센터라 불리는 사내(아비다스 사보니스)가 있는 팀과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하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또한 자신의 매치업이 농구 황제,그리고 글라이더라 불리던 NBA 최정상급의 선수들과도 자신감있게 "맞짱."을 뜨는 모습.그리고 뉴저지 네츠에서의 3번이라는 넘버가 달린 져지를 입고 뛰는 모습까지.페트로비치는 많은 세계의 농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페트로비치의 플레이는 단지 정확한 외곽슛으로만 어필하던 선수가 아니라,화끈한 개인기와 돌파능력 그리고 센스까지 겸비한 선수였다.그러나 그의 플레이를 단편적인 것만으로 평가하는 건 무리라고 보고,페트로비치하면 나는 사실 그의 플레이를 몇몇 동영상과 기사로만 접했지만,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라는 말이 생각난다. 처음 NBA와서 약점으로 지적받던(유럽에서는 괜찮은 수비수였다.)수비를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했고,포틀랜드 시절 동료였던 클라이드 드렉슬러가 향후 2년안에 올스타가 될 것이라며,비시즌에도 잠시도 쉬지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그의 성실성을 높게 평가했을 정도로 페트로비치의 생애에는 농구라는 것만이 그의 머릿속에 가득했다. 또한 그 노력뒤에는 10대에 이미 유고 성인 국대에 들어갔을 정도로 농구에 관한한 천부적인 재능까지 가진 선수였다. 사실 그는 nba 입성하기 전에 Notre Dame 대학으로 올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는 못했다. 어쨌든 nba에서의 최고라 불리는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매경기 진지하고 열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인해 수많은 유럽 선수들. 특히 유고계(연방 포함.) 선수들은(페트로비치의 전성기때 무쟈게 어렸을 심지어 10대 유망주 선수들조차) 페트로비치를 저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2005년 NBA 드래프트 1위였던 앤드류 보거트도 자신의 우상이 드라젠 페트로비치와 토니 쿠코치라고 밝혔다. 보거트는 특히나 페트로비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직접 2003년 7월 페트로비치의 묘소를 방문하기도 했다.(보거트는 부모님이 크로아티아계 출신이고,2003년 보거트는 페트로비치의 어머니와 크로아티아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정말 놀라운 건.보거트가 당시에 다름아닌 벅스 져지를 입고 있었던 것.출처는 http://www.activejoints.com/bogut/drazen.html 어쨌든 서론이 너무 길고 화려(?)했다.페트로비치의 사망이후 유럽에서는 같은 포지션(2번)에서 제2의 페트로비치들이 제2의 조던들처럼 생겨났다(?).그러나 아직 페트로비치를 뛰어넘을 임팩트를 보여준 유럽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그만큼 페트로비치의 그림자는 크다. 현재 유럽 리그에서는 "Young Drazen Petrovic."라는 별명을 듣는 일반적으로 유고계의 뛰어난 10대 유망주들에게 붙여지는 19세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선수가 있다. 물론 "제2의 조던."의 칭호를 받는 수많은 nba 선수들처럼 현재 그의 실력에는 엄청난 오버--;;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그래도 주목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페트로비치가 그랬듯 분명 10대 선수치고는 엄청난 재능과 보여준 활약이 크니까.(그렇다고 페트로비치만큼은 절대 아니다.) 그가 바로 지금 소개하고 싶은 86년생 1,2번이 가능한 선수인 Uros Tripkovic이다. 그는 2006년 nba 드래프트에 나올 수도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신장은 페트로비치와 같은 6-5고,다양한 공격루트를 파는 아주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미 16살때인 2002년 파르티잔 성인 팀에 합류해서 당시에 현재 유럽리그의 최고 포인트가드인 밀로스 부야니치(부야니치는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2001~2002 시즌부터 2002~2003 시즌까지 뛰었다.)와 같이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갔고, 그 실력을 유감없이 특히 04~05 시즌 유로리그와 자국리그에서 보여줬다.파르티잔은 04~05 시즌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리그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고,올해 05~06 유로리그에 참가했다. 특히나 Tripkovic의 가장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센스가 좋아 포인트가드의 기능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인데,자신이 막혔을 때는 주저없이 다른 선수에게 찬스를 잘 만들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04~05 시즌 유로리그에서는 다만 감독이 득점원적인 역할을 많이 요구했기에 그의 이런 능력을 잘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한다. 약점은 아직 3점슛이 정확하지만 기복이 있고,nba 사이즈로는 좀 작으면서 수비력을 더 다듬어야 하는 것이 약점이기는 하나(그렇다고 유럽 선수치고 수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사이드 스텝은 대단히 좋고,1on1 수비에는 능한 편이면서 열심히 수비에 임하는 자세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다만 nba대비로 보기에는 많이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향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농구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면서 현 같은 나이대의 다른 나라 선수들로 봤을 때는 탑클래스급 선수이다. 2004~2005 유로리그에서 Tripkovic는 6라운드까지는 부진했지만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거의 모든 게임에서 두자리 득점을 넘기면서 평균 약 11득점(원래는 10.7득점)에 유로리그 막판 4 게임에서 평균 17점대를 기록하는 고득점을 기록하면서 비록 소속팀 Partizan PMB는 14라운드까지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으나,많은 nba 스카우터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이미 몇몇 드래프트 사이트에서는 2006년 드래프트에 그가 1라운드 중반 혹은 로터리픽으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늘 얘기하는 바이지만,정말 어린 유럽 유망주 선수들이 nba 스카우터들에게 좀 더 강한 인상을 남기려면 그 길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소위 유럽농구 리그 중 빅 리그라고 불리는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러시아등지에 진출해서 확실한 주전내지는 많은 출장시간을 하면서 평균 두자리 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하거나,농구의 "챔피언스리그."라고 할 수 있는 유로리그에서 최소한 주전으로 활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째거나 올해 nba draft에 나오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으나 자신은 유로리그와 자국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다음 내년 혹은 그뒤에 드래프트에 도전한다는 멘트를 남겼다고 한다.하지만 Tripkovic의 nba 드래프트 데뷔는 많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듯 하다.Partizan은 이미 올해 Tau Ceramica에서 Tripkovic에 대한 바이아웃을 거절한 바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아직 2년정도 파르티잔과 계약기간이 더 남은 걸로 알고 있다.) 여하튼 18살밖에 안되는 유럽 선수가 유로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이 정도 활약을 했던 선수는 근래 거의 없었다.10대 선수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가능성은 정말 제대로 검증을 받았다고 본다.그럼으로 인해 충분히 04~05 유로리그는 그에게는 뜻깊은 시즌이 됐을 것이다. 이번 시즌(유로리그,자국리그.)은 그것이 일회성인지,아니면 "리얼."인지 판가름이 나는 또하나의 어려운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Tripkovic와 같은 나이대에서 유럽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선수는 듀크로 리쿠르팅된 리투아니아의 6-5의 87년생 슈팅가드 Mratynas Pocius와 유럽은 아니지만,호주의 6-6의 2번 Brad Newley,그리고 스페인의 85년생 루디 페르난데스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페트로비치는 처음 nba에 진출했을 때 많은 nba 전문가들과 사람들은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실력과 열정,그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모든 불신을 잠재웠다. 트립코비치를 주목하는 점도 이 점이다.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그는 노력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자국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에서 Tripkovic는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3~4주간의 손목 부상으로 인해 로스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그 아픔을 이번 05~06 유로리그 시즌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리그에서 자기 성적뿐 아니라 소속팀의 성적까지 끌어올려서 자신의 주가를 높임과 동시에 위기에 빠진 또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농구에 실망을 많이 한 자국 국민들에게 새 희망으로 떠올랐으면 하는 바이다. 하지만 제2의 페트로비치는 분명 아직까지는 아니고,앞으로 영원히 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내가 이 글에서 그를 제2의 페트로비치라고 될 수 있을까?라고 얘기한 건 단지 같은 유고계(엄밀히 따지면 페트로비치는 크로아티아계이다.)의 선수이면서,10대 선수치고는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라는 것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 피에쑤:현재 한국 농구에서 한국판 "드라젠 페트로비치."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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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05-10-04 13:29:24

방성윤 한데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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