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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새크라멘토의 미친듯한 스피드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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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23 22:27:20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오역과 의역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번역은 제 어투로 멋대로 했기에 이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이번 시즌 계획은 분명했습니다.

프리시즌 때 감독 및 선수들 발언입니다.

 

Dave Joerger: “Trying to play faster is for all of us, especially because our point guard is one of the fastest players in the league. Playing with space guys is to his benefit and is the best thing for us as well.”

 

Buddy Hield: “Coach says we’re going to play fast and start running, and I like running, so I’m not going to argue with that. We’ve just got to play fast, play together and play the right way.”

 

De’Aaron Fox: “We’re definitely going to speed it up. We have the youth, we have the speed, we have the talent and I think we’ll be much better.”

 

Willie Cauley-Stein: “Now we’ve got the personnel to be running and gunning and we’re trying to run people out the gym and try to make the game hectic and fast but slow to us.”

 

예거감독부터, 힐드, 팍스, WCS까지 전부다 스피드/빠른 농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킹스팬인 저조차도 이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습니다. 작년 예거 감독은 팍스와 WCS와 같은 선수를 두고도 랜돌프 위주의 지공농구와 미드레인지 플레이 위주로 운영했으며 팀 페이스는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번 프리시즌때도 베글리를 3번으로 기용하겠다, 우리만의 4빅을 구상중이다(실제로 프리시즌 때 베글리-자일스-라비시에-WCS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했죠)라는 말로 팬들에게 깊은 한숨을 쉬게 만들었죠. 이처럼 예거 감독이 천년만년 스피드 농구를 주장해봤자 얼마나 달라지겠나하고 평가절하 했던게 사실이습니다.

 

근데...

 

새크라멘토의 슈팅 시도 중 무려 25.6%가 샷 클락 첫 7초 이내에 들어 있으며 이는 리그 최고 기록입니다. 22퍼센트 이상이 22초에서 18초 사이에 발생하는데, 이 지표는 킹스가 얼마나 공격속도가 빠른지를 보여주고 있죠. NBA.com 2013-14년 이후 데이터를 살펴보면 한 시즌 내내 이 범위에서 20% 이상을 기록한 팀은 없었습니다. 마치 지금 킹스 농구는 스티브 내쉬 시절 피닉스 런앤건 농구를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7초 이내의 샷 1위 중간 1027위 마지막 728

 

그럼 어떻게 킹스는 단 1년만에 빠른 농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된걸까요?

 

1순위는 자신이 NBA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고 자처하는 팍스에게 있습니다. 신인 시절 지공농구 안에서 고통 받던 팍스는 올해는 스피드 농구 안에서 지난 1년간 묵혀놨던 한을 여과 없이 내뿜고 있죠.

 

https://twitter.com/Ballislife/status/107449465173281996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074494651732819968&ref_url=http%3A%2F%2Fcafe.daum.net%2F_c21_%2Fbbs_read%3Fgrpid%3DEK%26mgrpid%3D%26fldid%3D7n%26page%3D1%26prev_page%3D0%26firstbbsdepth%3D%26lastbbsdepth%3D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26contentval%3D017SCzzzzzzzzzzzzzzzzzzzzzzzzz%26datanum%3D266984%26listnum%3D20

 

https://twitter.com/DimeUPROXX/status/106544827355985510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065448273559855104&ref_url=http%3A%2F%2Fcafe.daum.net%2F_c21_%2Fbbs_read%3Fgrpid%3DEK%26mgrpid%3D%26fldid%3D7n%26page%3D1%26prev_page%3D0%26firstbbsdepth%3D%26lastbbsdepth%3D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26contentval%3D017SCzzzzzzzzzzzzzzzzzzzzzzzzz%26datanum%3D266984%26listnum%3D20

    

 

https://twitter.com/HoHighlights/status/1072328706838941696

 

킹스는 더 이상 랜돌프같은 느린 선수를 투입하지 않고 로테이션에 제외했으며 빠르고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슈팅력에 경기 센스까지 뛰어난 비엘리차도 로스터에 추가됐고요. 킹스의 경기 스타일은 전과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팍스의 스피드도 대단하지만 이 영상에서 주목해야 될 점은 팍스보다도 더 코트 앞쪽에 몇 명의 선수들이 서있다는 점입니다갑자기,폭스가 골대를 향해 돌진할 때다른 선수들과 함께 공격하고 있습니다버디 힐드와 이만 셤퍼트는 팍스 앞에서 전력 질주함으로써 이 상황을 3대 2의 상황으로 바꾸어 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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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이 실책을 유발하면 킹스는 여지없이 그냥 달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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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이 샷을 놓쳐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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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상대가 득점을 성공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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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자유투를 성공하고 킹스가 달려나가는데 중계카메라가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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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킹스만의 색다른 전략이 가미됐습니다. 킹스의 전략에는 2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필수적입니다. 바로 Leakerwing runner입니다.


Leaker는 잠재적인 포제션 변화를 위해서 링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선수 입니다. 한편으로는 코트 반대편 끝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죠. 그들의 일은 간단합니다. 킹스 동료가 공을 잡기도 전에 가능한 한 빨리 상대 지역으로 달려가는 거죠. 림을 향해 직선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면 됩니다. (전에 킹스 구단주가 킹스는 4명으로 수비하는 공격농구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 꿈이 실현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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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센터도 박스아웃을 포기하고 Leaker역할을 수행할 때도 있습니다.

 

 

    

 

킹스 선수들은 오픈 찬스가 나면 주기를 주저하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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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er는 슈터를 수비하지도 않고 리바에 참여하지도 않으며 포제션 전환시 바로 달려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선수들입니다. 우리 편이 리바운드나 스틸로 역습찬스를 얻자마자 공을 들고 있는 선수들과 미친 듯이 달려 나가기 시작하죠. Leaker가 없는 상황에서도 러너가 충분하면 속공 상황에서도 상대를 압도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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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는 비단 팍스가 아니고 어떤 선수라도(쿠포스 제외;;) 볼을 소유하고 달릴 수 있으며 리커나 러너 역할을 수행하기에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물론 이에 따른 오펜 리바 허용과 페인트존 수비는 감수해야 되는 한계도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킹스의 놀라운 승수를 보면 예거 감독이 만든 새 플랜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2-24 01:26:0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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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23 20:48:13

백투백에 유독 약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달려대니 체력이 정말 중요해 질겁니다 가면갈수록요..

2018-12-23 21:11:14

새크라멘토가 명문은 아니지만 잘나갈때는 정말 색깔이 강하네요 이번에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 같은데 기대됩니다

2018-12-23 21:47:25

출바아알! 하고 10초면 골 넣고 돌아오네요;)
아름답습니다. 퍼플 져지로 저런 공격은 근 18년(욕아닙니다.) 만인 듯 합니다.

2018-12-23 22:27:20

백미터 육상농구군요. 배글리야 어서 돌아와서 같이달리자ㅡ 자일스야 너만 터져주면 된다ㅡ

2018-12-24 11:04:53

 여기서 한글판으로 다시 한번 복습했습니다. 유려하게 잘 써주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부상만 없이 자기들 게임하면서...잘 안 풀릴 땐 패스 한번 더! 훼이크 한번 더! 만 더 해주면 플옵 무리가 아닙니다.

이번에 플옵 가서 한계(?)도 느껴보고 해야, 다음 시즌에 런앤건 + 알파로 준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3번이 누가 추가 되느냐도 관건이겠네요.

2018-12-24 11:58:16

미식축구처럼 농구하는건가요?

2018-12-24 14:10:27

이런 색깔은 가지는 팀이 하나씩은 있어야죠.

RUN DMC시절의 골스와 승상 내쉬 시절의 피닉스가 절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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