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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NBA에서 인게임 자유투 성공률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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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07 16:32:43

아마 다들 이 사진을 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하워드의 연습시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80%가 넘습니다.

(시도수가 1500개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하워드는 저시즌 실제 경기에선 50% 미만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내쉬는 뭐 거의 놓치는게 없다고 보면 되는군요. 97% (1240/1278) 라니

근데 이런 역대급 슈터조차 인게임 자유투 성공률은 꽤 유의미하게 떨어집니다. 

 

아무리 자유투가 수비의 방해가 없이 쏘게된다고 하더라도, 격렬한 게임 도중 특히 신체접촉 이후 던지는 자유투 성공률은 연습만큼 좋을 수는 없는게 당연하겠죠.

 

자유투 성공율과 체력과의 상관관계는 대략 추측 가능합니다. 

다들 체력이 떨어지면 자유투%도 떨어지겠거니..하니까요

 

실제로 올시즌 NBA 모든 팀들의 체력이 아직 쌩쌩할 1쿼터와 경기를 3/4 치르고난 후인 4쿼터의 자유투 성공률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그림은 1Q와 4Q의 자유투% "차이"의 분포입니다. 

 

딱히 Paired t-test를 해보지 않아도 명백히 떨어지는 경향성을 볼 수가 있죠.

이는 4쿼터에 나오는 파울작전이, 어쩔수 없이 상대 자유투가 좋은 선수에게 집중되는 현상까지 포함된 거라는 걸 감안하면 실제론 저보다 더한 차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다른 방법으로도 확인 가능한데,

현재 CBA에서 뛰고있는 득점 상위 랭커들 중 NBA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는 선수들, 그중에서도 자유투를 대충 30개 남짓 이상은 쏴봤던 선수들만 추려서 리그 변화에 따른 자유투 성공률 변화를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꽤 낯익은 얼굴들도 있죠

 


초기 자유투 성공률에 상관없이 (좋은 슈터든 나쁜 슈터든 간에)

NBA에서보다 NBA가 아닌 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상승하는 경향성을 볼 수 있습니다.

 

paired t-test로 확인해보면,

 

 

Pre (=NBA에서의 자유투 성공률)와 Post (=non-NBA에서의 자유투 성공률)의 차이가 없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차이가 0보다 작다 (=NBA에서 자유투성공률이 낮다)는 대체가설을 채택하는p-value가 0.0001355로 0.05보다 낮습니다. 

즉,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자유투 성공률이 NBA에서 떨어진다는 말이죠.

 

NBA는 명실공히 전세계 모든 농구 리그 중에 가장 빡센 리그입니다. 경기 시간도 길고 경기 숫자도 많죠.

 

심지어 위에 나열된 선수들은 느바에서 생존하지 못하고 떠나게된 멤버들이기 때문에,

NBA에선 출전시간에 의한 체력소모의 영향이 다른 주전급 선수에 비해 적었을 것이고, CBA에서는 출전시간이 오히려 증가하여 체력 부담이 증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자유투% 상승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CBA에 얼마나 피지컬적으로 부담이 적은 리그인지도 보여준다고 할수 있고요)


 

이를 또 다른 접근으로 확인해보면,

올시즌 모든 팀의 공격페이스와 자유투 성공률의 피어슨 상관계수를 구해보니, 팀에 따라 선수 구성이 판이하게 다르고 선수마다 슈팅 능력에서 차이가 나기때문에 여러 변수가 포함되는 데도 불구하고

 

Pace-FT%
-0.3199

-0.3 정도의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즉, 페이스가 빠른 팀은 대체로 자유투가 잘 안들어가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더 힘드니까..

 

 

사실 차이가 그렇게나 나겠나 싶으면서 확인해보기도 했는데,

모든 접근에서 반복적으로 체력 및 페이스의 중요성이 나온다는게 흥미롭네요.

 

우리가 경기 보다보면, 진짜 중요한 4쿼터 클러치 순간에 자유투 못넣는 다고 놀리기도 하고, 한숨도 쉬며, 가끔은 "내가 더 잘넣겠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론 난다긴다하는 동농 슛도사들도 NBA 인게임에선 론조볼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1-07 16:26:35'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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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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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1-07 15:34:33

그리고 점퍼에서 나온 자유투와 돌파에서 나오는 자유투도 다르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골밑에서 나온 파울이 컨텍이 강하기도하고 뛰어들어가서 돌파했으면

좀더 유의미하게 떨어질것같은데 궁금하네요

WR
1
2019-01-07 15:42:05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죠, 

선수별로 드라이브인 후 자유투%와 점퍼에서 얻어낸 자유투%에 대한 정보를 구하면 샘플수를 확보해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냥 전체 선수로 묶어서 하면 일반적으로 자유투성공률이 높은 가드가 점퍼에서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안될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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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5:37:10

속공팀인 새크라멘토가 자유투 꼴찌를 다투는 점에 대해 일부 면책을 줍니다..

WR
1
2019-01-07 15:43:10

레이커스도 그렇긴 합니다

뉴올은 자유투는 그럭저럭 평균은 던지는데 성적이 안나오니 면책같은건 없는걸로..

1
2019-01-07 15:57:45

근데 피어슨상관계수가 저정도로나오면 그냥 상관없다 수준아닌가요? 1~ -1 사이의 값에서 양극단에 가까워질수록 상관성이 높아지는것인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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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07 16:29:04

이게 대상이 되는 요인에 따라 가이드라인이 다를 수 있긴한데 일반적으로 아래 정도로 봅니다.

 | https://statistics.laerd.com/…

 

Are there guidelines to interpreting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Yes, the following guidelines have been proposed:

  Coefficient, r
Strength of Association Positive Negative
Small .1 to .3 -0.1 to -0.3
Medium .3 to .5 -0.3 to -0.5
Large .5 to 1.0 -0.5 to -1.0

 

Remember that these values are guidelines and whether an association is strong or not will also depend on what you are measuring.

 

 0.9 넘어가는 것들은 너무 높아서 실제론 찾기 힘든 수준이죠. 

특히 위에서 살펴본 자유투 성공률 vs 페이스의 경우, 자유투 성공률 높은 선수의 유무, 그런 선수의 숫자, 자유투를 잘 얻는 선수의 분포, 돌파또는 점퍼 위주의 전략 등 자유투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다수 있다고 보이기에 페이스라는 변수 하나와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오는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정도 수치로도 유의미하다고 보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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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1-07 16:34:13

통계학은 참 재밌네요 제가 있는 업계에서+ 저희 회사 저희팀 에서 이 지수를많이쓰는데(제가 거진 들여오다싶이했기도하고)

0.7은되야 상관성이 있다고들 들여다보는데 확실이 팩터가 뭔지에 따라 엄청다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1
Updated at 2019-01-07 16:37:34

이게 엄청 정교하고 반드시 어떻게 나와야하는 분야, 특히 공학관련 분야로 들어가면 0.8 이하론 쳐다도 안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회학, 생물학 같이 뭔가 좀 변수가 많을 거라고 보는 분야에선 0.5만 넘어가도 "오~ 잘나왔는데?" 생각하기도 하죠.

 

재밌게 읽으셨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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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1-07 16:46:21

공학도이지만 공학과는 크게 관련없는 고객클레임률과 설계적 사양간의 상관계수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약을많이팔아본입장에서

아주 재밌었습니다

WR
1
2019-01-07 16:50:25

참신한 방식을 도입하셨네요

클레임이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사양을 최적화하여 비용 절감을 하시는 건가요. 생각만 해도 재밌네요. 

1
1
2019-01-07 16:54:45

결국은 암것도모르는 비전공자가 슬쩍배워와서 써먹고있는...이른바 약팔이죠 그리고 관련일로 언론에서 욕도많이먹는회사라

늘 욕먹는기분으로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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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1-07 16:29:07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

1
2019-01-07 16:29:12

내쉬옹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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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pdated at 2019-01-07 16:40:23

1300개 가까이 던져서 40개도 안놓치는건 대체...30개 연속 넣고 한번 놓치면 96.8%인데 그렇게 천개 넘게 계속해야하는 거니.. 말이 안나오는 정확도네요

1
2019-01-07 16:39:19

재미있네요!
위가놈의 자유투는 역시 체력이...

1
2019-01-07 16:50:55

소...소니 윔즈...
추억의 이름이었는데 CBA에서 뛰고있었군요.

1
2019-01-07 17:08:48

역으로 자유투 성공률 올리려면 그냥 체력훈련을 하는 게 좋겠는데요?

1
2019-01-07 17:42:33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WR
1
2019-01-07 17:44:32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내용이라.. 글은 며칠전에 써놓고 올리려다 별거 아닌거 같아 취소했다가 오늘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올렸는데 생각보다 다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입니다

1
Updated at 2019-01-07 18:41:56

재밌네요! 사실 전 실전 자유투는 심리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믿고있어서, 점수차이에 따른 성공률도 상당히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전 4쿼터때 성공률이 떨어지는 이유도, 체력보단 경기진행상황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더 큰게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4쿼터엔 승패를 좌우하는 자유투가 매우 많은데 이때의 부담감은 1쿼터의 그것과는 비할바가 안되니까요.

WR
1
2019-01-07 19:12:31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재밌는 포인트를 지적해주셨네요!

1
2019-01-07 21:44:58

반론은 절대 아니구요 작전타임 후 프리드로우나 테크니컬 파울의 경우 등등 다양한 경우에도 성공율이 낮은 선수는....

WR
1
2019-01-07 22:36:42

그냥 슛을 못 쏘는 거죠
그런 선수도 체력에 따라 더 나빠질수도 있고요.

1
2019-01-07 22:19:16

와...대단하십니다 참 통계를 모르는 사람도 알기쉽게 재미있게 잘 쓰시는것 같아요

WR
1
2019-01-07 22:44:22

내용이 별거 없어서 그렇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1
2019-01-07 22:48:48

 아 지금 랄 자유투 보니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진짜 


1
1
2019-01-07 23:14:13

자유투 연습할때는 한 자리에서 몇 개던지 계속 슛을 던질 수 있고

인게임 에서는 격렬히 뛰다가 1~3개 던지고, 또 격렬히 뛰다가 1~3개 던지고.....

이런 차이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19-01-08 10:00:41

그렇다면 레이커스가 자유투가 약한 원인이 속공을 많이 뛰어서 그런걸까요

WR
1
2019-01-08 11:20:34

그 영향도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 개개인의 슈팅 능력 자체도 떨어지는 까닭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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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1-08 11:42:50

좋은 분석자료 잘 봤습니다. 실제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네요.

다만 차이에 대한 체력 외 변인은 몇가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1. 4쿼 자유투 하락

 -> 심리적 압박(접전시와 비접전시 구분)

 -> 4쿼터 가비지 게임시 벤치 멤버의 투입(주전/벤치 멤버의 자유투 차이)

2. 속공팀 자유투 하락

 -> 속공팀 구성원:슬래셔가 많음?, 지공팀 구성원:슈터가 많음?(팀 이동 따른 개인별 자유투율 비교)

3. 실전 자유투 하락

 -> 사전연습X, 림 적응도(원정), 방해공작(원정) (홈과 원정을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19-01-08 11:47:05

자유투는 들어갈만한 변인이 많아보여서 유의미한 값이 나올지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면이 있었는데, 어찌 나오긴 하더군요.

 

직접해봐야 확실하겠지만, 말씀하신 부분들이 실제로 다 영향을 주고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
1
2019-01-08 22:12:03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통계에 의한 The Next 23님의 접근은 볼 때마다 신선하고 감탄스럽네요.

WR
1
Updated at 2019-01-08 23:07:35

야구와는 달리 농구에는 통계를 접목하기 어렵고 잘 맞지도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접근방법도 있고 좋은 insight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1
2019-01-10 03:35:1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여기에 원정 백투백 또는 5일간 3.4경기하는팀들중 원정 비율이높은 경기같이 체력적 난이도가높은 스케쥴을 대입해서 보믄 그 상관계수가 더 높게나오지는 않을런지라는 흥미로운 상상을 해봅니다.

1
2019-01-10 03:40:28

페이스와 자투뿐만 아니라 페이스는 야투에도 미칠거같기도합니다 가끔 쿼터별로 경기를보면
1.2쿼터에 정말 무지막지하게 점수를 내는팀들이 3.4쿼터에는 득점을 적게내는 경향이 강한거같더라고요

물론 야투가 1.2쿼터에 유난히 잘들어가서 평균 회귀로 3.4쿼터에는 줄어드는 경향이 보일수도있고 위 내용대로 체력적인 다운이 오는 후반일수록 체력소모로 인해 슛셀렉션의 불안정이 올수도있구요

1
2019-01-10 15:06:47

전 신인들의 시간대별 자유투 성공률도 궁금하더라구요. 분명 아직 리그에서 한시즌을 치루는게 힘이 들테고 돈치치도 절대 슛이 안좋은 선수가 아닌데 경기 후반되면 자유투 미스가 상당히 늘어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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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6:26:01

조디믹스는 요새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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