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보스턴 셀틱스는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
BBall Breakdown 에서 11월 29일 업로드한 영상의 나레이션을 번역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롱투 빈도가 이상하게 늘어난 테이텀을 첫번째 문제로 언급하고 있고, 자유투를 적극적으로 얻어내지 못하는 어빙과,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헤이워드도 함께 문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상 중간의 멘트처럼, 통계 분석 활용으로 유명한 지장 스티븐스의 팀에서 비효율적인 공격이 판치게 된 것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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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할 때 셀틱스는 모두가 왕으로 생각하는 팀이었지. 진짜 왕이 그의 탤런트를 따뜻한 서쪽 동네로 가지고 갔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NBA 파이널을 향해 가는 길에 황당한 일이 일어났어. 그리고 지금 보스턴 팬들은 구석진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신세가 되었지.
그러면 여태까지의 문제는 뭘까.
시즌 초반의 나쁜 분위기는 곧 모두 날려버릴까?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방법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면 그냥 기다리면 되는 걸까? 아니면 한바탕 털어내지 않으면 안될 로스터와 팀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는 걸까?
지금 셀틱스 승률은 간신히 50% 를 넘고 컨퍼런스에서는 6위에 위치해있어. 하지만 셀틱스 같이 준비된 팀에게 이 성적은 당연히 기대 이하지.
아이러니한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셀틱스와 스티븐슨이 통계 분석을 활용하는 데 전문가로 알려져 있지. 그런데 셀틱스는 지금 롱 미드레인지 게임에 빠져 있어. 롱미드레인지 빈도에서 7위에 위치해있지. 그리고 더 나쁜 건 성공률이 19위라는 거야.
그리고 현재 그 주범은 제이슨 테이텀이야. cleaningtheglass.com 에 따르면, 테이텀은 그의 포지션에서 롱 미드레인지 빈도 순위가 상위 5퍼센트야. 다시 말해 거의 누구도 테이텀만큼 롱 미드레인지를 던지지 않는다는 거지. 그리고 성공률은 하위 36 퍼센트에 불과한데, 이걸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롱 미드레인지를 던지는 건 더 말이 안되는 거야.
내가 볼 때 문제는 이런 샷들을 제 멋대로 던진다는 거야.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샷들을 일부러 던지는 거지. 주위에 공 없는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이 어려워서 그런 것인든지, 아니면 단지 그냥 그런 샷을 던지든지 이런 샷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 적어도 테이텀의 볼 핸들링이 좋긴 하다는 거니까. 하지만 보통 이런 샷들은 실패해.
Cleaningtheglass 에 따르면 롱 미드레인지 빈도 순위가 상위 40퍼센트 에 속하고, 성공률은 평균 정도인 하위 48 퍼센트를 기록하는 카일리 어빙도 또 다른 주범이야.
매트릭스 같이 갑자기 깨어나 이 상황에서 극복해버릴 수도 있지.
하지만 현재 오펜시브 레이팅은 리그 25위이고, 이 수치는 브래드 스티븐스의 부임 이후 그의 시대에서 가장 낮은 순위야. 그리고 이게 의미하는 건 자유투도 부족하다는 거야. 시도 횟수는 고작 29위에 불과한거지.점퍼의 비효율성을 자유투로 상쇄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은 없어. 상대팀을 파울 트러블에 빠뜨리는 건 덤이지.
팀이 그럭저럭 연명해가는 이유는 3점 시도가 4위라는 거야. 하지만 성공률은 16위로 하위권이고, 이건 정말 문제지.
카일리의 드라이브를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양손으로 림을 향해 피니시하는 걸로 따지면 세상에서 가장 스킬풀한 선수이니까. 하지만 확실히 카일리는 컨택을 만들어내고 자유투를 얻어내는 것보다는 스킬을 사용해서 슛을 성공시키는 걸 좋아해. 교묘한 베테랑의 트릭으로 컨택을 만들고 심판이 휘슬을 불게 하는 만드는 것보다는 슛을 성공시키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거지.
고든 헤이워드는 끔찍한 부상을 겪고 나서 올해 팀에 복귀했어. 그리고 녹슨 실력을 회복하는 데는 확실히 시간이 걸릴 거야. 볼핸들링은 꽤 문제야. 드리블 중에 발생한 몇 개의 턴오버는 아주 나빴거든.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스티븐스의 굉장히 기대했던 공격을 망치면서 말이야.
결국 개선은 되겠지만, 너무 거리가 긴 슛들로 네 게임동안 성공률이 거의 30퍼센트밖에 안되는 것도 문제야. 일관된 건 실패한 슛들이 보통 슛거리가 길다는 건데, 적응해 가면서 하체와 팔을 리드믹한 릴리즈로 가지고 가는 시퀀스를 찾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지금 헤이워드는 꽤 많이 어긋나 있고 슛에 너무 많은 힘이 실려.
펠리컨스와의 지난 경기에서 스티븐스는 스타팅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어.이건 괜찮을 수도 있지.
마커스 스마트와 마커스 모리스를 라인업에 포함시켜면서, 공격에서 부여한 롤은 명백했어. 카일리는 볼 핸들링에서 좀 벗어났는데, 이건 괜찮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카일리는 슛팅가드 역할을 할 때 더 낫거든.
스크린을 빠져 나와도, 아니면 스크린을 서도 좋아. 카일리는 수비로부터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일을 낼 수 있어. 셀틱스는 카일리가 26점 이상을 득점했을 때 5승 2패야. 카일리가 오펜스에 있을 때 셀틱스는 확실히 최상이지.
모리스는 1년 내내 3점슛 라인 밖에서 폭발적이었지. 그래서 수비는 모리스 근처에 머물러야 하고 공간이 열려.
브라운은 상대 벤치 상대로 쏠쏠하고, 어떤 매치업 생대로는 편하게, 아니면 그보다는 압도한다는 느낌으로 테리 로지어와 함께 벤치에서 필요로 하는 스파크를 만들어.
지켜보자. 셀틱스는 반전할 거야. 카일리가 26점 경기를 한다면, 스티븐스가 브라운을 벤치에서 내보낸다면, 그리고 마커스 스마트가 좀더 그의 이름에 걸맞는 플레이를 한다면 말이지.
전체적으로 수비는 지난 시즌 전체로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좋았었어. 하지만 지난 10 게임동안 9위로 하락해서 우려를 낳았지.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은 선수가 많아서, 끝까지 탑 텐 정도는 유지하고 트랜지션 기회를 많이 가지고 가서 쉬운 득점을 했으면 좋겠어. 이건 지금 셀틱스에게 절실한 거야.
대니 에인지가 지금 팀에 얼마나 참을성을 보여줄지 모르겠어. 왜냐하면 팀은 지금 확실히 윈나우 모드이기 때문이지. 대니가 이전에 보물처럼 자산들을 꼭 끌어안고 있는 걸 보았쟎아.
그러니까 대니는 스티븐스에게 시즌 중반까지는 문제를 찾을 기회를 줄 거야. 하지만 그 때까지도 순위가 오르지 않는다면 테리 로지어 중심으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날지 지켜봐야지. 만약에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일런 브라운 조차도 포함될 거야.
코비 키즈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